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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아이를위한요리

밥안먹는 아이를 위한 엄마표 영양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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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먹지 않는 아이 때문에 주부들은 항상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지요. 억지로 밥을 먹을 것을 강요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아이가 밥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간식을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요? 밥을 주재료로 만들어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하고, 찬밥을 활용하게 되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답니다. 저는 오늘 밥을 안 먹는 아이에게 만들어 주면 좋은 영양 간식을 소개합니다.

고소한 그 맛에 자꾸 먹어요, 밥절미

아이가 밥을 안 먹는 것만큼 속이 타는 일도 없지요. 그럴 때는 아이가 밥을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내 아이에게 뭐라도 하나 더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고소하면서도 견과류 듬뿍 들어간 밥절미를 만들어 보았어요.

요리재료

  • 주재료 : 밥 1공기 반(약 300g), 땅콩·호두·아몬드 견과류 1/2컵, 콩고물 1컵,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설탕 3큰술 (종이컵, 밥숟가락 기준)

요리방법

  • 1 견과류를 팬에 노릇할 정도로 볶은 뒤에 식혀둡니다.
  • 2 밥에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믹서기에 돌리거나 절구에 찧어줍니다.
  • 3 설탕을 섞은 콩고물 위에 2를 올려놓습니다.
  • 4 밥 반죽 위에 식힌 견과류를 올린 뒤에 꼼꼼하게 봉해줍니다.
  • 5 콩고물에 잘 버무려준 뒤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요리팁

  • 콩고물 대신 시판되는 카스텔라를 얼려서 강판에 간 가루에 묻혀줘도 맛있어요.
  • 밥 안에 치즈를 넣어도 아이가 좋아합니다.

동글동글 맛도 모양도 최고, 밥볼 탕수육

가끔 실수로 진밥을 지을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지요. 진밥도 처리하고 아이에게 밥도 먹일 겸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쫄깃한 밥볼에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가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요리재료

  • 주재료 : 밥 1공기 반(약 300g), 녹말가루, 녹말물(녹말가루 4큰술, 물 50mL), 기름
  • 양념 :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 소스 : 파인애플 4쪽, 양파 1/2개, 버섯 한 줌, 빨강·노랑 파프리카 빨강·노랑 1/2개씩, 간장 2큰술, 파인애플통조림 국물 6큰술, 설탕 5큰술, 사과 식초 3큰술, 녹말물 3~4큰술, 물 800mL (밥숟가락 기준)

요리방법

  • 1 팬에 파인애플, 양파, 버섯, 파프리카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 2 1을 30초간 볶은 뒤에 물을 넣고 간을 해준 후, 녹말물을 넣어서 소스를 완성합니다.
  • 3 밥에 소금, 참기름을 넣고 절구에 찧어줍니다.
  • 4 밥볼을 동그랗게 만든 뒤에 녹말가루를 묻혀줍니다.
  • 5 4에 녹말물 옷을 입힌 뒤에 노릇하게 튀기고 2를 얹어 냅니다.

요리팁

  • 밥 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밥볼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 탕수육소스는 과일소스, 케첩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변형 가능하며 강정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건과일이 들어간 밥식빵

빵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밥이 들어간 갓 구운 식빵을 줘보세요. 밥도 거부감 없이 먹이고 아이가 좋아하는 빵도 먹고 일거양득이지요. 아이와 같이 만들면, 자기가 직접 만들었다는 생각에 밥에 대한 거부감도 조금은 사라진답니다.

요리재료

  • 주재료 : 강력분 365g, 계란 1개, 이스트 4g, 설탕 45g, 기름 40g, 소금 4g, 밥 150g, 물 100mL, 우유

요리방법

  • 1 밥에 물을 넣고 냄비에서 한번 끓어오를 정도로 푹 끓입니다.
  • 2 반죽기 볼에 강력분, 이스트, 설탕, 소금, 기름, 계란 1개, 건과일과 1을 넣고 반죽합니다.
  • 3 2를 1차 발효시킵니다.
  • 4 1차 발효를 끝낸 반죽은 식빵 틀에 성형시켜 넣어준 뒤 2차 발효시킵니다.
  • 5 180도 오븐에서 약 25분간 구워줍니다.

요리팁

  • 건과일 대신에 견과류를 넣어도 좋아요.
  • 계란의 양과 수분함유량에 따라서 반죽의 질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우유를 조금씩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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