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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이야기/연수,유학

미국유학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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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


미국에서의 일상생활이 시작되면 여러가지로 불편한 것도 많고 의외로 한국에서 자주 이용하는 물품들이 현지에 없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한국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잘 챙겨서 가는 것이 필요하고 나머지는 주변의 선배들을 통하여 하나씩 준비하고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의류-의류는 한국 제품이 품질이 좋다. 미국의 의류제품은 치수를 센티미터가 아닌 인치로 표시한다. 같은 사이즈도 나라마다 좀 다르므로, 비교표를 이용하기 바란다.

기성복의 경우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것이 그다지 흔치 않다. 와이셔츠의 목둘레는 맞는데 소매 길이가 길거나, 진은 허리와 다리 길이를 처음부터 정해 놓고 같은 것도 없다. 세탁소 중에는 의류 수선을 해주는 곳도 있으므로 물어보자.

빨래방-학생들은 대게 주 1회 빨래방에서 세탁을 한다. 학생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기숙사 지하에 있는 빨래방을 이용하면 된다. 아파트에 생활하는 경우 각 방에 세탁기가 딸려 있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공동 빨래방을 이용한다.

미국에서는 세탁물을 집 밖에 널어서 말리지 않고 건조기를 사용한다. 건조기는 강력하기 때문에 옷이 잘 줄어든다. 그러므로 주의가 필요한 섬세한 의류는 세탁 후 목욕탕에서 말리도록 하자.

세탁소-바지, 코트 등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의류는 세탁소에 맡긴다. 한국의 세탁소와 비교해 볼 때 그다지 정성들여 세탁해 주진 않지만 어쩔 수 없다.

미국 학생들은 겨울 옷 외에는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옷을 입지 않는다. 유학생도 캐주얼한 복장을 하도록 하자.

음식문화-미국은 뮈니뮈니해도 햄버그의 나라이다. 미국다운 음식이라고 해도 스테이크정도이고 이탈리언 스타와 피자나 중국음식, 일본음식, 그리고 한식도 꽤 인기가 있다. 유학생의 경우 스스로 해먹거나 카페테리아를 이용하는것이 가장 무난하다.

캠퍼스의 카페테리아-자기가 다닐 학교에 카페테리아(학생 식당)가 있으면 아침, 점심, 경우에 따라서는 저녁 식사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카페테리아는 식권을 구입하는 곳과 그때 그때 현금으로 지불하는 곳이 있다. 어느 곳이든 대개 한끼에 5~8달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뉴는 스프, 빵, 피자, 육류. 생선 요리는 별로 찾아 볼 수 없다. 우유, 커피, 콜라, 등 음료도 마련되어 있다. 맛은? 글쎄!

미국이다 생각하고 맛있게 먹자-아침 식사는 시리얼(콘프레이크, 라이스크리스피 등) . 종류도 다양하고 의외로 맛도 있다. 시리얼과 커피 하는 식으로 곁들여서 먹으면 가격이 적게 든다.

거리의 델리-대도시의 길 모퉁이나 지방의 큰길가에 햄버거, 피자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여러 가지로 조화시켜 주문을 할 수 있는 델리카데센도 인기가 있다.

레스토랑-가끔은 테이블보가 깔려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미국의 레스토랑은 한국에 비해 훨씬 가격이 싸다.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는 요령은 붐비는 레스토랑을 찾는 것이다. 손님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맛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게 앞에 메뉴를 붙여 놓고 있으므로 메뉴와 가격을 잘 보고 나서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한다.

자취-그러나 역시 밥을 먹고 싶은 사람은 수퍼마켓에 가서 캘리포니아 쌀을 사다가 밥을 지어 먹도록 하자.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공 식품도 많고,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도 많이 있다. 그런 음식들을 사다가 집에서 식사를 하면 경제적이고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술에대해-대부분의 주에서 ‘음주는 21세부터’라고 법률로 정해져있다. 식사하러가서 술을 주문하면 “Can I see your ID”라고 묻고 운전 면허증 등으로 연령을 확인한다. 동양인은 나이보다 젊어 보이므로 술을 살 때는 반드시 ID를 지참해야 한다.

미국 사회는 술 취한 사람에게 그다지 너그럽지 못하므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미국에서도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텔레비전 광고에서도 “Don't Drink and Drive”등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 건강관리

처음 미국에 도착하면 시차 때문에 피곤한 경우가 많다. 이때 피곤하다고 낮시간에 잠을 자게되면 저녁에 잠이 안오고 간간히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으니 첫날은 좀 피곤하더라도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보험 사용법과 전문 용어를 모른채 병원에 가면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많다. 출발 전에 건강진단을 받아 아픈 경우는 완치시킨 후 떠나자. 또한 환경의 변화, 긴장 등에 의해 불면, 위장 장애, 알러지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약은 평소에 먹던 것을 가능하면 1년분 정도 가져 가는 것이 좋다.  

의료보험-의료비가 비싼 미국에서는 보험가입이 절대 필요하다. 계약시 보험이 커버하는 범위(예를 들면 병원비용, 진료비 외에 예방주사, 건강진단 등)에 대해 확실히 체크를 해 두어야 한다) 대부분 유학생보험을 드는 경우가 많다.

병원-보통은 큰 병원의 멤버 의사 몇 명으로 형성된 패미리 닥터로 충분하다. 그들은 사무실과 병원을 겸해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진료를 희망할 때는 예약이 필요하다. 구급의 경우는 Emergency room을 이용한다. 구급차는 유료이다.

약국-감기약 등 간단한 약은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해 구입할 수 있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았다면 약국으로 가져가 조제해도 된다. 미국에서는 24시간 영업하는 약국과 무료 배달 서비스 등도 있으므로 한밤중에 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근의 경찰이나 전화국 안내에 문의하면 적당한 약국을 소개해 준다. 그렇지만 간단한 비상약은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 공항에서 학교까지

학생비자를 받으면 여권에 비자와 함께 봉해져 있는 봉투가 있는데 공항에 입국하여 이민국 수속을 밟을 때 이민관들은 이 봉투를 꺼내서 입국 확인 도장을 찍어 주고 학생이 미국에서 공부할 준비가 돼 있는가를 물어본다. 간간히 영사가 비자를 발급했다 하더라도 도착지의 이민관이 판단해서 학생이 공부를 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입국심사대에서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야 한다. 현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기내에서 입국신고서 및 세관신고서를 받는데, 각 항목에 성실하게 답변해야 한다. 의문점이 있으면 기내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한다. 공항을 나오면 대부분 픽업을 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 픽업을 나온 안내자를 따라서 정해진 숙소까지 가면 된다.

처음 도착해서 며칠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지만 적극적으로 차분히 행동하자. 학교도착 보고, 오리엔테이션, 은행구좌개설, 전화신청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여장을 푼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교에 가는 일이다. 이때 여권, 비자 관련서류 및 비용을 가지고 간다. 외국학생을 관리하는 International Student Adviser를 만나 본인의 도착을 신고한다. 이곳에서 등록절차를 마치면 유학생이 알아야 할 정보, 수강신청, 학업과정, 학교지도 등을 안내해 준다.여권을 학교에서 맡기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안전한 보관을 위하여), International Office에서는 학교 제반업무 및 이민국 업무까지 관리하므로 앞으로도 항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다. 전학(Transfer), 한국입국시 재입국허가(Re-entry sign),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도 이곳에서 도움을 받는다.


● 숙소

미국은 다른 어느 영어권 국가 보다 기숙사 제도가 잘 되어 있다. 정규 유학은 물론이고 어학연수 과정중 대학부설 연수기관들도 대부분 기숙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어학연수자의 경우는 학교에 따라 방학 기간 중에만 받아들이는 곳도 있다. 또 일부의 학교는 지원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받는 곳도 있다.

숙소의 종류는 크게 기숙사, 민박, 아파트로 나눌 수 있다.

기숙사(Dormitrry)

기숙사는 학교내 캠퍼스(on campus)와 학교외곽 캠퍼스(out campus)로 나눈다. 대부분이 on campus이며, 학교내 2-3개로 나뉘어 있기도 하다. 식사는 조식, 중식, 석식중 원하는 대로 선택이 가능하며, 주말은 제공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으며 Room mate를 잘 만나면 큰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아파트에서 2-3명이 함께 사는 것보다는 비싸며 민박을 하는 경우와 비슷한 비용이 소요된다. 그외 기숙사내 축제나 모임이 있어 친구를 사귀기가 쉽다.

민박(Homestay)

미국의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가족 구성원의 일부가 된다. 부모처럼 따뜻하게 보살펴 주기도 하고, 원하는 음식을 요청하거나 직접 요리할 수도 있다. 도시락도 준비해 갈수 있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집안의 파티나 모임에 참석할 수 있어 미국의 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가정이 모범적이지는 않다. 의외로 힘들 경우도 많다. 늦은 귀가시에는 미리 전화를 해 주어야 하는 불편이 있고, 항상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주중에 아침, 저녁은 항상 제공되고 주말에는 3식이 제공된다. 같은 나이 또래의 가족 구성원과 친하다면 더 없이 많은 도움을 유학기간중 받을 수 있다.

아파트(Apartment)

자취 형태로 생활하는 것으로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뜻이 맞는 Room mate와 함께 생활한다면 정신적으로 아주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3명 이상이 함께 생활한다면 비용도 저렴하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자취생활이기 때문에 항상 음식 준비에 신경을 써야 하고, 직접 설겆이까지 해야 하므로 귀찮게 생각하면 주로 사먹거나 굶기가 일수라서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 은행이용

선진국일수록 신용사회인 경우가 많으며 이와 동시에 현금의 이용이 적고 신용카드나 각종 현금카드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현금을 이용하는 기회가 적으며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평상시 20달러 이상의 현금을 지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전기, 전화요금을 지불할 때나 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에도 대부분 수표나 크레디트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며, 20달러 이상 50달러 짜리나 100달러짜리는 가게에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미국은 소비생활이 주요 경제패턴으로 은행구좌를 개설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자동차 면허증과 은행구좌는 미국 생활에서는 필수적이다.  

은행구좌를 대별하면 보통예금(Savings account), 정기예금(Fixed deposit), 당좌예금(Checking account)등 3가지로 구분된다. 구좌를 개설하기 위해 서는 신분증명서, 패스포트나 운전면허증,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가 있어야 한다. 구좌개설과 동시에 구좌번호가 정해진다. 대게 계좌는 당좌예금과 저축예금을 많이 이용하며 당좌계좌가 있어야만 전화요금, 전기요금 등의 공과금을 낼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현금사용이 드물고 신용카드나 개인수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여유자금이 있는 경우에는 저축예금 계좌에 넣어두는 것이 좋으며 이 두가지 계좌를 모두 개설하고 서로 자동이체 되도록 해놓으면 편리하다. 은행의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많은 은행들이 토요일에도 영업(주로 3시 까지)을 하고 있다.

● 의료보험

미국에서의 의료보험은 국가에 의한 의료보험이 아닌 각 보험회사의 의료보험을 이용하여야 한다. 유학생의 경우는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일정이상의 커버리지(보상한도액)를 초과하는 보험을 꼭 들고 오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하고 있으며 많은 경우 학교에서 소개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보통이며 한국에서 이미 보험에 가입한 학생은 다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미국의 의료보험은 보험회사에 따라 조건이 각기 다르고 보험료도 차이가 나므로 잘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겠으나 실제로 학교에서 소개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편리한 경우가 많다. 의료보험의 적용은 병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므로 보험사용약관을 잘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가입하는 의료보험은 대게 의료보험이라기보다 유학생 보험이다. 이것은 일반 의료보험 뿐 아니라 기타 여행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므로 유리하고 가격도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유학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유학생보험은 AIG(아메리칸 홈 보험), CHUBB, ACE보험 등이 있으며 짧은 기간을 갈 때는 여행자보험도 저렴하다. 


● 전화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하며 아무래도 국제전화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심한 경우 몇 십만원의 전화비를 지불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국제전화의 경우 한국에서 미리 신청을 하고 가서 이용하는 선불, 후불 전화 등이 있고 요즘은 각종 할인 전화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비교해보고 선택을 할 수 있다.

미국내에서의 전화를 이용하고자 할 때 처음 전화를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은 그 지역 전화회사나 전화설치 센타에 가서 전화를 신청해야 한다. 이때 시내전화는 지역 전화회사를 선택해야 하지만 장거리 전화회사(국제전화포함)는 선택할 수 있다. 설치 장소의 주소, 가옥형태, 필요한 전화설치 수 등 간단한 정보를 말하고 전화기의 형태, 전화기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선화기를 소매상에서 자기 취향에 맞게 고를 수도 있다.  

전화기를 전화센터나 전화회사로부터 리스를 얻는 경우는 사용료만 지불하면 고장이 생겼을 경우 무료로 수리도 해주고, 교환도 해주는 경우도 있다. 전화요금의 청구서는 매월 우송된다. 장거리 전화는 월, 일, 시간, 통화시간, 상대방 전화번호가 명확하게 표시되며 불확실한 통화사항은 해당국 Customer Service에 문의하면 시정하여 준다.  

장거리 통화전문회사는 AT&T, ALLNET, ITT, MCI, STARNET, TDX, US SPRINT 등 민간 전화회사가 있다. 장거리 통화 전문회사는 각 지역 전화번호 직업별란에 있으며, 각 회사 마다 약간씩 요금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모든 사용전화요금은 매월 전화요금표에 별도 표시가 되어 있으며 요금은 일반 통화요금과 같이 지불한면 된다.  

공중전화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시내통화의 경우는 수화기를 들고 25센트를 넣은 다음 다이얼을 돌리면 되고 시외통화는 먼저 수화기를 들고 25센트를 넣은 후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돌리면 교환이 해당요금을 가르쳐주며 그만큼을 넣으면 전화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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