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련 (303)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 경기초반 대량실점 어떻게 봐야 할까 확실히 삼성은 시즌 전 예상했던 모습은 아니다. 3승 5패. 상대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과 거꾸로다. 그런데 한 가지 눈에 띄는 패턴이 있다. 5패 중 3패가 한 이닝에 4점 이상 내준 채 그대로 녹다운 된 경기였다. 물론 아직 표본도 적고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별의 별 상황을 다 겪기에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모습과 분명 거리가 있기에 이런 현상을 간과할 수는 없다. 표면적으로는 간단하게 해석할 수 있다. 한 이닝에 4점 이상 대량 실점할 때 마운드에는 차우찬과 장원삼이 있었다. 차우찬은 지난 7일 LG와의 개막전과 15일 대구 넥센전서 연이어 경기초반 만루홈런을 맞고 휘청거렸고, 장원삼도 17일 잠실 두산전서 1회 최준석에게 홈런을 맞은 .. SUN 계보 잇는 윤석민의 '괴물 DNA' / KIA 윤석민, 완투 효과로 본 에이스의 가치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다. 일단 볼넷이 없다. 초구부터 15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고 고속 슬라이더로 윽박지른다.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고 탈삼진은 우수수. 그러니 투구수도 적어 완투형에 가깝다. 80~90년 대를 풍미한 괴물 선동렬이 아니다. 그의 제자인 윤석민이 보여주는 2012년 현재형 모습이다. 지난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 2-1로 앞선 9회말 2사후 마운드에 선 윤석민의 얼굴은 평온했다. 완투를 앞둔 투수같지 않았다. 마지막 타자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윤석민은 팔을 가볍게 들고 자축했다. 헛스윙을 유도하며 14번째 삼진을 잡은 볼은 142km짜리 고속 슬라이더였다. 14개의 탈삼진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이다. 투구수는 불과 103개. 초구부터 공격적인 승부를 펼.. NC에 충격 3연패 후…롯데 분위기는 침통 NC의 홈 개막전이 열린 14일 마산구장. 공교롭게도 NC의 홈 개막전 상대는 롯데 2군이었다. NC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저쪽 팀에서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했다던데요"라는 얘기를 꺼내며 껄껄 웃었다. 실제로 그랬다. 롯데로서는 NC와의 3연전 결과가 매우 중요했다. NC의 2013년 1군 진입, 10구단 창단 문제를 놓고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는 NC의 기를 살려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롯데는 NC에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14일 첫 경기에서 1대8로 완패한데 이어 15일 5대6, 16일 경기에서는 2대7로 무너지고 말았다. 롯데는 침통한 분위기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분위기가 좋을리 있겠나. 우리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당혹스러워 했다. 아무리 2.. 가이탄 영입…'비상' 꿈꾸는 맨유, '비상' 걸린 박지성 ▲ 니콜라스 가이탄(왼쪽)의 영입으로 박지성의 팀내 역할은 어떻게 변할까. / 텔레그라프 보도 캡처 및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리그 정상급 윙어인 니콜라스 가이탄(24·포르투) 영입에 근접했다. 올 시즌 리그를 제외하곤 처참한 경기력으로 무관에 그친 맨유가 가이탄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비상(飛上)'을 꿈꾸고 있지만 박지성에겐 그야말로 '비상(非常)'이 걸렸다. 올 시즌 가뜩이나 출전 시간이 줄어든 박지성에게 '포지션 경쟁자' 가이탄 영입설은 퍼거슨 감독이 지향하는 차기 시즌 공격적인 스쿼드 리빌딩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09~2010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맨유의 측면 자원은 박지성을 비롯.. 롯데가 달라졌다 이대호 떠난 뒤 오히려 진화하는 롯데표 닥공 이대호는 떠났다. 하지만 롯데표 ‘닥공’은 계속된다. 그리고 달라졌다. 롯데는 올 시즌 팀 컬러가 바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타선의 중심 이대호가 빠져나간 대신 마운드에 정대현과 이승호가 보강됐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롯데 공격 야구의 중심이었다. 이승엽과 김태균이 차례로 일본으로 빠져나가면서 국내 최고 타자는 단연 이대호였다. 지난해에도 돌풍의 최형우(삼성)와 타격 주요 부문을 나눠가지며 롯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런 그가 빠져나간 대신, 롯데의 아킬레스건이었던 불펜에 정대현과 이승호가 영입됐다. 혹자는 올 시즌 롯데가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적기로 봤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으로는 롯데의 팀 컬러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 이대호 없는 롯데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머지 8명의 타.. 추신수, 3경기 연속 2타점 적시타...원정 싹쓸이 견인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3경기 연속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원정 3연전 싹쓸이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는 13-7로 승리, 캔자스시티 원정 3연전을 모두 가져왔다.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2리에서 2할1푼9리로 약간 낮아졌다. 하지만 시즌 타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 ‘골대만 두 번’ 기성용, 불운에 울다 “정말 이럴 수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 한 경기에서 한 번도 찾아오기 힘든 노마크의 완벽한 슈팅 기회를 두 번이나 맞이했고, 그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멋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하나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모두 골포스트를 강타했을 뿐이다. 기막힌 우연이요, 지독한 불운이다. 기성용과 차두리가 꿈꿨던 올 시즌 ‘더블 우승’의 꿈이 물거품 됐다. 두 선수가 속한 셀틱 FC는 15일(일, 한국 시각)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이언에 1-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더블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가 가장 아쉬울 선수.. 추신수 일기 “빈볼 수난, 결국 수술 부위 다시 금 가...” 조나단 산체스와의 악연을 이어갔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참았던 감정을 폭발하고 말았다.(사진=순스포츠 홍순국 기자)어제(4월 15일,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제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상대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제 엄지손가락을 골절시킨 조나단 산체스(2011년 11월 캔자스시티로 이적)라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어요. 조나단이 던진 시속 145km의 직구가 제 오른쪽 무릎 윗부분을 강타하는 순간, “공을 홈플레이트로 똑바로 던지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셈이죠.사실 사구는 경기 중에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경기의 일부분입니다. 어제 조나단이 던진 공은 평범한 사..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