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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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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희망하는 류현진, “응답하라,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고히 다졌다. 김응용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다는 그는 김 감독이 감독 부임 전에 했던 말대로 자신을 메이저리그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일요신문 박은숙 기자)‘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의 가을이 싱숭생숭하기만 하다. 올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했던 그한테 드리운 상황이 장밋빛 미래만을 떠올리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새로 부임한 김응용 감독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서 ‘에이스’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더욱이 한화 투수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김 감독 입장에서 선뜻 류현진을 보내주겠다고 말하기 곤란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류현진도 김 감독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김 감독이..
[PO 5차전] ‘박재상 결승타’ SK, 6년 연속 KS행 SK 와이번스가 박재상의 결승타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매경닷컴 MK스포츠 최종욱 기자] SK 와이번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불펜의 호투와 박재상의 결승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4차전에서 정근우의 4안타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던 SK는 안방에서 치러진 5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다. 반면 13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던 롯데는 4, ..
2013 신인 드래프트 리뷰 (2) - LG, 두산, KIA 프로야구와 야구 유망주들의 미래를 선택하는 자리, ‘2013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가 20일 오후 2시 역삼동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은 예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9개 구단 스카우트 담당자들은 치밀한 전략과 사전 준비 하에 마지막 10라운드까지 최상의 선택을 하기 위해 애썼다. 9, 10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지명권을 포기하는 구단이 많았던 지난해까지와는 다른 양상이었다. 그 결과 올해는 전체 675명의 지원자 중 14%에 해당되는 95명이 프로의 선택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지난해 12%, 2010년 11%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신생구단 창단이 야구 선수들의 취업 문을 넓힌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TV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
KIA 이용규, 알고 보니 두어달전부터 부상투혼 KIA 이용규가 지난 18일 광주 두산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고 있다.2012.7.18. 광주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IA 톱타자 이용규가 부상투혼을 발휘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XTM 이숭용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25일 "(이)용규가 두어달 전에 다친 왼손 네번째 손가락 통증 때문에 타격할 때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의무 트레이너한테도 얘기하지 않고 묵묵히 경기에 출장하는 모습을 보니, 정신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귀띔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용규는 25일까지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4, 출루율 0.374를 기록 중이다. 2005년 KIA로 이적한 후 최저타율로, 선동열 감독이 "후반기에는 (이)용규의 타격감이 더 좋아져야 포스트시즌 ..
[인사이드MLB] 내셔널리그 팀별 전반기 결산 WAS에서 WAR가 가장 높은 짐머맨 ⓒ gettyimages/멀티비츠아메리칸리그에서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내셔널리그에서는 뽕나무 밭이 바다가 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승을 따낸 팀이었던 필라델피아가 지구 최하위로 몰락한 것. 그 대신 1992년이 마지막 5할 승률 시즌인 피츠버그와 1969년 창단 후 포스트시즌에 나간 것이 한 번(1981년)뿐인 워싱턴이 지구 선두에 나섰다(2011년은 시즌 전체 성적).[블로그] 2011/2012 NL 전반기 순위 비교1. 워싱턴 내셔널스(리그 1위, 4.0 차 지구 1위) 2011 : 득점 12위 / 홈런 7위 / 도루 8위 / ERA 6위 / 선발 7위 / 불펜 4위 2012 : 득점 9위 / 홈런 5위 / 도루 6위 / ERA 1위 /..
선수협은 왜 올스타 보이코트를 철회했나 야구인들은 말한다. "10구단은 야구의 미래와 관련된 것"이라고. 오늘도 미래의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야구소년들이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올스타전 보이코트를 철회했다. 7월 13일 선수협은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0구단 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 실행 준비 상황을 믿고 팬들을 위해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은 "KBO로부터 ‘한국시리즈 직후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연내에 10구단 창단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의지를 들었다“며 "선수 대표들과 충분히 논의한 결과 ‘일단 KBO의 의지를 신뢰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
어느 구단주가 감독에게 보낸 문자 한통 허민 구단주라는분 ...........존경합니다....아래글을 읽어보세요............ 고양 원더스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양 원더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6일 지방에 강연이 있어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강연이 끝난 뒤 확인해 보니 문자 메시지가 하나 들어와 있었다. “감사합니다. 감독님 덕분에 야구단 만든 보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가 보낸 메시지였다. 그가 감사를 표한 이유는 이날 좌완 투수 이희성의 LG입단이 공식 발표됐기 때문이었다. 그에 대한 김 감독의 답장은 이랬다. “오너께서 큰 일 하셨습니다.이 나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겁니다”였다. 고양 원더스는 처음 약속대로 단 한푼의..
두산 고창성의 프로답지 못한 경솔함...두산미래가 어디로... 1999년 메이저리그 아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의 좌완 파이어볼러 존 로커는 시속 100마일 (약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를 앞세워 38세이브를 기록,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마무리 투수로 꼽히면서 향후 최소 10년은 브레이브스의 뒷문을 책임져줄 기대주로 각광 받았다. 하지만 그는 1999시즌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비하발언을 했다가 야구 인생의 급격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다양한 인종이 한데 어울려 사는 미국이란 국가에서 존 로커의 발언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되었다.이후 그는 등판할 때마다 관중의 심한 야유에 시달려야 했으며, 정신적인 큰 압박을 받게 된다. 결국 한창 활약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2003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조용히 자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