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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울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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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울증일까?

경기도 수원시. 점심때를 훌쩍 넘긴 시간에 첫 끼니를 먹는 함명희씨.

IMF에 버금간다는 경제 한파. 유리 창틀 일을 하는 명희씨의 남편사업에도 한파가 불어 닥쳤다. 사업이 힘들어질수록 늘어난 술자리, 부부싸움 횟수도 잦아졌다.



부부싸움 이후, 2주 사이 몸무게가 5kg 줄었다.타 지방에서 시집 와, 마음을 터놓고 지낼 가족, 친구가 주변에 많지 않다.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 보낸다.


지난 6월, 자살 시도를 했던 이미진씨. 응급실로 실려가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권유받았다.하지만 자신은 우울증이 아니라는 생각에 치료를 거부했다.


정상적인 우울감과 병적인 우울증은 다르다. 우울증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다음 9가지 증상 중, 다섯 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의심된다.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독감 우울증! 특히 여성에게는 산후 후유 증으로 우울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알콜 중독, 개인 및 가정의 문제로 삶의 회의를 느끼는 주부 우울증 또한 늘고 있다는데, 자살에서 타살로 까지 이어지고 있는 주부 우울증..


혹시 나는 우울증이 아닐까?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다.


1.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고 우울하다.2. 체중이 감소했다.3. 불면증에 시달린다4. 무엇이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5.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반복된다.



이런 우울증, 해결할 수 있을까?우울증은 불치병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고칠 수 있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또 의지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끈끈한 정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친구를 많이 만들어서 우울하거나 속이 상할 때 털어놓는 것이 좋다.


우울증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다.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는 40,50대 여성들이 많은데
이들 대부분이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중년에 나타나는 폐경과 맞물려 여성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한꺼번에 증가하기 때문에 신체적 통증과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특히 우울증은 그 자체로 전염성이 높은 증상이며 신체증상을 동반한 우울증은
높은 자살충동을 보인다고 한다.

마음의 감기 우울증,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조금만 미리 알아챈다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는데!
우리 엄마, 아내들은 왜 우울한 지, 또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 알아보자.


몸으로 나타나는 우울증, 가면 우울증



정형외과나 한의원, 어떤 병원에 가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어깨 결림이나 속쓰림 등으로 시달리고 있다면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성 통증일 수도 있다.



원인모를 어깨결림으로 팔을 높이 들어올리는 것도 힘든 주부에게
자율신경계 검사와 정신과 상담을 해본 결과 평소 기분이나 상태와 달리
우울감이 매우 높게 나왔고 어깨 통증 또한 우울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우울증 중에 우울감이 없는 우울증이 있는데 바로 가면 우울증이다.
이럴 경우 우울감보다는 소화장애나 신체적 통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우울한 기분이 마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겉으로 별로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을 말하는 가면 우울증은
표면적으로는 우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밑바탕의 원인은
일반 우울증과 같다.



가면 우울증은 신체적 통증을 동반하는데 놀랍게도
4,50대 주부의 70%정도가 이 가면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우울증은 일종의 뇌질환으로, 기분조절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기능 등이 떨어지면 우울증이 오게 된다.
또한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통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에게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중년 여성들이 겪는 커다란 신체 변화 중의 하나인 폐경 역시
우울증의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여성의 신체적 심리적 불안을 한꺼번에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몸의 통증, 방치하지 말고 끝까지 원인을 찾자

우울증을 극복하면 몸의 통증 뿐 아니라 마음의 통증도 극복할 수 있다.
마음의 병이 실제로 육체적인 병이 될 수 있으니 통증이 왔을 때
미리 체크를 해봐야 한다.

방치했던 통증이 또다른 통증을 낳고,
이것이 우울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주부가 알 수 없는 통증을 여러가지 겪게 될 때 첫째로 실제 어떤 병이 있는 지
알아보아야 하고, 둘째로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호르몬의 영향인지 알아보고,
세번째로 꼭 보아야 할 것이 우울증에 동반된 통증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우울증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이 실질적으로 몸으로 나타날 때
2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울감이 너무 깊어지면 치료도 더욱 힘이 드니 조금이라도
우울하다는 마음이 들면 신경정신과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 이외에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요소를 찾아서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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