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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건강식품! 토마토의 붉은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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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자랑하는 토마토! 토마토는 세계10대 건강식품으로 꼽혔을 정도로 맛과 건강을 자랑한다. 특히 요즘 나오는 봄 토마토는 충남 부여가 국내 최대생산지라고 한다. 요즘 수확이 한창인 붉은색 건강과채, 토마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지금 부여는 토마토가 제철!


 

싱싱한 토마토가 주렁주렁! 지금 부여는 토마토 수확이 한창이다.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 일반토마토는 기본, 탱글탱글 알차게 여문 방울토마토까지 토마토 주산지답게 다양한 종류가 재배되고 있다. 세도농협의 조합장에 의하면 일조가 가장 길고 햇살이 좋은 지금, 4월부터 약 2개월 정도 가장 맛있는 토마토가 재배된다고 한다.

잘 익은 토마토를 골라내느라 분주한 농민들. 하우스 재배로 1년 내내 토마토를 맛볼 수 있게 됐지만 이곳 부여에선 따뜻한 봄 햇살로 토마토가 붉게 익는 요즘, 1년 농사의 절반을 거두어들인다. 때문에 금세 바구니 하나 가득 잘 익은 토마토가 채워지게 된다.



좋은 토마토를 고를 때에는, 우선 표면에 갈라짐이 없어야 하며 윤택이 붉은 빛이 띄어야 하며 꼭지가 덜 마른 것이 속에 과즙이 많고 훨씬 맛있는 토마토라고 하니 기억해두자.



10대 장수식품에 꼽히는 건강과채 토마토! 토마토는 칼륨,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혈압 강화에 좋은 칼륨을 비롯해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수분 함유량이 높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 라이코펜은 노화와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익을수록 라이코펜 함량도 많아진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맛은 더 달고 일반토마토와 비교해 영양 차이도 없어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 부여의 방울토마토 생산량은 전국 최대! 연간 1만 5천여톤을 생산해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여는 일조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굉장히 길며, 퇴적층으로 된 토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마토 재배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수확한 토마토는 곧바로 선별작업을 거쳐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토마토 종자 국산화가 경쟁력!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토마토의 70% 이상은 일본 유럽 등에서 개발된 수입 품종이다. 토마토 종자 가격은 평균 금 시세의 2배! 이중에서도 신토불이로 일궈낸 종자가 있으니, 바로 부여의 대추형 토마토다.

우리 땅에서 개발된 대추형 토마토가 보급되기 시작한 건 2004년. 지금 부여엔 80%이상 토종 종자가 뿌리내렸다. 우리 땅과 기후에 맞춰 개발된 대추형 토마토 국산종은 과실이 단단하고, 맛도 뛰어나 단연 인기! 농민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노란색, 주황색, 녹색 등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대추형 토마토들은 맛은 물론 보는 이들의 눈까지 즐겁게 한다. 여기에 화분처럼 키우는 관상용 토마토까지! 다양한 종자를 국산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는 신품종 육성 및 보급을 위해 농촌 진흥청과 농업 기술원이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고품질의 토마토와 토마토의 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붉은 빛깔 다양한 토마토 요리




칼로리 낮고, 영양 덩어리인 토마토! 보통 싱싱한 날 것을 썰어 먹기도 하고,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토마토의 영양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불에 익혀먹는 것이다.

보통 가열하면 채소의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토마토는 익혀먹게 되면 항산화성분, 라이코펜 흡수율이 2~3배 가량 좋아진다. 또한, 토마토를 볶을 때는 식용유 대신 올리브 오일을 쓰면 라이코펜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참고하자.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은 토마토를 계란과 함께 부치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토마토 오믈렛 완성! 토마토 오믈렛은 단백질이 보충되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물 요리! 보글보글 끊는 탕의 시원한 맛을 내는데도 토마토가 쓰이게 된다. 해산물이 마지막으로 끓을 때 적당히 썬 토마토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해산물과 토마토는 궁합이 잘 맞아 감칠맛을 상승시켜주며, 얼큰하며 뒷맛이 개운해 국물 맛이 일품이다.



마지막, 탱글탱글 방울토마토를 듬뿍 담은 샐러드까지! 토마토는 어떤 재료와도, 어떤 요리와도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전문가는, 토마토를 치즈, 우유와 함께 곁들여 먹게 되면 칼슘이 보충되기 때문에 영양적으로 훨씬 좋다고 한다.

싱그러운 봄날. 새콤달콤한 맛과 최고의 영양 자랑하는 토마토로 입맛 살리고, 건강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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