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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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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4인4색, 남자의 매력에 빠지다 ▲ 왼쪽부터 박찬호 김태균(이상 한화) 김병현(넥센) 이승엽(삼성) [ 어딜 가나 야구 얘기다. 야구장은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순위 싸움의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는 2012년의 대표적인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중심엔 해외파 4인방이 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야구를 호령하던 박찬호와 김태균(이상 한화) 이승엽(삼성), 김병현(넥센) 효과는 빼 놓을 수 없는 원동력이다. 이들은 빼어난 성적 만큼이나 분명한 캐릭터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력포인트가 모두 다르다. '야구를 잘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성격이나 스타일은 제각각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4인4색의 매력.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을까. ◇박찬호-숨겨진 예능인의..
이승엽은 박찬호를 이렇게 마운드에서 내렸다 한화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박찬호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삼성 이승엽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36·삼성)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39·한화)를 강판시켰다. 이승엽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를 밟은 후 속이 후련하다는 듯 박수를 쳤다. 박찬호는 고개를 숙인 채 쓸쓸히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지난 5일 대구구장 첫 맞대결에선 박찬호가 이승엽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3타수 무안타로 이승엽을 꽁 꽁 묶었다. 하지만 당시 한화는 0대5로 졌고, 박찬호는 6이닝 8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29일 대전구장에서 다시 만났다. 박찬호의 시즌 9번째이자 대전구장 첫 등판이었다. 이날 대전구장은 매진되지 않았..
5월 프로야구 중간순위.. 5월 프로야구 중간순위.. SK 뭐냐 공격은 꼴찌 수비는 1위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의 아들' 이종범(42)이 지난 26일 화려한 은퇴식을 뒤로하고 전설로 돌아갔다 두 천재는 언제 다시 나타날 것인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42)이 지난 26일 화려한 은퇴식을 뒤로하고 전설로 돌아갔다. 그의 배번 7번은 영구결번되었다. 7번은 야구와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상징이었다. 전신 해태를 포함해 KIA에서는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선동렬 감독의 배번 18번이었다. 10번이나 우승한 팀에서 영구결번이 두 개 밖에 없다는 것이 의아하지만 타이거즈 팬들에게 두 영구결번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를 것 같다. 타이거즈 황금시대를 견인했던 두 등번호였다. 두 번호가 있었기에 10번의 우승이 가능했다. 선동렬은 타이거즈 왕조를 지켜낸 대들보였다. 85년 입단해 7년 연속 방어율 1위를 차지했고 20승과 0점대 방어율을 동시에 보유한 공전절후의 활약을 했다. 투수 선동렬이 있었기에 타이거즈..
경찰청 민병헌, 올해 첫 사이클링히트를 작성 경찰청에 승률 1위를 빼앗겼던 NC가 한화와의 시리즈를 스윕하며 시즌 20승에 선착, 동시에 승률 1위 자리도 탈환했다(NC: 0.656/경찰청: 0.633). 민병헌은 퓨처스리그 역대 19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 김광현은 다시 한 번 부진했고, 정인욱과 심수창도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퓨처스리그로 내려온 최형우와 배영섭은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지만, 박정권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 점점 재미를 더하고 있는 타격왕 경쟁은 나성범이 3경기 동안 11타수 5안타를 몰아쳐 장성우(0.371)의 뒤를 추격했다(0.367/홍명찬: 0.370). 한편, 소프트뱅크는 5월 첫 교류전에서 LG에 2연패를 당했다. 북부리그 팀 ..
이승엽 생생 인터뷰 "홈런왕은 강정호 아니면 김태균" ◇인터뷰중인 이승엽. 삼성 이승엽(36)은 인터뷰 약속 시간을 변경하고 싶다고 구단을 통해 연락을 해왔다. 당초 잡았던 시각은 훈련전 오후 2시40분. 이승엽은 특타가 갑자기 잡혔다며 훈련을 마치고 하자고 했다. 예정시각 보다 한 시간쯤 뒤 이승엽과 대구구장 한 구석 방에서 만났다. 지난 22일, 이승엽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삼성의 4번 타자가 됐다. 이승엽은 "약속했던 시간을 바꿔서 죄송하다. 음료수는 제가 준비했다"면서 스포츠음료를 내밀었다. 삼성 라이온즈에 이승엽과의 인터뷰를 요청한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친정 삼성과 계약했다. 2003시즌을 끝으로 삼성을 떠나 일본에서 만 8년을 보내고 대구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난 삼성이라는 그라운드의 돌 하나 밖에 안 된다 이승엽의..
김성근!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는 남자. 김성근!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는 남자. 이제 세상이 그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一球二無 오직 공 하나뿐… 다음은 없다! 活殺自在 살고 죽는 건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야구의 신, '야신'이라 불리며 한국야구 최고의 자리에 선 김성근. 야구인생 절정의 순간에 그는 가장 밑으로 내려갔다.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감독으로 부임한지 6개월. 나이 70에 시작한 노감독의 특급 프로젝트. 거기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SBS스페셜 '나는 산다, 김성근 - 9회말까지 인생이다' 편에서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김성근 감독이 야구라는 한 길을 걸으며 갖게 된 인생철학을 꾸밈없이 들려준다. "단 한번도 주류였던 적은 없다" 김성근은 출발 자체가 비주류였다. 그는 재일동포 출신이다. 그 시절 재일동포들은..
KIA가 LG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KIA가 LG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IA가 7-3으로 승리하고 시즌 전적 18승 18패 2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 역시 시즌 전적 20승 20패로 승률이 5할로 맞춰졌다. 이날 두산이 롯데에 1-7로 패해 KIA는 두산, LG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KIA에서는 선발투수 서재응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이용규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양팀은 1회 공격에서 1점씩 뽑아냈다. LG는 1회초 2사 3루에서 최동수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KIA는 1회말 무사 1,3루에서 김원섭의 2루수 앞 병살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