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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삼진 11개 ‘역시 에이스네’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가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삼성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윤석민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투수
4관왕 기아 윤석민의 역투입니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회에는 3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내는 등 8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의 눈부신 호투 속에 기아는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1대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아의 선동열 감독은 개막 2연패 뒤 광주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호남
라이벌이자, 우승 후보간의 시즌 첫 맞대결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 감독 :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따내서 기분좋습니다."
두산은 3회 대거 6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를 6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원석은 올시즌 두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두산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SK는 박진만의 3점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5대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도 황재균의 적시타로 엘지를 제치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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