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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냉장고 섬유’, 정말 시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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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겨냥한 기발한 상품들. 이 중 남녀노소 모두에게 ‘냉장고 섬유’가 큰 인기다.
냉장고 섬유란 무엇이며, 과연 그 이름만큼 시원한지 알아본다.

에어컨 없이 여름나기 비법은 ‘냉장고 섬유‘


 

푹푹 찌는 요즘, 에어컨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한 주부. ‘덮기만 해도 시원한’ 이불 덕이라고 한다. 이 이불의 정체는 바로 인견 소재의 이불! 여기에 더해 인견 소재의 옷과 양말까지! 30도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 주부는 더위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인견과 모시는 모두 풀과 나무에서 추출한 펄프를 원료로 만든 섬유인데, 최근 ‘냉장고 섬유’로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차가운 성질의 원단과,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어 더욱 시원한 인견! 이불과 잠옷 등 실내복으로만 생산되던 인견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착용감이 좋으며 위생에도 효과적이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이 인견 옷 하나만 있으면 여름을 이길 수 있을까? 땀이 얼마나 잘 흡수 되는지, 통풍이 얼마나 잘 되는지 인견과 더불어 면, 모시, 삼베 등의 섬유를 가지고 실험을 해봤다.



먼저 흡수성 실험 결과 면이 흡수가 가장 뛰어났으며 인견과 삼베가 그 뒤를 이었다.
통풍성 실험결과에서는 모시의 공기투과도가 3710m/s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베가 그 뒤를, 인견이 177m/s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다른 섬유에 비해 인견이 통풍이 가장 낮은 이유는 바로 ‘밀도’ 때문인데, 전문가는 모시와 삼베의 경우 조직 밀도가 성글게 되어 있어 공기가 잘 통과되지만, 인견과 면 같은 경우 기계로 짰기 때문에 밀도가 조밀하게 되어 있어 공기 투과도가 낮게 측정이 된다.



그렇다면 왜 인견이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것일까? 인견의 단면은 다른 면과 달리 쭈글쭈글하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때문에 피부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시원한 촉감을 가지게 된다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푹푹 찌는 올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냉장고 섬유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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