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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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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좌절, 1%가 99%를 이겼다. 10구단 창단을 통해 리그확장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꿈꿨던 야구계는 KBO 이사회의 '10구단 창단 유보'로 깊은 절망에 빠졌다(사진=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10구단 창단이 무산됐다. 6월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10구단 창단과 관련된 안건을 논의한 결과, 10구단 창단을 유보하기로 했다.이사회가 끝나고서 KBO는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을 충분한 준비 없이 진행하면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야구팀으론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당분간 9구단 체재로 리그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사회 결정으로 10구단 창단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KBO 관계자는 “올..
[오늘의 MLB] (6.21) 다르빗슈 '2G 연속 호투', 다승 선두 '될놈될? 올놈올?' 다르빗슈 ⓒ gettyimages/멀티비츠다르빗슈가 또 한 번 호투를 펼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자신도 시즌 9승째를 챙겨 다승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도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4연패에서 탈출시켰다. 양키스타디움에는 총 9개의 홈런포가 터진 가운데 웃음을 지은 쪽은 애틀랜타였다(하지만 애틀랜타는 가슴 아픈 소식도 전해졌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론슨 아로요를 만난 추신수는 2루타만 2개 뽑아내는 것으로 '싸게' 합의를 봤다. 시리즈스윕 아니면 취급을 하지 않는 메츠는 이번 볼티모어 3연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제이크 웨스트브룩과 저스틴 매스터슨은 모두 9이닝 1실점(비자책)의 완투승을 올렸고, 라이언 로버츠는 팀 역대 8번째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을..
10구단 반대? 김응룡-김성근-김인식-박영길 원로의 생각은? 창간특집 명장 원로 대담 - 김성근, 박영길, 김응룡, 김인식 감독(왼쪽부터) 2012. 6. 11.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올시즌 프로야구는 대변혁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68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최단기간 최소경기 300만 관중을 돌파해 당초 목표인 700만 관중 돌파는 물론이고 800만 관중 돌파까지 넘볼 정도로 폭발적인 관중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창단한 막내팀인 제9구단 NC 다이노스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켜 눈길을 끌고 있다. 바야흐로 프로야구 출범이후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갈 길은 멀다. NC 다이노스가 우여곡절 끝에 내년부터 1군리그에 진입하기로 했지만 제10구단 창단 승인은 수차례 이사회에서 논의됐음에도 불구하고..
김완주 전북도지사 “프로야구는 수도권 지역잔치가 아니다.” 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사진=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0년 전. 대한민국 야구팬은 고교야구에 열광했다. 당시 고교야구는 실업야구 인기를 능가했다. 여드름 투성이의 고교야구 선수들은 웬만한 성인 야구선수들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중심에 군산상고 야구부가 있었다. 1972년 7월 19일 황금사자기대회 결승전에서 군산상고는 ‘경남의 야구 명문’ 부산고와 만났다. 지금은 사라진 서울 동대문야구장엔 두 팀의 경기를 보려고 2만 2천여명의 구름 관중이 모였다. 8회까지 군산상고는 부산고에 1대 4로 뒤지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야구인과 관중은 부산고의 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군산상고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 말 군산상고는 만루에서 김일권이 밀어내기 몸..
잘 나가는 브랜틀리가 흥분한 이유!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일기에는 그의 온갖 고뇌와 자기성찰과 다짐들이 들어가 있다. 자신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일기를 통해 소통하고 싶어하는 그는 올시즌 일기에다 너무 반성만 하고 살았던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린다.(사진=순스포츠 홍순국 기자)제가 일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건, 팬 여러분과의 소통 때문입니다. 야구는 경기 기록만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좋아하고 제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시는 분들에게 제 상황, 속마음, 고민들을 여기에 솔직히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힘들 때는 힘들다고, 아플 때는 아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올시즌 일기 쓴 걸 돌아보니까 야구 잘 돼서 기분 좋다고 말씀드린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제 자신과의 싸움이 치열..
부시의 프로야구 침공은 성공할까 SK가 로페즈를 내보내고 메이저리그 출신의 데이브 부시를 영입했다. 부시는 메이저 통산 59승이 말해주듯, 역대 외국인 투수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에 속한다. 리즈처럼 빠른 볼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통산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2개 안팎일 정도로 제구력 하나만은 인정해 주어야 할 선수이다. 패스트볼은 외국인 투수치고는 매우 느리지만(평균적으로 140km/h초반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코너 제구가 가능한 투수이기에 KBO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부시의 매력적인 미소. (사진=SK와이번스) 수준급 제구력을 가진 외인투수 부시는 140km/h초반대의 패스트볼과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그리고 110km/h대의 낙차큰 느린 커브를 주로 구사한다. 구종 구사율에서는..
‘부산 대통령’ 이대호, ‘오사카의 거인’ 이 되다. 오릭스 버펄로스 4번 타자 이대호(사진=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이대호(30)의 별명은 ‘부산 대통령’이다. 롯데에서 뛸 때 그렇게 불렀다. “부산에선 이대호가 대통령보다 인기가 높다”는 게 이유였다. “이대호가 국회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부산 어디서나 최고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란 농담도 마냥 농담은 아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이대호는 더는 부산 대통령이 아니다. 올 시즌부터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뛴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그의 인기는 부산 못지않다. 오릭스의 연고지인 오사카 야구팬들은 이대호를 가리켜 ‘오사카의 거인’이라고 부른다.‘오사카의 거인’ 이대호 교세라돔 대형 용품 판매점 중앙에 전시된 이대호 상품들(사진=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은 오릭스의 홈구장이다..
맥코비만에 나타난 아이언맨? 졸라 잼나것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