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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이야기/여행을그리다

[신혼여행]-필리핀 세부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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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에서 여행자가 놓치면 안되는 열가지 재미.


대개 3박5일에서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지는 세부여행은
사실 많이 짧습니다.

그 시간동안 다양한 매력과 '맛'이 공존하는 세부를 '충분히' 경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말인데요,
그렇다고 자유롭게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는 데 '한계'가 있는 보통의 여행자들이
세부를 '후회없이' 즐기고 오기 위해 무리하게 일정을 늘일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세부여행 중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자유 여행자들이 세부를 여행하는 동안 시간대비 최대 효율을 얻으려면
어떤 것들을 해 보는 것이 좋을까???
'


그리고 얻은 결론은
'놓치면 안되는 것들을 반드시, 그리고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가보자~!'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열가지 재미' 들이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자유여행자들이 세부여행을 하는 데 있어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하는 마음을 가지고, 
'안다의 세부여행기', 그 열한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1. 호핑투어 하기

세부에서 이루어지는 호핑투어, 세부, 필리핀




"두말하면 잔소리"~!!!

해변휴양지인 '세부'에서 '바다'와 관계된 '액티비티(Activity)'를 경험하지 않고 돌아온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특히, 세부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쉽고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인
'호핑투어'를 빼먹고 온다면 그것은 세부여행을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얘기할 수 있을만큼
세부와 호핑투어의 상관관계는 '절대적'입니다.

대개 스노쿨링과 세부 인근 섬에서의 해산물 식사, 그리고 가벼운 '낚시'등으로 짜여진 
'정형화 된' 호핑투어입니다만,
세부를 방문했다면 호핑투어는 놓치지 말고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세부 호핑투어 중 들린 비밀의 파라다이스섬, 필리핀




단, 언뜻 비슷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할지라도
여행 당일 '누가 인솔하는지', 그리고 '어떤 업체'를 컨택해서 가는 지에 따라서 
호핑투어의 '내용과 질'에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다양한 정보를 조사하고 습득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2. 세부시티에서 유적지 관광하기


산 페드로 요새, 세부시티,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있어,
'세부시티'에 자리잡고 있는 유적지들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곳들입니다.

'해변휴양지'의 특성상 바다만 바라보고 오는 '단조로운 여행'이 될 수 있는 세부입니다.
또한 '마땅히' 이렇다하게 내놓을 만한 투어스팟을 가지지 못한 세부입니다.

여행하는 기간 내내 '바다'에서만 지내는 것도 '못할 일'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서구문명'과 가장 먼저 접촉한 세부에는
그 '흔적'이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마젤란 크로스와 산토리뇨 성당의 부조(좌, 우 순서), 세부시티, 필리핀




산토리뇨 성당의 내,외부 (사진 우로부터), 세부시티, 필리핀




그러므로 반나절 정도 시간을 들여
세부시티에 위치한 유적지들을 돌아볼 계획을 세우기로 합니다.

'볼 것'이 많고 적음에는 관계 없습니다.
유적지에 관한 호,불호와의 취향도 잠시 접어 두기로 합니다.

세부시티의 유적지는 마치 해변휴양지가 전해 주는 '보너스'와 같은 곳입니다.
뜻하지 않은 '횡재'는 챙겨 둬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굳이 이유도 모르고 해야만 하는 일들이 우리인생에 얼마든지 즐비한 것처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가야만 하는 여행지...역시 있는 겁니다...!!!




3. 세부맛집에서 원없이 음식 먹어보


다빈치 피자, 세부시티, 필리핀





오랜세월동안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를 경험했던 필리핀의 음식은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필리피노'들의 입맞에 맞게 개량되어 가면서,
지금은 동,서양의 '맛'이 적절하게 융합된 스타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부는 음식에 관한 한 필리핀에서도 '특별한 도시'입니다.
착한가격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종류의 맛집,
그리고 필리핀 제일을 자랑하는 바비큐문화까지~!!!



세부에서 먹어 본 즉석 바비큐, 필리핀





세부맛집에서 먹은 음식, 필리핀





그러므로 세부를 여행한다면 '바비큐'를 포함하여
유명한 세부맛집들을 순방하는 '미각여행'을 꼭 즐겨 보도록 합니다.

물론 사전에 세부맛집에 관한 정보 획득은 '필수~!!!'입니다만~!




4. 지프니와 멀티캡에 주목하기

세부의 교통수단인 지프니, 세부, 필리핀





세부시티를 걷는 다면 지프니~!
막탄 섬이라면 멀티캡~!
을 무수히 경험하게 되는 세부여행입니다.

엉성한 여행자의 경험상,
그 지역의 독특한 교통수단은 훗날 뒤돌아 볼때, 
항상 강렬하고 좋은 이미지로 기억에 남곤 했습니다.



세부시티에서 만난 현지교통수단, 지프니와 멀티캡들, 세부, 필리핀





특히, 세부에서 만나는 지프니와 멀티캡들은 더욱'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제각각의 스타일과 광고, 그리고 색상'으로 무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우오오~!!!'
 
그러므로 세부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세부인들에게는 소중한 '발'과 같은...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사진의 소재이자 소중한 추억거리로 다가오는...
지프니와 멀티캡을 주목해 주기로 합니다.
  
물론 현지인들과 함께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 말기로 합니다.

타는 방법도 녹록치 않은데다가...
가끔, 아주 가끔...소지품의 도난도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5. 좋은 리조트에 들러 휴식해 보기

 




세부힐튼호텔(뫼벤픽호텔), 막탄, 필리핀



세부뿐만 아니라,
해변 휴양지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명성있고 유명한' 리조트를 찾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물론 저렴하고 가급적이면 '알뜰한 여행'을 즐기는 엉성한 여행자입니다만,
'질러줘야 할 때는' 확실하게 질러줘야 함을...
그간의 여행에서 수도 없이 경험해 봤습니다.

때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경험'이 얻어 지는 것이 아니고,
또 정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놓치는 경우도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세부에 방문했다면,
굳이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그런 곳'들에 들러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경험해 보기로 합니다.






세부힐튼호텔(뫼벤픽호텔), 막탄, 필리핀




6. 세부시내 걸어보기


여행에서 '걷는 재미'를 빼놓는다면...!!!
아~그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현지인들과 그들이 빚어 내는 삶의 모습,
그리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펼쳐지는 생생한 그들의 문화와
소박한 주변풍경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여행의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세부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쯤 시간을 들여 '세부시내'를 걸어 보기로 합니다.
도한 그 가운데 만나게 되는 길거리 음식들도 먹어 주기로 합니다.
현지인들과는 수시로 '아이컨택'을 해 보기도 합니다.

'아...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세부'입니다.

비록 땀은 연신 온몸을 타고 흘러 내리겠지만...말입니다~!!!


세부시티의 풍경, 세부, 필리핀



걷기로 예정한 여행자들에게는
편안한 신발과 챙넓은 모자와 효과좋은 선블럭과
뜨거운 날씨를 이겨낼 마음은 필수요소~!!!

그리고,
너무 구석진 골목은 금물, 너무 늦은 시간에 걷는 것도 금물,
가급적 안전한 대로변을 이용해서 그렇게 도보여행을 해 보도록 합니다.

수분 보충은 자주자주 해 주면서...




7. 구름사진 찍어보기



세부하늘의 구름, 세부, 필리핀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그렇습니다만,
흐리고 비오는 날씨만 아니면 세부의 하늘을 수놓는 구름들은 정말 '엄청'납니다.

하늘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표현을 마구마구 해주고 싶을 만큼 말입니다.


세부하늘의 구름, 필리핀



그러므로 세부를 여행하면서 '구름사진'을 '찍는 재미'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수시로 하늘을 올려다 봐 줘야 합니다만 어쨌든...

'세부에서는 자주자주 하늘을 우러러 보고 다닙시다~!'




8. 현지인들과 교감하기






세부에서 만난 현지인들, 세부시티, 필리핀



대부분의 필리핀인들은 '사진'에 관대합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에 대해서도 관대합니다.

여지껏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매우 자주' 여행해 봤습니다만,
필리핀, 특히 세부...
정말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어로 인사를 걸어 옵니다. 

또한 '미소의 나라'로 정평이 나 있는 태국인들 못지 않은,
'환하고 화사한 웃음'을 엄청나게 자주 접한 세부여행이었습니다.




세부에서 만난 현지인들, 필리핀





가끔 필리핀은 위험하다...
혹은 '필리피노'들은 거칠다..무례하다...라고 표현하는 여행정보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한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여행에서 조심성은 필수덕목이니까요..

하지만...자세를 낮추고 그들 못지 않은 '환한 웃음'과 친근함으로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여지없는 '환대'와 더불어 '최상의 순수한 표정과 미소'를 보여줄 필리피노들입니다.

그러므로 세부에서(물론 세계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지만)
현지인들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항상 '밝게' 웃어주고,
실례를 하였거나 감사의 인사를 할때는,
한국인들의 최대무기인 '목례'도 보여 주면서 그들에게 다가가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지구상 최고의 사진 모델이 되어 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9. 쇼핑몰 방문하여 쇼핑하고 식사하기 






아얄라몰, 세부시티,필리핀



마땅한 나이트 라이프나 '놀거리'가 없는 세부에서 '대형쇼핑몰'이 가지는 존재감은 상당합니다.
 특히 세부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아얄라 몰'이나 'SM 몰'등은 늦은시간까지 식사와 쇼핑이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장점이 있어 많은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도 자주 열리는 '복합 문화공간'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쇼핑할 일이 없더라도 세부여행을 한다면 이러한 대형쇼핑몰에는 반드시 가보기로 합니다.
'쇼핑몰이지만 쇼핑몰 그이상'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들이기 때문입니다. 






아얄라몰에 들린다면 레드리본의 우베케익은 반드시~!, 세부시티, 필리핀





10. 그 외 기타




그 외 세부를 여행하면서 놓치면 안되는 재미중의 하나가,
'택시요금 바가지 쓰지 않기'입니다~^^

미터택시지만 '바가지요금'이 횡행하는 세부입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미터로 운행하는 지,
얼마의 가격이 흥정에 적당한 지
(야간에 세부시티에서 막탄으로 들어가는 택시들은 대부분 흥정입니다)...를 잘 체크해 보도록 합니다.

단, 소소한 금액에 '핏대'를 세우지는 말기로 하구요,

그리고 저렴하지만 실력 좋은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 받는 것'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세부여행의 재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세부여행의 재미라면...
'매너있고 바른자세로 한국인들은 '멋져요~!'라는 인사를 현지인들에게 받을 때의 뿌듯함'일 것입니다...

안다의 별볼일 있는 여행이야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산토리뇨성당에서 접한 양초들, 세부시티,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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