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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넥센의 경기에서 KIA 이용규가 3회 안타를 치고 나가 이준호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 했다. 2루에서 몸을 날리며 슬라이딩하고 있는 이용규.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m.com/2012.5.6 |
하위타선으로 내려간 KIA 이용규가 긴 부진을 끊고, 21타석 만에 안타를 터트렸다.
이용규는 6일 광주 넥센전에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6-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앞서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0타석 연속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던 이용규는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B1S에서 넥센 선발 심수창의 3구째를 가볍게 받아쳤다. 타구는 2루수 옆을 스치고 중견수 앞까지 굴러가 안타가 됐다. 이로써 이용규는 지난 4월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21타석 만에 시즌 14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안타를 친 이용규는 1사 후 8번 이준호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해 시즌 8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KIA의 톱타자 이용규(27)가 이틀 연속 다른 타순에 배치됐다.
이용규는 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변함없이 중견수로 출장했다. 그러나 전날 7번으로 나선 데 이어 이날은 6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신 톱타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김원섭이 맡았다.
전날 이용규는 2005년 7월 21일 문학 SK전 이후 6년 9개월 여 만에 처음 7번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날은 지난 2005년 7월 2일 잠실 LG전에 이후 6년 10개월 여 만에 6번으로 나왔다.
최근 19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는 이용규는 타율이 1할7푼3리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안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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