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롯데 1위탈환 와우!
롯데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선두로 등극했다. 시즌 초반 롯데의 상승세는 정대현, 이승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투수진과 이대호 없이도 여전히 강한 타선의 공격력에서 나온다.
롯데는 시즌 19경기를 치룬 현재 팀타율
0.303을 기록하고 있다. 야구에서 3할타자는 흔히 컨택능력이 뛰어난 지표로 쓰이는데 롯데는 팀 전체의 타율이 3할이 넘는 것이다. 이는
팀타율 2위 두산의 0.283보다도 2푼이나 높고 팀타율 8위 KIA와의 8푼(0.223)이상 차이난다. 평균 3할을 치는 롯데의 타선은 어떤
투수가 등판해도 까다롭다.
롯데는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홈런이 많지 않다. 하지만 롯데의 무서움은 선수들의 고른
공격력에 있다. 롯데는 홍성흔, 조성환, 전준우, 박종윤, 김주찬 등 다섯명의 타자가 3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황재균, 강민호,
손아섭도 2할 7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등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도 한 선수가
미치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은 것이 긍정적이다.
투수진 역시 믿을맨 임경완의 이적과 FA 대어 정대현, 이승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현재 팀방어율 3.84로 SK에 이어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롯데의 불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돌아온 파이어볼러 최대성은 12경기에 등판해서 2승 1패 5홀드를 기록했다.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오재일에게
투런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다. 여기에 이명우, 김성배, 강영식, 김수완, 김사율이 각자 제몫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선발진에서는
사도스키와 송승준이 다소 부진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유먼이 3승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고 고원준, 이용훈도 제몫을 해내고
있다.
투타의 조화속에 최강전력을 구축한 롯데가 5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롯데 핵타선이 넥센의 돌풍마저 잠재우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전준우의 맹타에 힘입어 넥센에 4-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에서 상승세를 달리던 넥센에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전날 아쉽게 패배한 롯데는 1회부터 힘을 냈다.
롯데는 조성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의 찬스에서 전준우가 넥센 투수 벤헤켓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트리며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의 넥센은 4회 전날 결승투런홈런을 날린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장기영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조성환의 볼넷과 박종윤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의 찬스에서 강민호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며 경기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롯데의 집중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롯데는 9회 황재균의 우익수
앞 안타와 김주찬, 조성환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만들어낸 1사 만루 찬스에서 전준우가 넥센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다시 1위로 복귀했고 전날 오재일에게 결승 투런홈런을 내주며 방어율 0의 행진을 마감한
최대성은 공 1개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사율은 9회 4-2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고 손승락은
팀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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