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끼고 몸 챙기고 친환경 살림!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는 ‘친환경 살림’이 대세! 환경, 경제, 그리고 건강까지 챙기는 친환경 살림이
귀찮고 번거롭다는 것은 오해다. 건강, 환경, 절약, 3마리 토끼를 잡는 친환경 살림에 대해 알아보자.


돈 아끼고 몸 챙기고 친환경 살림!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가계부는 점점 구멍이 나고 주부들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특히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다는 한 사례자는 집근처 친환경 유기농 매장에서
유기농 제품을 소량씩 사다 먹는다고 한다.

사례자의 가정에서는 생협에서 유기농제품을 이용한 뒤부터 자연스레 외식이 줄고,
음식을 낭비하는 습관도 사라졌다고 한다.



생활협동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친환경 제품을 거래하는 곳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양파, 달걀, 밀가루 등 여덟 가지 품목의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모든 품목에서 대형마트의 가격이 비쌌다.



가격이 1년내내 똑같다는 것 또한 생협의 장점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받기 때문에, 시세에 영향을 받지않고,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생협 이용방법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생협은 한 살림, 아이쿱, 두레생협 세 곳이 대표적이다.

이용하려면 먼저 가입이 필수이다. 가입 할 때는 먼저 2~3만원대의 초기 출자금을
내야한다. 여기에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일정금액의 자동출자금이 더해진다.

▶각 생협의 특징
① 한 살림: 매장수가 많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② 아이쿱: 다른 생협에 비해 공산품의 종류가 많은편이다.
③ 두레: 한우축사를 운영하고 있어,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재활용 노하우



① 냉장고 수납법: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팩 대신 다쓴 유리병과 우유팩 사용.
(병이나 우유팩에 넣으면 아무리 오래돼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② 우유팩 마개: 다 쓴 달력을 버리지 않고 우유팩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사용.
(우유팩 마개로 막아서 냉동실에 넣으면 완전히 막혀서 다른 냄새가 배지 않는다)



③ 남은 식재료 사용: 삶아도 깨끗해지지 않는 행주는 오래되 못먹는 조미료를 넣어 삶는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화학세재 없이도 싱크대 물떼를 제거할 수 있다.
(조미료는 표백제 역할을 해준다)



사례자가 친환경살림을 배우기 시작한건 구청의 환경교실을 통해서이다.
각 구청의 환경과에 문의하면, 환경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최근 지자체나 시민단체에서 친환경 살림법을 나누는 주부모임이 늘고 있다.
그만큼 친환경에 관심있는 주부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EM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뜻하는 말로 사람에게 좋은 미생물 80여종을
조합해 배양한 것을 말한다. 좋은 미생물은 잘만 활용하면 살림에 보탬이 된다.



먼저, 집안 어느 곳이든 청소할 때 뿌려서 닦아준다. 걸레를 빨 때도 EM으로 헹군 뒤, 집안 구석구석을 닦는데 쓴다.
EM은 악취도 제거되고 살균 소독이라든지 찌든 때가 잘 제거된다.

설거지를 할 때에도 일반세제와 반씩 섞어서 사용하는데, 화학세제를 줄이면서
세척력은 더욱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빨래를 할 때도 EM을 사용한다. 세탁세제를 반으로 줄이는 대신 EM을 넣어주는데
한번 빨래할 때 500ml가 가장 적당하다. 또, 마지막 헹굼때 EM을 사용하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세제 찌꺼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집안 곳곳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EM이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실제 한 대학이 염소농도를 높게 한 용액에
EM을 넣어 관찰한 결과, EM이 중화작용을 해서 염소농도를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EM처리를 하면 식중독 원인균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아 주방위생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가정에서 쓰는 수많은 화학세제를 EM이 대신할 수 있다는 뜻이다.



EM은 쉽게 만들어 쓸 수 있어서 경제적이기도 하다.
시중에서 5천원에 살 수 있는 EM원액 한병이면, 1.5L 발효액 20병 정도를 만들 수 있다.

▶EM 쌀뜨물 발효액 만드는 법
쌀뜨물 1.5L + EM원액 2숟갈 + 설탕, 소금 2숟갈정도 넣고 일주일정도 지나면 완성!

더 이상 귀찮고 번거롭다는 오해는 그만 하고, 친환경 살림을 더 쉽고
즐겁게 실천하여 건강도 살리고 가정도 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