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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아니라 알고보니? 환절기 결핵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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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20명 중 1명은 앓고 있을 만큼 흔하고 위험했던 전염병, 결핵!
하지만 의학이 발달한 지금도 결핵이 유행하고 있다.
이른바 '후진국의 병'이라고 불리는 전염병, 결핵에 대해 알아보자.

전염병이 돌고 있다? 환절기 결핵 비상!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생활수준과 영양상태 모두 높아진 현재도
결핵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결핵환자는 97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결핵 때문에 병원을 찾고 있는
환자들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감기와 거의 흡사하다는 결핵의 첫 증상, 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은 한 사례자.
정말검사를 했을 땐 이미 결핵균이 모두 퍼져있는 것도 모자라,
폐에 구멍까지 생긴 상태였다고 한다.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렇게 초기에 약물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몸속에 내성이 생겨
슈퍼결핵으로 진화하게 된다. 슈퍼결핵은 2차 약물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폐를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 이것 역시
먹어야 하는 양이 많아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2개월 복용 후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환자들이 자의로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결핵이 재발하게 되어 더 큰 증상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약만 먹어도 치유가 가능한 결핵, 하지만 항상 잠복 감염상태?


그렇다면 약만 꾸준히 먹어도 낫는 결핵, 환자 수는 왜 계속 늘어나는 걸까?
바로 결핵 질환의 특성 때문이다.

결핵균은 한번 몸속에 들어오면 평생 몸속에 남아 잠복 감염상태가 되는데,
어렸을 때 치유하게 되더라도 수십년 후 다시 활성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중장년층에 감염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결핵은 폐결핵 환자의 기침을 통해 옮는 전염성 때문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병이기도 하다.



결핵균은 폐결핵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치료가 어려운 것은 물론,
혈관을 타고 이동해 척추, 대장, 임파선 등 장기 곳곳에 이동하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2,30대 여성 또한 피해갈 수 없는 결핵!

요즘은 2,30대 여성 또한 결핵에 노출되어 있다. 다이어트가 원인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실조를 불러오고, 이는 곧 면역을 떨어트려
결핵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에게도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질환 결핵!
자가 진단법을 알아보자.

결핵 자가진단법
① 입맛이 없어지고 평소보다 유난히 피곤하다
② 미열이 계속되고 오한을 느낀다
③ 기침과 감기가 3주 이상 지속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유지된다면 결핵의 위험성이 있으니
꼭 내원을 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개인의 질병이 아닌 사회의 병, 결핵!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청결한 생활습관으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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