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사랑/아이를위한요리

아이입에 짝 붙는 시원한 여름국수

SMALL


한창리 영양 좋은 밥만 먹이고 싶어도 영양가가 덜한 면류를 좋아하는 게 아이들입니다. 특히 여름엔 어른들도 뜨거운 밥과 국에서 벗어나 시원한 국수로 한 끼 때우고 싶을 때가 잦은데, 아이들이라고 다를 리 없지요. 면류에 들어 있는 화학첨가물 많은 조미 수프, 몸에 좋지 않다고 무조건 먹이지 않을 것이 아니라 천연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더운 여름에 엄마, 아빠와 함께 우리 아이들도 맛있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가슴까지 시원해 자꾸만 먹고 싶은 메밀국수

메밀은 찬 성분을 가져 여름 음식의 재료로도 많이 쓰이고, 베개 등의 침구류로 사용해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메밀장국은 간장을 베이스로 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자극이 없고 부담이 없어 더욱 인기가 좋지요. 면류임에도 장국에 들어가는 생 무즙 덕분에 소화도 잘 된답니다. 고명으로 김, 파와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과일을 올려 주어도 맛깔스러워요.

요리재료

  • 주재료 : 메밀국수면 100g, 대파 약간, 무, 조미김
  • 메밀장국 소스 : 마른표고버섯 1개, 다시마(사방 5cm 크기) 2장, 국 멸치 5마리, 맛술 2큰술, 간장 1/2컵, 황설탕 1/3컵, 대파 1개, 물 1/3컵, 가쓰오부시 3g, 생강(작은 것) 1개

요리방법

  • 1물 1컵에 다시마, 국 멸치를 넣고 하루 동안 냉장고에 넣어 우립니다.
  • 2소스 재료(다시마, 가쓰오부시 제외)를 10분간 끓이다가 가쓰오부시를 넣고 2분 더 끓인 후 식혀주세요.
  • 3면포에 장국을 걸러 1의 다시마 우린 물과 섞어 냉장 보관합니다.
  • 4고명으로 대파는 송송 썰고, 조미김은 작게 채를 썰고, 무는 강판에 갈아주세요.
  • 5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장국, 고명과 함께 냅니다.

요리팁

  • 간장을 끓일 때 멸치, 다시마를 함께 넣고 끓이면 비린 맛이 많이 나니 멸치는 끓이지 마세요.
  • 육수는 아이에게 매우 짜므로, 1~2큰술만 넣어 물과 희석해 주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 여러 번 먹을 수 있어요.
레시피 자세히보기

    시원하고 진한 육수의 맛, 살얼음 동동 물냉면

    면 요리를 먹으면서도 철분 가득한 고기와 육수를 먹을 수 있어 한 끼 별미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다양한 채소, 과일 고명을 올려 비타민 섭취도 할 수 있고요. 푹푹 찌는 더운 여름날, 새콤달콤 진한 육수의 물냉면으로 우리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주세요.

    요리재료

    • 주재료 : 사태 1/2근(300g), 대파 1개, 통마늘 10개, 무, 달걀 1개, 방울토마토 1개, 오이 약간
    • 양념 : 식초, 아가베 시럽, 매실청, 국간장, 소금

    요리방법

    • 1무는 편 썰거나 과자틀로 잘라 식초와 설탕을 동일 비율로 섞고 물을 부어 하루 동안 냉장 보관합니다.
    • 2사태는 30분 동안 핏물을 빼고 30분 삶다가 대파, 통마늘 넣어 한 시간 정도 더 삶아주세요.
    • 3육수는 불을 끄기 전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 뒤 한 김 식혀 3시간 동안 냉동하고, 사태는 편 썰어 줍니다.
    • 4계란은 중불에서 15분 정도 삶고, 오이는 채를 썰어 주세요.
    • 5면을 삶아 찬물에 충분히 헹군 뒤 그릇에 담아 4를 얹고, 냉동 보관한 육수를 붓습니다.

    요리팁

    • 냉면은 아이들에게 조금 질길 수 있으므로 가위로 반을 잘라 삶아주세요.
    • 사태를 끓일 때에는 고기가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수시로 뒤집어 주세요.
    • 기호에 따라 식초, 아가베 시럽, 매실청으로 간하여 드세요.
    레시피 자세히보기

    땡볕 더위도 깔끔하게 날려주는 시원한 부추 냉칼국수

    부추는 체력을 증진해주는 채소로 잘 알려졌는데요, 여름철 쇠해진 기력을 보강하는 데에도 좋고, 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찬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더욱 좋답니다. 냉칼국수의 육수가 되는 바지락 역시 피로회복에도 좋고 빈혈 예방에도 좋으니, 올여름 맛과 함께 건강도 챙기면서 더위도 날릴 수 있는 냉칼국수 한번 해 드셔 보세요. 아이와 함께 반죽하면 즐거움이 배가 된답니다.

    요리재료

    • 주재료 : 밀가루 100g, 전분 10g, 부추 1/2줌, 계란 1개, 방울토마토 1개, 당근 약간, 호박 약간
    • 육수 재료 : 대파 1개, 멸치 1줌(15마리), 물 8컵, 마른 표고버섯 1개, 통마늘 10개, 다시마(사방 5cm 크기) 4장, 바지락 100g, 국간장

    요리방법

    • 1바지락 육수는 20분 이상 끓인 후 한 김 식혀 3~4시간 냉동 보관해 주세요.
    • 2부추는 손질하여 주서기에 간 후, 밀가루 반죽해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숙성시킵니다.
    • 3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지단을 만들고, 호박, 당근은 채를 썰어 각각 볶아주세요.
    • 4숙성시킨 반죽을 꺼내 밀대로 얇게 민 후, 밀가루를 칠해 채를 썰어 면을 만들어 주세요.
    • 5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고명을 얹고, 냉동실의 육수를 부어 냅니다.

    요리팁

    • 부추 대신 평소 아이가 잘 먹지 않는 색깔 채소를 넣어 반죽해도 좋습니다.
    • 면을 헹굴 때 마지막엔 얼음물로 헹구어 주면 면발이 좀 더 쫄깃해집니다.
    레시피 자세히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