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齒중진담! 칫솔의 기막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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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칫솔!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가격이 비싼 칫솔이 성능도 좋을까? 당신의 입속 청결을 책임지는 칫솔에 세균이 가득! 칫솔 보관 방법에 따라 세균의 양도 달라진다. 올바른 칫솔 선택 방법과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칫솔 살균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싼 칫솔, 정말 좋을까? 내게 맞는 칫솔 고르는 방법


 

건강한 치아를 위해 올바른 칫솔질을 하려면 우선 칫솔부터 잘 골라야 한다.
모양도 가격도 천차만별인 칫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값비싼 칫솔이 깨끗하게 닦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정말 비싼 칫솔이 성능도 좋을까? 다양한 가격대의 칫솔로 성능 실험 결과, 오히려 값비싼 전동칫솔로 양치질을 했을 때 치간 부위 플라그가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칫솔 가격과 상관없이 칫솔질 성능은 비슷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문가는 가격대를 떠나 칫솔의 기본적인 기능은 치주질환과 충치를 예방하는 프라그를 없애주는 기능에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슷하다고 이야기한다. 매일 하루 세 번,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고 있지만 치통이 끊이지 않는다면 비싼 가격의 칫솔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내게 맞는 칫솔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치아 상태에 따른 맞춤 칫솔
미세모 칫솔 - 치주질환
교정용 칫솔 - 치아교정
치간 칫솔 - 이물질 제거

칫솔은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춰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양치질을 하고 나서 거품을 뱉을 때 피가 섞여 나온다면 미세모 칫솔을 골라 잇몸과 칫솔 사이를 마사지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아를 교정중이라면 교정 장치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요철이 들어가 있는 교정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남녀노소 불구하고 치아와 치아 사이 음식물이 끼는 경우 이쑤시개 대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이용해 음식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이야기한다. 그러나 치실의 경우 너무 세게 이용하게 되면 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매일 쓰는 칫솔, 변기보다 더럽다‥ 간편 관리법은?




습기찬 화장실, 여행용 비닐백, 사무실 책상에 보관중인 칫솔들. 과연 제대로 보관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사용한지 일주일 된 칫솔의 세균상태를 살펴본 결과 충치·풍치 등 각종 치아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 가득했다.



여러 번 사용하지 않은 칫솔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번 칫솔질 한 후 화장실에 2시간 방치한 칫솔의 경우 세균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세균 오염도 수치가 18916으로 검출되었다. 오염도의 정상 기준수치는 200으로 약 95배에 달했다. 비교를 위해 운동화속과 변기를 측정한 결과 각각 4232와, 10436. 세균의 온상이라는 변기가 한 번 사용한 칫솔보다 깨끗한 것이다.



흔히 살균기에 칫솔을 보관하면 칫솔의 세균이 모두 박멸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살균기에 보관한 칫솔의 세균 오염도는 670. 정상 기준치의 세배가 검출되었다. 방심할 수 없는 수치다. 그렇다면 입 속 세균을 제대로 제거하는 방법은 없을까?



칫솔 살균 방법
① 물과 베이킹소다를 10:1의 비율로 섞고 20분 이상 담가둔다
② 구강 청정제에 20분 이상 담가둔다
③ 전자레인지 중앙에 물에 적신 칫솔을 놓고 30~50초 가량 작동 시킨다



살균기가 없어도 집에서 손쉽게 칫솔 살균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세 가지 방법으로 살균을 했을 때 세균 오염도는 베이킹소다 300, 구강청정제 51, 전자레인지 0의 수치로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의는 자외선 살균기를 가정에서 구입할 수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살균기 역시 햇빛을 사용하는 방법하고 별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단, 전자레인지로 살균과정을 거칠 때 50초 이상 가동하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잇몸 튼튼 치아 튼튼! 간단하고 작은 노력 하나로 우리가족의 치아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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