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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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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리그에서 주목할 대학야구 스타 Top 10 2012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이 지난 4일(월요일) 개막했다.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 군산야구장에서 1-2부 리그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신인드래프트 대상 대학 선수들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는 MVP 윤명준(두산)을 비롯해 문승원(SK), 황정립(KIA), 노진혁(NC) 등이 이 대회를 통해 프로 스카우트들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하계리그에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선수는 누가 될까. 2013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4학년 선수들 중에서, 이번 대회 맹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 10명을 추려봤다. 영남대 이성민 (투수, 우투우타, 185cm/87kg) 올해 대학야구 투수 최대어. 일반 팬들 사이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야구 관..
강민호, “별명, ‘롯데의 강민호’가 좋다” 서글서글한 웃음과 우렁찬 목소리. 강민호(27·롯데)는 항상 밝게 웃는다. '즐겁지 않으면 왜 해?'그의 좌우명이다. 강민호는 프로 데뷔 2년째인 2005년 롯데의 안방을 꿰찼다. 포수로서는 매우 빠른 시기에 주전을 꿰차더니 어느덧 두 차례나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국가대표 포수로 성장했다. 그는 2013시즌 후 포수 최연소 FA(프리에이전트) 자격도 획득하게 된다. 여러 이유로 강민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의 마지막 날. 사직구장에서 강민호를 만나 선후배들의 질문을 대신 물었다. 인터뷰 전 그는 "머리 크다는 놀림이 대부분일 것 같다"며 걱정했는데, 실제로 머리 얘기가 꽤 나왔다. 강민호는 어떤 질문에도 밝게 웃으며 답변을 내놨다. 선배들 질문에는 특유의 애교를, 후배들 질문에는..
그라운드엔 9명의 김광현이 있었다. SK 김광현의 역투 장면(사진=SK)‘매치가 중요한가? 스타가 중요한가?’관중몰이의 기본 조건은 매치다. 어느 팀과 어느 팀이 맞붙느냐에 따라 그날 관중수가 달라진다. 중계방송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전국구 구단’끼리의 경기는 비인기 팀간의 경기보다 두 배 정도 시청률이 높다. 스타 선수의 출전 여부 역시 매치 못지않은 흥행 조건이다. 한화 박찬호, 넥센 김병현은 등판마다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다.6월 2일 문학구장에선 KIA와 SK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1위와 7위의 경기였다. 순위전의 긴박감만 따진다면 이날 열리는 4경기 가운데 그리 주목받는 매치는 아니었다. 하지만, 두 가지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다. 먼저 SK의 상대가 전국구 구단 KIA라는 점. 여기다 SK 선발이 217일 만에 1군 마..
추신수일기 <15> “I don't know, I don't know, I don't know…” 체증이 걸린 듯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추신수.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그를 스트레스의 중심으로 내몰고 있는 듯 하다‘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오늘 미네소타와의 2연전(6월 3일, 한국시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가수 리쌍의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란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며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가사가 딱 지금의 제 심정을 대변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안타를 쳐도, 타점을 올려도, 삼진 대신 볼넷으로 출루를 해도 전혀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이 상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뭔가 속이 꽉 막혀 있는 듯, 한없이 답답해지는 이 느낌을 어떻게 하면 해소시킬 있을까요? 트림이 나올 듯 말 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이 불편함을 풀어..
윤석민, 1아웃과 선수생명을 맞바꿀텐가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 마운드가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개막 이후 흔들렸던 KIA 마운드는 지난 2주일 동안 위용을 보였다.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까지 힘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공격의 실수와 타선의 침묵만 아니었으면 연승도 가능할 정도였다. 향후 순위경쟁에서 어떤 힘으로 작용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KIA는 지난 2주일, 즉 12경기동안 26자책점(30실점) 방어율이 2.25에 불과하다. 평균 2점 내지 3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는 말이다. 2주간의 투수진의 성적만 살펴본다면 8개 구단 가운데 압도적인 1위이다. 마운드가 정상화되면서 8승4패를 기록했다. 우선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다. 12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8경기. 최다자책점도 윤석민의 4점이었다. 선발 방어율은 3.06. 5명의 선발진..
이승엽의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차원이 다르다 "30개는 쳐야 한다". 삼성 박석민은 올해 홈런 9개를 치고 있다. 하나만 더 추가하면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박석민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중심타자로 꾸준하게 나오면 누구나 칠 수 있다"며 "적어도 30개는 연속으로 쳐야 기록"이라고 말했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국민타자' 이승엽(36)이 바로 그런 존재다. 이승엽은 지난 2일 대구 두산전에서 1-1 동점이 된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김선우의 초구 가운데 낮은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퍼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복귀 첫 해 시즌 10호 홈런으로 일본 진출 전이었던 1997~2003년에 이어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
야구장은 미모의 여신들로 들썩 ‘눈을 뗄 수가 없네’ [일간스포츠] 뜨거워진 프로야구 열기만큼 그라운드의 여신 치어리더와 배트걸에 대한 인기가 연예인 빰칠 정도다. ◇ 박기량, 검은 시스루 원피스로 치명적 매력 과시 지난달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미소천사'로 유명한 치어리더 박기량이 시스루 의상을 입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이 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박기량'이 랭크 되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끌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 배트걸 신소정, 아찔한 '복근 노출'…베이글녀 등극 박기량은 이에 앞서 29일엔 1일 배트걸로 나서 롯데 배트걸 신소정양과 매력을 대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신소정도 복근을 자랑하는 의상을 입고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직접 마운드에 등장하는 배트걸은 최근 더욱 ..
김진우 3245일 만의 잠실승' KIA, 두산전 4연패 끝 방황을 마치고 돌아온 거물 투수. 무려 3245일 만에 잠실벌에서 승리투수로 우뚝 서는 감격을 맛보았다. KIA 타이거즈 선발 김진우가 무려 3245일 만에 잠실구장 승리를 거두며 팀의 두산 베어스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31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5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둔 김진우와 김선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 2무 20패(31일 현재)를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 12일 광주 홈경기부터 이어졌던 두산전 4연패를 마감하고 SK와의 문학 원정 3연전 길을 떠났다. 반면 두산은 선발 임태훈의 팔꿈치 타박상에 이은 조기 강판과 투수들이 앞당겨 등판하는 고육책에도 결국 위기를 넘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