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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식품, 다이어트에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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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다이어트 열풍!
우유, 버터, 치즈, 과자까지도 저지방, 무지방음식들이 나오고 있다.
지방을 쏙 뺀 저지방, 무지방 식품들! 과연 무조건 좋은 것일까?


저지방식품과 일반식품의 차이! 과연 무엇일까?

다이어트의 적, 하지만 끊을 수 없는 달콤한 과자!
과자에도 저지방 식품이 있다. 그렇다면 저지방과자의 맛은 일반 과자와 큰 차이가 있을까?




MBC 6시 뉴스매거진에서 실험한 결과 많은 사람들은 과자의 맛을 쉽게 구별하지 못했다.
이유는 과자의 성분!
저지방과자는 일반 과자보다 지방함량이 낮은 대신 탄수화물과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저지방 과자는 지방이 빠져 고소한 맛이 줄어드는 대신에 당분이나 각종 시즈닝(양념)을 첨가함으로서 일반 과자에 비교해서 그다지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만든다.



오징어에 찍어먹어도 그만, 샐러드에 넣어먹어도 그만인,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요네즈!
마요네즈에도 저지방식품이 있다. 그러나 저지방 마요네즈 성분에도 지방 외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저지방 커피를 만들기위해 들어가는 영양성분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방이 적게 들어가는 대신 당류나 탄수화물,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았다.

대부분의 식품 업체에서는 지방에 적게 함유돼 부족해진 맛과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다른 영양성분을 많이 첨가한다고 한다. 저지방 식품은 지방을 적게 넣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당분이나 나트륨을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는 저지방 식품이 위험할 수 있다. 나트륨은 과량 섭취시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한다.


지방을 쏙 뺐다는 저지방식품! 다이어트엔 독일까, 약일까?

우유, 마요네즈, 버터, 마가린, 치즈 등 저지방 식품만을 섭취한다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건강에 좋은 고른 영양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저지방 식품 위주의 다이어트를 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
무조건 저지방 식품만 먹을 것이 아니라 운동을 병행하며 고른 영양 섭취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하버드 보건대학 의학박사 월터 월레트는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저지방식품을 섭취한 집단은 8kg의 체중감량에 성공했지만 신진대사 저하 및 평소보다 배고픔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반면에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식품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 집단은 식사량을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최종 11kg의 감량에 성공했다. 또한 다른 다이어트 방법보다 오히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식욕통제도 잘 이루어졌다.(출처: 중앙일보)

지방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법. 또한 저지방 식품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개인의 식생활, 나이, 갖고 있는 질병을 따져서 나에게 맞는 저지방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가장 좋은 것은 천연 식품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것이다. 특히 지방은 뇌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일반우유가 더 좋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함보다 못하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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