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김상호 배우님' 이 나오면 무조건 대박 드라마!

올림픽 중계 속에서도 인기 상승을 고공질주하던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보고 또 봐도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훈훈해지는 드라마!

넝쿨당을 열심히 보다가 우연히 떠오른 생각 하나!

바로 넝쿨당에서 작은 아버지로 나오는 김상호 배우님이 나오는 드라마는 다 재밌고~! 시청률도 높고~! 인기도 많았다는 사실!!!

그래서 김상호 배우님이 감초 조연으로 활약했던 드라마를 정리해봤당^^

 

 

검사프린세스 - 나중석

 

 

사실 검프는 내 인생의 드라마로 꼽을 만큼 재미있고 열광적으로 봤던 드라마라서 그 전 포스트에서 많이 포스팅해서 두 번 말하면 입 아플 정도! 김상호 배우님은 검프에서 꼴통 검사 마혜리의 부장 검사로 열연하셨다! 나도 이 때 처음으로 김상호 배우님을 알게되었다. 부장 검사답게 마검의 실수를 혼낼 때는 엄하게 혼내면서도 늦게까지 일하는 후배 검사들의 방을 돌아다니며 격려하는 모습이나 약간의 코믹한 모습들을 종종 보여주시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티헌터 - 배식중

 

 

주인공 윤성(이민호)의 수호천사였던 배식중 역을 맡으셨다. 윤성의 복수를 위해 온갖 힘들고 잡다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했던 식중. 끈끈한 우정과 의리로 끝까지 윤성을 지켜주었던 멋진 남자! 그리고 청와대 경호원이자 나나의 동료 신은아 경호원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했었다! 러브라인 속에서 의외로 로맨틱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역시 명품 조연으로서의 역할 톡톡히 하셨던! 시티헌터도 시청률과 작품성 면에서 고공행진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 박중혁

 

 

작년에 내가 정말정말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어떤 분들은 막장 드라마라며 비난하기도 했지만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봤던 나에게 반반빛은 절대로 막장 드라마가 아니었다! 부모님에 의한 삶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행복할 수 있다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 주인공 한정원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김상호 배우님은 반반빛에서 주인공 정원과 금란의 형부로 열연! 정말 사위 삼고 싶은 완소사위 박중혁 역을 맡으셨다. 평생을 밖에서 사고만 치는 정원과 금란의 아버지이자, 장인어른인 황남봉(길용우)을 감싸안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솔직히 사위이고, 워낙에 문제를 일으킨 장인이라서 모른척 할법도 한대 아버지처럼 모시는 모습은 정말 멋졌다! 우리엄마도 드라마 보면서 '저런 사위 있었으면 좋겠다' 할 정도! 멋진 남편, 든든한 사위, 따뜻한 아빠와 형부로 역시 코믹한 모습도 보여주며 반반빛을 더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었다.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시즌1 - 백도식

 

 

OCN에서 하는 드라마였지만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본방사수했던 드라마! 회마다 긴장감 넘치고 반전과 스릴을 선사했던 탄탄한 연출과 대본도 좋았지만 개성과 특성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의 연기도 굿! 김상호 배우님은 오랜시간 동안 형사를 하며 길러진 특유의 직감과 경험을 이용해 결정적일때마다 천재적으로 사건을 풀어내던 형사 역으로 열연하셨다. 중간 중간마다 코믹한 연기(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맞선 보던 장면이 깨알 나와서 웃음을 주었다!)도 보여주시고 TEN에서 없어서는 안 될 미친 존재감으로 활약! TEN 시즌 2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완전 기대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 방정배

 

 

요즘 국민드라마로 거듭난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역시 내조의 여왕의 박지은 작가님은 소재면에서나 캐릭터 창조 능력이 굿굿굿!!! 드라마 속 살아 숨쉬는 재밌는 캐릭터 중에서도 김상호 배우님이 열연하는 주인공 귀남과 윤희의 작은 아버지 방정배 역할도 극에서 빠져서는 안 될 감초같은 배역이다. 나이차이 많이 나는 아내에게 약간은 가부장적인것 같지만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하고, 아들인 장군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대의 가장! 돈을 더 벌기 위해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는 장면이나 신문배달을 하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들을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내를 위해 용기내서 장모님에게도 찾아가고 따뜻하게 아내를 위로하고 감싸주는 모습은 100점 만점에 100점인 남편! 코믹스럽고 무뚝뚝해보이는 외모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따스한 남자의 모습도 보여주시고 계시는 김상호 배우님! 넝쿨당 끝까지 힘내세요~!!!

 

 

 

정리하고 보니 대박드라마를 만들려면 김상호 배우님을 꼭 출연시켜야 할 거 같다^^

(김상호 배우님 홍보 절대 아닙니당~ ㅎㅎㅎ)

워낙에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하셔서 극 중에서도 주연은 아니지만 항상 주연보다 더 빛나시는 듯!

앞으로도 더 많은 드라마에서 멋진 연기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