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련 (30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찬호, '10승 투수'가 되기 위한 세 가지 과제 ▲ 박찬호선수 두산과의 시즌 첫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찬호선수ⓒ 한국야구위원회 지난주 한국 프로야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박찬호(한화 이글스)였다. 박찬호는 한화의 연패를 끊기 위해 12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고 고국무대 첫 등판에서 감격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첫 번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앞으로도 박찬호가 국내 타자들을 쉽게 상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7개 구단에서도 박찬호 선수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고 이를 철저히 분석했을 것이다. 과연 박찬호 선수가 다시금 호투하여 한화의 약진을 이끌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과제1] 1회를 안정적으로 넘겨라.. '연패 탈출' 한화, 홈 6연전 통해 '반전' 노린다 시즌 개막 이후 1승 6패로 침체에 빠져 있던 한화 이글스가 홈 6연전이 시작된 17일 LG전에서 7-6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점을 선취했지만 LG 정성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추격당했다. 바로 1점을 내며 2-1로 앞섰으나 4회초 LG가 홈런 2방으로 5점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말에 5점을 내며 7-6 역전에 성공하고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한화의 역전승은 큰 의미가 있다.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틀 연속 1-0 패배를 당했고 3번째 경기에서도 6-11로 완패한데다 정원석이 펜스에 부딪혀 중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까지 당했다. 에이스 류현진이 2경기에 등판해 호투를 보여줬는데도 1패만을.. '무사사구 14K 완투승' 윤석민, 시즌 20승 보인다 ▲ KIA 윤석민이 4월 1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윤석민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12개에서 14개로 늘렸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시작해서 윤석민이 끝냈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윤석민(26)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4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고 2-1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2회 무사에서 넥센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에게 가운데로 몰리는 시속 149km짜리 직구를 던져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였다. 이 경기에서 윤석민은 삼진..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전에 안방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극적인 승리를 자랑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누리집(fcbayern.telekom.de) 첫 화면ⓒ FC 바이에른 뮌헨 하워드 웹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방문 팀 감독(무리뉴)이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모두 표정이 좋지 않았다. 최소한 비긴 상태에서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곳 뮌헨은 몹시 불편한 인연이 있는 곳이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손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뮌헨 방문 기록 1무 8패라는 숫자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과도 나빴다. 기록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우리 시각으로 18일 새벽 뮌헨에 있는 푸스발 아레나에서.. '역전을 포기하게 만드는 투수' KIA 윤석민의 위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윤석민은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맞아 3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특히 14탈삼진을 잡아내면서 사사구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넥센의 유일한 득점은 2회 터진 박병호의 솔로홈런이었다. 3회부터 9회까지는 윤석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찬스는 6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허도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1-2로 뒤지던 넥센 입장에서는 동점 혹은 역전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음 타자는 9번 서건창. 김시진 감독의 작전은 번트였다. 번트로 2루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킨 뒤 후속타자들의 안타가 터지지 않더라도 1번 장기영의 외야 플라이나 땅볼 등으로 한 점을 짜내겠다는 계산이.. 박찬호의 과제 ‘왼손과 투구수 100개를 넘어라’ 한화 박찬호(39)는 국내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화려하게 '영웅의 귀환'을 알렸다. 그러나 그가 한국 무대에 완전하게 연착륙하고 한화의 선발 투수로서 풀타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몇 가지 남아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약점으로 지적됐던 왼손 타자와의 승부 그리고 국내 복귀 뒤 한 번도 넘지 못한 투구수 100개의 벽이다. ▶왼손을 넘어라 박찬호는 지난 12일 청주 두산전에서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국내 복귀전임을 감안하면 나무랄 데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그러나만 두산 타선에 왼손 타자가 별로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왼손 타자에 약했다. 메이저리그 17시즌 통산 왼손 상대 피안타율(0.271)이 오른손(0.22.. 두산의 1회 8득점, 예전 '인내력 타격' 부활 결과 예전 거칠것 없던 공격이 다시 나온 경기다. 한 방을 노리기보다 인내심 있게 좋은 공을 기다린 두산 베어스 타자들이 삼성 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장원삼(29)을 무려 1회서만 53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두산은 지난 17일 잠실 삼성전서 선발 임태훈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타자일순 8득점한 공격력을 앞세워 9-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승 1무 3패(17일 현재)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1회 두산의 공격은 장원삼에게 8점을 뽑아냈다는 것보다 장원삼의 공을 웬만하면 기다리는 전략으로 공략하기 좋은 공을 때려냈다는 점을 주목할 만 했다. 이날 장원삼은 1회에만 53개의 공을 던지며 1피홈런 6피안타(탈삼진 1개, 사사구 4개) 8실점으로 데뷔 이래 최악의 투구.. 치어리더 훔쳐보던 박찬호 '딱 걸렸네' 박찬호가 치어리더의 공연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음~ 좋은데~'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17일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졌다. 박찬호가 치어리더의 공연을 슬그머니 쳐다보다 한용덕 투수코치에게 밀려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용덕 코치 '어이~ 들어가! 들어가!' 아~ 좋았는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