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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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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니폼이 더 어울린 천재, 모드리치 패배에도 불구하고 빛났던 모드리치의 대분전 (사진=연합뉴스)[풋볼리스트=그단스크(폴란드)] 서호정 기자= 예정된 유로2012 취재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다시금 바르샤바에서 그단스크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번 유로2012 대회에서만 세 번째 방문이었다. 그단스크에서 모든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 ‘무적함대’ 스페인의 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지켜본 것은 행운이었다. 후일 역대 최고의 팀을 놓고 논쟁을 벌이게 될 것이 분명한 그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내 망막과 기억에 새겨둔다는 것은 두고두고 자랑거리가 될 일이었다. 이탈리아와의 명승부, 그리고 아일랜드를 상대로 한 대승. 이번에도 멋들어진 승리를 기대하며 그단스크에 도착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승부의 전개는 예상과 달랐다..
포르투갈의 ‘슈퍼맨’이 돌아왔다...호날두 2골-2골대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작렬한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년 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포르투갈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2012’ B조 3차전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라파얼 판데르파르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8분과 후반 2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속골을 몰아치며 포르투갈을 탈락 위기에서 구했다. 포르투갈은 2승 1패로 승점 6점을 얻어 자력으로 B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오는 22일 새벽 3시 45분 A..
'2패 벼랑끝' 네덜란드, 그리스의 기적 찾아올까? ▲ 유로2012 조별리그에서 2연패 늪에 빠진 네덜란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리스의 기적이 '죽음의 조'에서도 벼랑 끝에 서있는 네덜란드에게도 찾아올수 있을까. 유로2012 조별리그 A조의 8강 진출팀이 극적인 반전드라마 속에서 체코와 그리스로 가려진 가운데 18일 새벽(한국시간)에는 B조의 운명이 가려지게 된다. 조별리그 2경기씩 치른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독일이 2전 전승, 승점 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덴마크와 포르투갈이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준우승팀인 네덜란드는 충격의 2연패로 승점을 아직 얻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탈락의 벼랑 끝에 서있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포..
환호하는 그리스 전사들 러시아를 1:0 승리 [스포탈코리아] 그리스가 '캡틴' 요르고스 카라구니스(35)의 결승골을 앞세워 러시아를 꺾고 유로 2012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리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A조 3차전에서 전반 47분 카라구니스의 선제 결승골과 짠물 수비를 앞세워 러시아를 1-0으로 제압하는 쾌거를 이뤘다. 카라구니스는 폴란드전 역전 페널티킥 실축의 역적에서 8강행을 이끈 영웅으로 변모했다. 이날 승리로 그리스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확보하며 개최국 폴란드를 1-0으로 격파한 체코(2승 1무 승점 6점)와 함께 8강 무대에 진출했다. 러시아는 그리스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분루를 삼켜야 했다. 그리스의 8강행 불 지..
이탈리아, 또 유로 악몽이 시작되나 크로아티아전에서 디 나탈레와 교체아웃 되는 발로텔리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개리 스미스 : 프리랜서 칼럼니스트] 이탈리아의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다. 유로 2004를 떠올려보자.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는 덴마크가 스웨덴과 2-2로 비기면 자신들은 자동으로 탈락임을 알고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건 지건 관계가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덴마크와 스웨덴은 2골을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이탈리아는 축구에 관한 음모론을 좋아하는 나라다. 그리고 지금 이탈리아는 걱정에 빠져 있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비기면 이탈리아는 아일랜드전의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역사는 반복될 것인가? 대다수의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페인..
유로2012 핫매치 프리뷰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호날두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연합뉴스)"최악의 대혼전 죽음의 조 최종 승자는?"EPL 핫매치 프리뷰의 외전(外傳)편!EPL 핫매치 프리뷰가 유로2012 개막에 맞춰 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는 조별리그 1, 2, 3라운드와 8강, 4강, 결승전 등 6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유로2012 핫매치로 선정된 경기를 포함한 4경기의 승/무/패 예상과 핫매치 첫 골 선수를 맞혀주세요. 댓글 올려주신 순서대로 정답자 세 분에게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드립니다.당첨자 발표는 6월 20일 수요일 핫매치 리뷰 코너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칼럼 하단을 참고해주세요.축구팬 여러분들의 댓글 러시 기다리겠습니다.경기정보일시 : 2012년 6월 18일 (월) 새..
박지성은 퍼펙트 이그잼플이다 벌써 10년이다. 엊그제 같은데 강산이 한 번 바뀔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세월은 무심히 흘렀지만 기억은 어제처럼 또렷하다. 대회 기간 동안 700만 명의 열정들이 전국 곳곳을 뜨겁게 달궜다. 거리는 온통 열정이 분출되는 열린 광장이 됐고 광장에선 그 어떤 차이도, 다툼도, 갈라짐도 없이 하나였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붉은 함성은 우리의 심장을 그렇게 터질 듯이 흔들어 놓았다. 우리 세대에 이러한 경험을, 광경을 또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하나 같이 축제의 끝을 안타깝게 토해냈다.거스 히딩크그는 2002년 여름 그토록 뜨거웠던 대한민국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네덜란드에서 홀연히 날아온 이 벽안의 지도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혹은 바뀌어 놓지 못했던 새로운 리더십과 개혁 드라이..
유로2012 - C조 8강 3파전, '미칠 듯한' 경우의 수는? (베스트 일레븐) 결국 예상대로 3파전이다. 6월 15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유로 2012 C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고, 스페인은 아일랜드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4점(1승 1무·골득실 +4)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크로아티아도 같은 승점을 올렸지만 골득실(+2)에서 밀려 2위를 달렸다. 반면 이탈리아는 2무(승점 2점)로 3위에 머물렀고, 일랜드는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제 남은 경기는 19일 새벽 3시 45분 동시에 열리는 스페인-크로아티아, 이탈리아-아일랜드의 맞대결뿐이다. C조에 주어진 8강행 티켓은 단 두 장. 세 팀 중 하나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C조는 옆 동네인 ‘죽음의 B조’만큼 8강 진출 경우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