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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정보/생활정보

주방, 변기보다 더럽다?! 세균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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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만큼 기승을 부리는 게 있으니, 바로 세균이다. 여름철 주방은 세균 때문에 빨간 불이 켜졌다. 우리 집 주방은 안전한지, 세균 번식이 쉬운 주방은 어떻게 하면 세균을 퇴치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본다. 

주방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
 

 

평소 청소라면 자신 있는 주부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주방의 위생이다. 대부분 가장 더럽다고 생각하는 화장실 변기의 오염정도는 9,961. 그렇다면 흔히 깨끗하다 생각하는 주방 상태는 어떨까? 행주와 도마, 수세미 등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화장실 변기보다 약 2배나 높은 수치가 측정되었다. 

화장실에 비해 습기와 물기가 많은 주방이 세균번식에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ATP 오염도 세균 수치를 살펴보면 수세미가 1위, 행주가 2위를 차지했다. 보이지 않는 세균이지만 수치는 가히 위협적인 정도다. 

 

세균이 얼마만큼 증식하고 있는지, 실제 사용한 수세미와 행주를 실험 수에 넣어 24시간 배양한 결과, 한 눈에 보일 정도로 증식되어 있었다. 행주는 약 100마리, 수세미의 경우는 약 500마리의 세균을 볼 수 있었다. 

 

전문가에 의하면, 젖은 행주나 수세미 같은 경우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이 많이 검출되며, 오염된 주부의 손 같은 경우에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청소 직후에도 발견되는 세균의 원인은 바로 세척 방법 때문! 식사 후 쌓아두기만 하고 시간이 지난 채 그릇을 놓아두게 되면, 여기서부터 세균의 온상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릇을 닦는 수세미로 주방 싱크대를 청소하는 것 역시 좋지 않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행주를 사용한 뒤, 물로 대충 헹구고 습한 곳에 널어두는 습관도 주방 위생에 좋지 않다. 

스마트한 주방 세균 퇴치법!
 
그렇다면, 주방 세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주방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주방 위생을 챙겨보자. 

 

수세미 세척방법 
① 식초와 물을 1:1 비율을 맞춰준 후 베이킹 소다 반 컵을 부어준다 
② 거품이 생기면 수세미를 넣고 씻어준 후 세척, 건조한다


베이킹소다는 오래 된 수세미의 냄새 성분과 결합하여 냄새를 중화시키는 탈취효과가 있다. 여기에 식초를 넣어주면, 식초의 산 성분이 살균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행주 세척방법 
① 흐르는 물에 세척 후 달걀껍질 2개를 넣고 삶아준다 
② 끓는 물에 식초 2~3방울을 떨어 뜨려 준다


행주를 세척할 땐 달걀 껍질을 넣고 삶아보자. 껍질의 칼슘성분이 표백과 살균을 해줘, 하얗고 깨끗한 행주를 만들어준다. 행주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삶아 소독하는 것이 좋다. 

 

페트병 활용 방법 
페트병은 재사용보다 재활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음료 페트병을 세척해 물병으로 재사용하는 주부들이 많다. 하지만 페트병을 재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일어날 수 있으니, 물병이 아닌 다른 용도로 재활용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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