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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바르셀로나, 수비력은 '최하위' 셀틱은 거의 공을 잡지 못했음에도 결국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앤드류 기브니 : 데일리미러 칼럼니스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훌륭한 팀 중 하나가 됐다. 3년 사이에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와 세 번의 리그 우승을 이룬 바르셀로나는 6~70년대의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함께 축구의 신전에 오르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단지 트로피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보여준 경기 스타일 덕분이었다. 토털 풋볼의 새로운 장을 보여준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현재 유럽의 여러 팀이 모방하려 하고 있다.이번 시즌에는 과르디올라가 감독 자리에서 내려갔고, 그 자리에는 수석 코치를 맡았던 티토 빌라노바가 앉았다. 새로운 감독인 빌라노바가 전임 감독..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하는 류현진, “응답하라,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고히 다졌다. 김응용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다는 그는 김 감독이 감독 부임 전에 했던 말대로 자신을 메이저리그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일요신문 박은숙 기자)‘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의 가을이 싱숭생숭하기만 하다. 올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했던 그한테 드리운 상황이 장밋빛 미래만을 떠올리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새로 부임한 김응용 감독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서 ‘에이스’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더욱이 한화 투수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김 감독 입장에서 선뜻 류현진을 보내주겠다고 말하기 곤란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류현진도 김 감독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김 감독이..
[PO 5차전] ‘박재상 결승타’ SK, 6년 연속 KS행 SK 와이번스가 박재상의 결승타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매경닷컴 MK스포츠 최종욱 기자] SK 와이번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불펜의 호투와 박재상의 결승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4차전에서 정근우의 4안타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던 SK는 안방에서 치러진 5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다. 반면 13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던 롯데는 4, ..
2013 신인 드래프트 리뷰 (2) - LG, 두산, KIA 프로야구와 야구 유망주들의 미래를 선택하는 자리, ‘2013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가 20일 오후 2시 역삼동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은 예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9개 구단 스카우트 담당자들은 치밀한 전략과 사전 준비 하에 마지막 10라운드까지 최상의 선택을 하기 위해 애썼다. 9, 10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지명권을 포기하는 구단이 많았던 지난해까지와는 다른 양상이었다. 그 결과 올해는 전체 675명의 지원자 중 14%에 해당되는 95명이 프로의 선택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지난해 12%, 2010년 11%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신생구단 창단이 야구 선수들의 취업 문을 넓힌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TV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
[런던올림픽] 신아람 눈물의 1초, 주요 외신 대서특필 신아람의 ‘눈물의 1초’에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며 판정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사진(영국 런던)=김영구 기자[매경닷컴 MK스포츠(영국 런던) 김원익 기자] 멈춰버린 신아람의 눈물의 1초와, 판정의 부당성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한국 여자펜싱 에페의 신아람(계룡시청)은 31일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에페 개인 4강전에서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31일 영국의 주요 일간지 및 미디어들도 신아람의 눈물의 1초를 집중 조명하며 판정의 부당성을 비판했다.신아람은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멈춰버린 시계 탓에 ‘통한의 1초’ 동안 세 번의 공격을 당한 끝에 결승점을 내주고 패배했다. 이의 제기와, 판정..
[풋볼리즘] QPR 어떻게 가야 하나요? 퀸즈파크레인저스 슈퍼스토어 메인을 장식한 등번호 7번의 박지성런던 날씨, 고약하다. 한국 떠날 때만 해도 런던 날씨가 하도 춥다고 해서 두꺼운 옷을 잔뜩 싸들고 왔는데 처음 며칠은 더워 혼났다. 속았다 싶었는데 런던 날씨가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개막식 날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반소매 옷을 입고 거리 돌아다니는 것이 여간 쌀쌀한 게 아니다. 뭐 그래도 복에 겹지 싶다. 시차 8시간 떨어진 우리 고향은 폭염에 산이며 강이 타고 있다고 하니.퀸즈파크레인저스의 홈구장을 찾은 날도 비가 뿌렸다. 흩뿌리는 가랑비였다.퀸즈파크레인저스. 1년 전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줄줄이 꿰는 축덕이어도 고개를 갸웃할 팀이었다. 여왕의 공원(퀸즈 파크)과 레인저스라는 이름에서 영국 ..
KIA 이용규, 알고 보니 두어달전부터 부상투혼 KIA 이용규가 지난 18일 광주 두산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고 있다.2012.7.18. 광주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IA 톱타자 이용규가 부상투혼을 발휘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XTM 이숭용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25일 "(이)용규가 두어달 전에 다친 왼손 네번째 손가락 통증 때문에 타격할 때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의무 트레이너한테도 얘기하지 않고 묵묵히 경기에 출장하는 모습을 보니, 정신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귀띔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용규는 25일까지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4, 출루율 0.374를 기록 중이다. 2005년 KIA로 이적한 후 최저타율로, 선동열 감독이 "후반기에는 (이)용규의 타격감이 더 좋아져야 포스트시즌 ..
흔들리는 수원에 필요한 ‘네 가지’ 7월에 충격적인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 (사진=연합뉴스)[풋볼리스트=서호정] 수원 삼성에겐 악몽과도 같은 7월이다. 첫날 열린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5 패배를 당했을 때만 해도 ‘이상하게 안 풀린’ 경기 정도로 치부했다. 하지만 이어진 경남,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도 잇달아 0-3으로 패배하며 분석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물론 그들은 여전히 리그 선두권에 있고 스플릿 제도 도입으로 인한 강등의 위험과도 무관해 보인다. 그럼에도 3연패의 잔향은 찜찜하다. 득점 없이 세 경기 11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은 서포터를 중심으로 한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외부에선 강한 질책과 의문이 쏟아진다.수원은 강팀의 조건 중 하나인 ‘연패가 적어야 한다’는 점을 종종 빗나간다. 전임 차범근 감독 때도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