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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NC, 경찰청 양대리그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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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월) 주요경기 리뷰]

롯데(1승4패) 2-7 NC(4승1패)
승 : 노성호(2-0 1.80) 패 : 이재곤(0-1 7.71)

NC가 자신들을 찾아준 마산구장 홈 관중에게 3연승을 선물했다. 반면 롯데는 NC와 맞붙은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사장님’의 입장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NC는 2주 연속 3승 1패를 기록하며 남부리그 선두에 올랐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메워 2013년 1군 무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손윤)

시리즈 스윕을 피하려고 롯데가 꺼내 든 카드는 이재곤이었다. 왼 엄지 건초염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고 해도 이재곤은 지난 해 1군 무대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 다른 투수와는 기량과 경험에서 명백히 차이가 난다. 하지만 결과는 롯데의 완패였다. 이재곤은 매 회 주자를 내보내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그리고 5회 말 1사 2, 3루에서 NC의 중심타선(나성범-이명환-김종찬)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KO패를 당했다(3-0).

이재곤에 이어 올라온 박동욱도 보여준 것은 ‘볼넷쇼’밖에 없었다(몸에 맞는 공, 3볼넷). NC 타선은 5회 말에만 대거 7득점하는 놀라운 응집력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노성호가 호투했다. 노성호는 5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7삼진 5볼넷 1피안타). 그러나 지난 첫 등판처럼 볼넷이 많은 점은 다소 흠이었다(지난 경기: 5이닝 4볼넷). 롯데는 8회 박준서의 투런 홈런으로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 3연전에 모두 승리한 김경문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칭찬할 점으로 ‘안정된 수비력’과 ‘2차전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역전한 부분’을 뽑았다. 특히 무엇보다 선수들의 수비력에 만족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실제로 NC 선수들은 여러 차례 호수비를 연출했다. 겨우내 얼마나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는지 짐작게 하는 부분이다.

넥센(3승2패) 2-4 SK(2승2패)
승 : 신정익(1-0 0.00) 패 : 김동준(0-1 13.50) 세 : 조영민(2세 0.00)

SK 배터리에 이목이 쏠린 경기.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군에 합류한 송은범은 3.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무실점 3삼진 무사사구). 송은범이 맞은 피안타는 신현철의 중전안타가 전부였다(이날 신현철은 팀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4타수 2안타). 송은범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박경완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하나 골라내며 3회까지 무사히 경기를 소화했다(이후 신인 포수 김민식으로 교체되었다). SK는 5번 타자로 출장한 권용관이 홀로 3타점을 올리면서 분투했다(4타수 2안타). 넥센은 선발 김동준이 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4피안타 무삼진 1볼넷). 3회부터 등판한 ‘돌아온 파이어볼러’ 김영민은 5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5이닝 1실점 무자책 5삼진 3볼넷).

[4.17(화) 주요경기 리뷰]

LG(1승3패) 13-15 경찰청(4승1패)
승 : 윤지웅(1-0 14.21) 패 : 나규호(0-1 18.00) 세 : 장원준(2세 0.00)

개막 이후 가장 격렬한 난타전이 나왔다. 벽제구장에서 만난 LG와 경찰청은 양 팀이 장단 31안타를 주고받으며 총 28득점을 올렸다. 타격전의 포문을 먼저 연 것은 경찰청이었다. 경찰청은 1회 말 민병헌의 2점 홈런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LG는 3회 초에 이천웅의 적시타와 조윤준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찰청은 다음 공격에서 LG 투수 송윤준과 나규호를 두들겼다. 3번 타자로 나온 민병헌은 연타석 홈런(3점)을 터뜨렸고, 정현석, 김회성, 장성우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8득점했다(2-10).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4회 초 정의윤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나성용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회 초에는 안타 4개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11-10).

문제는 또다시 민병헌을 막지 못한 것. 민병헌은 5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재역전을 만들어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 날 민병헌은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7타점의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민병헌은 지난해 타율 0.373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LG는 6회와 7회 한 점씩 쫓아갔지만, 경기 후반 올라온 나승현과 장원준에게 막혀 2점 차로 패배했다(나승현: 1.2이닝 무실점 1삼진/장원준: 1이닝 무실점 무삼진). 양 팀의 선발투수, 송윤준(L)과 정회찬(경)은 각각 2이닝 9실점(7자책 7피안타 1볼넷), 3.1이닝 5실점(6피안타 6볼넷)으로 부진했다.

* 팀은 패배했지만, 정의윤은 5타수 4안타(홈런, 2루타)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15일 상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2005년 2차 1번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정의윤은 빠른 배트 스피드와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다. 이에 매년 LG 팬들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하면서,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현실. 지난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의윤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넥센과 맞붙었던 지난 연습 경기에서 볼넷을 얻어내 김병현의 퍼펙트게임을 무너뜨린 타자가 바로 그였다.

한화(3승) 8-1 롯데(1승5패)
정재원(한) : 7이닝 1실점 11삼진 1볼넷 [승]
이지모(롯) : 5이닝 2실점 2삼진 8볼넷 [패]

KIA(1승5패) 1-7 NC(5승1패)
홍건희(K) : 4이닝 5실점 3삼진 5볼넷 [패]
김태형(N) : 6이닝 무실점 9삼진 4볼넷 [승]
* 나성범(N) : 2타수 1안타 1타점 (개막 첫 6경기 연속 타점)

두산(1승3패) 3-2 넥센(3승3패)
강동연(두) : 3.2이닝 1실점 2삼진 1볼넷 [승]
임창민(넥) : 4.1이닝 3실점 6삼진 1볼넷 [패]
* 두산 선발 홍상삼 : 2이닝 1실점 2삼진 4볼넷

SK(2승3패) 0-2 상무(4승2패)
백인식(S) : 6이닝 2실점 4삼진 3볼넷 [패]
이범준(상) : 7이닝 무실점 5삼진 무사사구 [승]

[4.18(수) 주요경기 리뷰]

두산(2승3패) 11-3 넥센(3승4패)
승 : 김창훈(1-0 0.00) 패 : 김병현(0-1 9.00)

‘5월 복귀’를 목표로 하는 김병현이 두산 전에 선발 등판했다. 원래 김병현은 지난 N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지만, 감기 몸살 탓에 등판 일정이 미루어졌다.



김병현은 첫 실전 등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5월 1군 복귀를 위한 과정”이라며 변함없는 My Way. 한때 메이저리그를 지배한 핵잠수함다운 관록이 느껴진다. 김병현은 25일 한화전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넥센)

아직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던 탓일까.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인 김병현의 투구는 지난 연습경기에 미치지 못했다. 김병현은 1회 초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많은 공을 던졌고, 1사 1루 상황에서 4번 타자 국해성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3회 초에도 2루수 문의서의 실책과 류지혁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최주환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여기에 폭투까지 더하면서 김병현은 3이닝 5실점(3자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5피안타 2삼진 무사사구).

김병현을 무너뜨린 것에 자신감을 가진 두산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11득점). 특히 최주환은 5타수 2안타(3루타, 홈런) 5타점의 대활약을 펼쳤다. 넥센은 3회 팀의 첫 득점을 올린 박정준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8점 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경기 후 김병현은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마운드가 조금 미끄러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또한, 이 경기에서는 패스트볼, 슬라이더처럼 확실히 자신 있는 구종보다 체인지업, 싱커 등 변화구를 시험해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새롭게 연마하고 있는 ‘반포크’가 효과적이었다고 말하면서, “다음에는 더 많이 던져볼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성적과 관련해서 김병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두산 타자들이 잘 쳤다”고 언급한 뒤, “어차피 맞을 거면 1군에서 맞고 싶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화(3승1패) 4-5 롯데(2승5패)
승 : 이상화(1-0 2.70) 패 : 이태양(0-1 3.00) 세 : 허준혁(2세 3.18)

NC에게 일격을 당하고 4연패에 빠진 롯데가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상화. 이상화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5.1이닝 1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6피안타 3삼진 2볼넷).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지난 해 10월 롯데에 복귀했다. 한화는 2회 초 장재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지만, 선발 이태양이 5회 말 박진환과 김사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1-2).

6회 말에도 롯데는 박준서(2루타)와 김문호의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냈다(1-5). 한화는 8회 초 김경언이 이승호로부터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롯데를 한 점 차까지 위협했다. 그러나 9회 초 마지막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이태양은 5이닝 4실점(3자책) 4삼진의 패전. 한편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한 이승호는 아직도 정상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다(1.2이닝 2실점 1자책 무삼진 무사사구).

KIA(2승5패) 8-4 NC(5승2패)
홍성민(K) : 3.1이닝 무실점 2삼진 1볼넷 [승]
박정훈(N) : 3.1이닝 6실점 4삼진 3볼넷 [패]
* 나성범 3타수 2안타 2도루

SK(3승3패) 5-4 상무(4승3패)
문승원(S) : 5이닝 3실점 1자책 2삼진 2볼넷 [승]
이현승(상) : 5.2이닝 4실점 3자책 3삼진 1볼넷 [패]

LG(1승4패) 2-9 경찰청(5승1패)
신동훈(L) : 5이닝 5실점 4자책 1삼진 1볼넷 [패]
허유강(경) : 6.2이닝 2실점 3삼진 4볼넷 [승]
* 허유강 2승/나승현 2세이브(1.1이닝 무실점 2삼진)/봉중근 1이닝 2실점

(번외) 소프트뱅크(1승) 2-1 삼성(1패)
오바(소) : 1이닝 무실점 1삼진 1볼넷 [승]
심창민(삼) : 1이닝 1실점 무삼진 무사사구 [패]
* 삼성 선발 정인욱 : 7이닝 1실점 1삼진 5피안타 3볼넷

[4.19(목) 주요경기 리뷰]

KIA(2승6패) 5-7 NC(6승2패)
승 : 이재학(2-0 2.53) 패 : 조태수(0-1 12.00) 세 : 김진성(2세 0.00)

KIA 선발로 나온 임준혁은 공 하나를 던지고 교체됐다(1군에 승격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조태수가 급히 올라왔지만, 2루타(나성범)와 좌전안타(이명환)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KIA는 2회 초 백세웅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NC는 조평호가 홈런을 쳐내면서 다시 달아났고(1-2), 3회 말에는 두 점을 더 보탰다. 5회 말엔 나성범이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 경기에서 나성범은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나성범은 7회 말에도 좌익 선상의 2루타로 2루에 있던 강구성을 불러들였다. 나성범과 함께 이명환도 3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4타수 3안타 1타점). NC는 홈 개막전 선발로 나선 이재학이 5.2이닝 3실점 2자책(8피안타 4삼진 1볼넷) 승리를 따냈지만, 애초 불펜의 키로 말해진 정성기는 또다시 흔들렸다(2실점/평균자책점 23.63). 임준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태수는 2이닝 4실점 패전 투수가 되었다(6피안타 1삼진 무사사구).

한화(3승1패1무) 2-2 롯데(2승5패1무)
승리/패전 투수 없음
* 박정진(한) : 1.2이닝 무실점 3삼진 무사사구

LG(1승5패) 6-7 경찰청(6승1패)
이대환(L) : 0.1이닝 4실점 무삼진 2볼넷 [패]
이광근(경) : 0.1이닝 무실점 무삼진 1볼넷 [승]
* 장원준 3세이브(1이닝 1실점 1삼진)/정현석(경)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두산(2승4패) 0-4 넥센(4승4패)
변진수(두) : 5.1이닝 1실점 3삼진 무사사구 [패]
김수경(넥) : 6.2이닝 무실점 7삼진 1볼넷 [승]

SK(4승3패) 4-3 상무(4승4패)
신승현(S) : 6.1이닝 3실점 무삼진 5볼넷 [승]
원용묵(상) : 0.2이닝 2실점 1삼진 1볼넷 [패]

(번외) 소프트뱅크(2승) 4-3 삼성(2패)
호시노(소) : 5이닝 1실점 5삼진 무사사구 [승]
이동걸(삼) : 5이닝 4실점 1삼진 무사사구 [패]
* 이우선 1.2이닝 무실점 2삼진/채상병 2타수 1안타 1홈런

[4.20(금) 주요경기 리뷰]

넥센(4승5패) 6-10 경찰청(7승1패)
승 : 구본범(1-0 7.71) 패 : 장효훈(1-1 5.91)

북부리그는 초반부터 ‘경찰청 천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 두산 전과 비긴 경기(0-0)를 제외한다면 개막전 패배 이후 벌써 7연승이다. 홈에서 넥센을 맞이한 경찰청은, 2-2 동점 상황에서 나온 4회 말 오현근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 타점이 됐다. 오늘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 오현근은 2회 말에도 동점을 만드는 희생플라이를 쳐낸 바 있다. 4회 말에만 4득점을 올린 경찰청은 이후 7회까지 넥센 투수들을 두들기면서 4점을 더 추가했다(3-10).

넥센은 9회 초 4안타를 쳐내면서 3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넥센 선발 장효훈은 지난번 SK전 등판(5.2이닝 1실점)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을 이어가지 못했다(5이닝 8실점 6자책 8피안타 4삼진 4볼넷). 반대로 동료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구본범은, 9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퀄리티스타트(6.1이닝 3실점)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1삼진 4볼넷).

상무(4승5패) 2-4 KIA(3승6패)
승 : 손영민(1-1 5.87) 패 : 배장호(0-1 3.00) 세 : 한승혁(1세 0.00)

한 때 1군 무대에서 나란히 활약했던 두 투수의 맞대결. 올 시즌 선발 전환을 시도했던 손영민은 전지훈련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이후 재활을 마치고, 실전 두 번째 등판에서 상무를 만났다. 결과는 6.1이닝 2실점 승리. 최고구속은 시속 137km였고, 삼진은 6개나 잡아냈다(7안타 3볼넷).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손영민은 7회 초 3안타를 허용하며 한승혁으로 교체되었다. 호투를 펼친 손영민은 이르면 다음 주 1군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리그 라이벌’ 경찰청을 쫓아가야 할 상무는 3연패에 빠지며 3위까지 떨어졌다. 선발로 나선 배장호는 제구가 흔들렸고, 3회까지 73개의 공을 던져 패전을 당했다(3이닝 3실점 1자책 3피안타 2삼진 4볼넷). 3회 말 김상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낸 KIA는 4회 말 유재혁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0-3). 그리고 6회 말 이호신의 시즌 첫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무는 7회 초 김경근의 적시타와 허승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화(3승2패) 2-4 삼성(4승2패)
임기영(한) : 5이닝 4실점 2자책 3삼진 2볼넷 [패]
김기태(삼) : 6.2이닝 2실점 5삼진 1볼넷 [승]
* 심창민 4세이브(리그 1위)/구자욱(삼) 4타수 2안타 2타점

두산(2승5패) 3-6 LG(2승5패)
이정호(두) : 4이닝 3실점 4삼진 4볼넷 [패]
임정우(L) : 6이닝 2실점 3삼진 4볼넷 [승]
* 정의윤(L) : 4타수 2안타 3타점(2012시즌: 2홈런 6타점 .300 .382 .567)

[4.21(토) 주요경기 리뷰]

* 전 경기 우천 취소

[4.22(일) 주요경기 리뷰]

(번외) 소프트뱅크(1승) 7-0 NC(1패)
승 : 니호(1승) 패 : 이민호(1패)

NC가 시즌 개막이래 처음으로 완패를 당했다. NC는 소프트뱅크 마운드를 상대로 6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영봉패. 소프트뱅크는 테이블 세터로 나선 가메자와와 가이가 팀의 모든 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소프트뱅크 3군은 삼성, NC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며 매서운 실력을 나타냈다. 롯데(4월 24, 25일)가 소프트뱅크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손윤)

가메자와는 2회 초 2사 1, 2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가이는 4회 초 NC의 두 번째 투수 김기현으로부터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6-0). 소프트뱅크는 6회 초에도 가메자와가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가마모토를 불러들였다(7-0). 소프트뱅크 선발 니호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NC 선발 이민호는 4회 초에 강판당했다(니호: 5이닝 무실점 4피안타 2삼진 무사사구/이민호: 3.1이닝 3실점 5피안타 5삼진 2볼넷). NC는 4번 이명환이 2회 말과 4회 말에 2루타 2개를 때려냈지만,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상무(4승6패) 1-3 KIA(4승6패)
임현준(상) : 0.1이닝 2실점 무삼진 1볼넷 [패]
한승혁(K) : 2.2이닝 무실점 2삼진 2볼넷 [승]
* 양현종 3이닝 1실점 3삼진 2볼넷/호라시오 라미레스 3이닝 무실점 2삼진 무사사구

* 경산, 구리, 벽제구장 우천 취소

※ 네이버스포츠 4월 4주(04/23~04/29) TV중계 예고

 ▷ 4월 23일(월), 18:30 - 경찰 vs NC

 ▷ 4월 25일(수), 18:30 - 경찰 vs NC

 ▷ 4월 26일(목), 13:00 - 경찰 vs NC

 ▷ 4월 27일(금), 13:00 - 삼성 vs 고양

 ▷ 4월 28일(토), 13:00 - SK vs 고양

 ▷ 4월 29일(일), 13:00 - SK vs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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