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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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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없이 조기구이와 전을? 저칼로리 차례상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장보기부터 제사 음식 장만까지 하자면 힘들기도 하지만, 이보다 주부들을 더욱 괴롭히는 것은 바로 명절 음식으로 인한 살찔 걱정이다. 사실 명절음식의 대부분은 기름을 둘러 굽거나 볶아내는 고칼로리 음식 때문에 의례 명절이 지나고 나면, 소화 불량, 체중 증가로 고민을 하게 되는데 기름기 쏙~ 뺀 저칼로리 차례상을 만나보자. 기름 없이 조기구이와 전을? 저칼로리 차례상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주말, 재래시장은 차례상을 준비 중인 주부들로 가득 찼다. 기름진 고칼로리의 명절 음식들 소화불량, 체중증가 등의 후폭풍을 불러오는 최대의 적이다. 그러나 기름없이 만들어내는 차례상이 있다고 하는데 저칼로리 차례상에 대해 알아보자. 해물잡채를 기름에 볶지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잡채를 만들어보..
'척추' 명의 고백 "15세 여자아이 수술하다 신경 수치에 미칠 것 같아서…" “수술 안 해도 좋아질 환자를 수술대에… ‘획기적인’ 시술법이란 詐欺다” “사실은 내 허리가 안 좋아 30분만 서 있으면 못 견뎌 내가 내 허리 수술하는 꿈꿔” “레이저·로봇·내시경 수술… 요즘엔 ‘신경성형술’이 大유행 길면 3년 짧으면 1년 만에 사라져” 절개된 살의 단면(斷面)은 두껍고 질겨보였다. 파인 살 속에 끈적한 피가 고여 있었다. 허옇게 드러난 척추는 생각보다 가늘었다. 수술대 옆에는 칼, 가위, 송곳, 고리, 망치 등 '목공' 연장이 놓여 있었다. 내가 아침부터 사람 피를 보고 있구나, 그제야 메스꺼움이 느껴졌다. 서울아산병원 3층 수술실. 이춘성(56) 정형외과 교수는 조각하는 것처럼 살을 째고 파고 벌리고 깎는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그는 '척추 명의(名醫)'로 소문이 나 있다. 그에게..
성폭력 예방을 위한 상황별 대처 매뉴얼 아동성폭력 가해자들이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유형은 비슷하다. 이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것처럼 위장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길을 묻고 ▲사탕·장난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로 유혹하거나 ▲심심할 때 같이 놀아주겠다며 아이를 유인한다. 특히 도움을 요청할 경우 아이들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 "어른에게 공손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실제로 여성가족부가 제작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동영상을 보면 실험에서 아이들은 의심 없이 낯선 사람을 따라나섰다. 반면 미국의 경우 같은 상황에서 아이가 "다른 어른을 불러올게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어른이 도움을 요청하며 자동차 등 다른 장소로 가자고 할 때 따라가거나 직접 도와주지 말고 "죄송하지만, 도와줄 다른 어른을 모셔올게요"..
"두 달동안 남자화장실 간 막내딸... 억장이 무너졌죠" 흔히 '장애아'라고 하면 '불쌍하다' '안 됐다' 등의 말이 따라붙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 '행복하다' '네 덕분에 산다'며 미소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입니다. 사회의 편견을 딛고 한 걸음 한 걸음 사랑으로 사는 그들. 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www.miral.org)이 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편집자말] ▲ 혜연이네 가족. 아빠(황보석씨) 엄마(김진영씨) 그리고 황보혜연 ⓒ 추연만 관련사진보기 여기, 한 아빠(황보석·42)가 있다. 이 아빠는 딸(황보혜연·9·자폐성장애3급)만 바라보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 남들 눈에는 부족하고 모자란 아이로 보일지 몰라도 아빠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귀한 딸이기 때문이다. 딸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 아빠는 세상에 ..
'강남스타일', 美아이튠즈 음원 차트 1위 prevnext가수 싸이(박재상·35)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15일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Top Songs Chart) 1위에 올랐다.한국 가수의 노래가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14일 오전(현지 시간) 방송된 미국 NBC TV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녹음한 노래가 미국 온라인 음악 시장의 80% 가까이 점유하는 아이튠즈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싸이의 기록은 앞으로도 깨기 어려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남스타일' 음원은 지난 달 27일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 첫 진입(52위)한 뒤 약 2주 만인 지난 13일 ..
중국의 식인풍습. 식인풍습. 제가 노신의 아큐정전을 읽다가 식인에 대한 망상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관련글을 찾다가 찾은 글입니다... 영화 을 보면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아방궁이라는 ‘중국집’은 자장면 맛이 일품이다. 그 원인은? 경쟁업체에서 추적하여 알아보니 인육, 즉 사람고기를 썼기 때문이었다. 우리 나라에서 ‘중국집’으로 불리는 중화요리 식당은 음식 맛이 좋을 때 흔히 ‘인육을 쓴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기 일쑤였다. 그런데 실제로 중국인들은 청조 말까지 인육을 시장에서 거래했고, 중화민국을 거쳐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직후까지도 일부 지방에서는 인육을 먹었다! 식인문화는 중국 4천년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다. 한나라가 건국된 기원전 206년부터 청나라가 멸망한 1912년까지, 중국에서는 식인의 기록이 220차례나 ..
"남편이 세일러문 교복을…" 아내의 고백 충격 직장 다니랴 애 키우랴, 아내는 부부관계가 사치라 합니다. 잦은 야근과 술에 찌든 남편은 무슨 힘이 남아있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아십니까, 이혼 신청 부부 80%는 ‘섹스리스’가 고민이랍니다. 이제부터라도 부부간에 서로 툭 터놓고 얘기해 보시죠 . 여기 2012 한국판 킨제이 보고서가 있습니다 “맞벌이에 아이까지 키우는 우리에게 성관계는 사치” 라고 부부들은 말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부가 노력해 성적 만족도를 높이면 오히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저는 남자 구실 못하는 유령이었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으며 회사 내에서 한껏 기대를 모았던 이모(44)씨는 1년이 지난 지금 대기발령 상태다. 부서의 실적 부진이..
리비아 주재 美대사, 공관 피습 사망 미국 외교관 등 3명도 함께 숨져…미국·나토, 강력 비난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크리스토퍼 스티븐스(52)가 11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무장 세력의 미국 영사관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랍권에서 반미 분위기가 확산할지, 미국의 중동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아랍의 봄' 이후 미국 공관이 아랍권 국가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기는 처음으로 아랍권에서 이슬람 세력의 정치적 득세가 사태 배경에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벵가지서 미국 대사 등 4명 사망 = 12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 BBC, AP통신에 따르면 스티븐스 대사가 전날 밤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 들렀다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스티븐스는 지난 5월 대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