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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
선동열 감독이 본 초반 프로야구
김상현·이범호 등 중심타자 줄이탈 악재
2할 언저리 팀타율…예상대로 힘든 4월
팀순위, 결국 방망이보다 마운드에 달려
올 전력평준화 뚜렷…삼성과도 해볼만
고향팀에 돌아와 맞는 첫 시즌. 초반 페이스는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2번이나 차지한 명장답게 여유가 느껴졌다. KIA 선동열 감독은 13일 잠실 LG전에 앞서 “팀 타율이 (12일까지) 2할도 채 안 된다”면서도 “아직 4게임밖에 치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4월 고전, 각오하고 있다!
최희섭이 돌아왔지만 김상현과 이범호가 빠져 있어 중심타자 2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KIA는 전반적인 타선 침체가 문제로 지적된다. 선동열 감독은 “범호는 5월, 상현이는 일러야 7월에나 돌아온다. 투수쪽에도 양현종과 손영민 등이 빠져있고, 용병(라미레즈)도 재활을 하고 있으니…”라며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그는 “4월은 이미 얘기한대로, 굉장히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2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던 김진우를 이날 1군으로 호출한 선 감독은 “당분간은 부담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4월을 위기로 보고,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삼성 막상 붙어보니…
주중 광주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과 2경기(1승1패)를 치르고 올라온 선동열 감독은 “이번 시즌은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절대강자로 불리는 삼성이 막상 붙어보니 그렇게 넘보지 못할 정도의 전력은 아닌 것 같다는 의미였다. 더욱이 전력 평준화로 인해 물고 물리는 접전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 감독은 “조영훈(삼성) 같은 경우는 우리 팀에 오면 중심타자인데, 삼성에선 비집고 들어갈 엔트리조차 보이지 않더라. 삼성이 두꺼운 선수층과 부상자가 없다는 점에선 강팀이란 점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결국은 투수력, 부상이 변수!
선동열 감독은 “결국 팀 방어율 순위가 팀 순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투수력에 따라 팀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얘기다. 팀 타율이 2할 언저리에 불과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이유도, ‘부침이 따르게 마련인 방망이는 믿을 수 없다’는 속설과 맞닿아 있다. 선 감독은 페넌트레이스가 133경기를 치러야 하는 장기레이스임을 들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란 지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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