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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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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벌 라이벌 마무리 대결, 누가 뛰어나나 2012년 프로야구는 굉장히 특이한 사항이 있다. 타자 용병이 사라진 것이다. 각 팀별로 2명씩의 투수 자원을 보강한 상태이며, LG와 두산, 그리고 한화는 용병투수를 마무리로 쓰고자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투수는 지난해 선발투수로 영입되어 올해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LG의 레다메스 리즈와 ‘토레의 남자’라는 애칭을 가진 두산의 스캇 프록터라 할 수 있다. 리즈는 선발로 등판할 때에도 시속 160키로미터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렸던 지라 마무리투수 리즈의 구속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상태며, 프록터는 그의 경력 때문에 주목받는 선수라 할 수 있다. 두 투수의 간략한 신상정보는 아래와 같다.(프록터는 메이저리그에서 제공하는 PITCH F/X자료를 인용, 최고구속은 2008년 기록) 프록터..
잠잠하던 KIA 타선, 이틀 연속 '맹폭' 막혔던 혈로가 뚫린 것일까. 잠잠하던 KIA 타선이 이틀 연속 시원하게 터졌다. KIA는 14일 잠실 LG전서 이용규의 4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워 9-7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이다. 이날 KIA는 총 9개의 안타를 때렸다. 전날 11안타로 첫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방망이가 제대로 돌았다. 특히 '터져야 할' 선수들이 제때 터졌다. 이용규가 이틀 연속 맹활약했고, 김선빈-안치홍-최희섭도 나란히 안타를 날렸다. KIA는 전날에는 이용규(2안타 3득점)-김선빈(1안타 2득점)-안치홍(3안타 3타점)-최희섭(2안타 2타점)-나지완(2안타 1타점)이 펄펄 날면서 오랜만에 타격이 폭발했다. 14일 경기를 앞두고 선동열 감독은 전날 경기를 떠올리며 "11안타는 처음"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
'이승엽 결승타' 삼성, 넥센 꺾고 3연승… 승률 5할 삼성이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승엽의 결승타와 선발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개막 3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승률을 5할로 맞췄다. 반면 넥센은 이틀 연속 삼성 마운드에 틀어 막히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2승 4패. 경기 초반 주도권은 넥센이 쥐었다. 넥센은 2회초 상대실책, 조중근 안타, 허도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장기영이 안타로 출루했으며 4회에도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고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여러차례 위기를 넘긴 삼성은 '위기 뒤 찬스' 공식을 실천했다. 4회말 선두타자 ..
'이용규 4안타 3도루' KIA, LG에 2연승…승률 5할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잠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5할 승률로 올라섰다. KIA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3타점 1볼넷 3도루로 100% 출루에 성공한 이용규를 앞세워 LG에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3패가 된 KIA는 5할 승률을 이뤘다. KIA는 친정팀을 맞아 등판한 LG 선발 이대진을 초반부터 공략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안타에 이은 도루로 이대진을 흔들었고, 김선빈의 볼넷과 안치홍의 내야땅볼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최희섭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이용규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상대 실책과 집중타를 묶어 한 번에 4점을 얻었다. 1사 후 신종길이 볼넷으로 포문을..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정근우(30)가 3전 4기의 정신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리오가 정말 잘했는데 승을 못 챙겨줘서 정말 미안하다".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정근우(30)가 3전 4기의 정신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근우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극적인 끝내기 적시타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치열한 투수전 속 팀의 6번째 안타이자 이날 정근우의 첫 안타였다. 정근우는 이날 유독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많이 들어섰다. 정근우는 1회 1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류현진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 2사 2,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시 8회 1사 2루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잡은 10회 찬스에서 정근우는 깨끗한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정..
'3안타 3타점' KIA 안치홍, "주키치의 커터를 노렸다" KIA 타이거즈 안치홍(22)이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치홍은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번 타순에 배치된 안치홍은 선동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이범호와 김상현이 빠진 팀 타선의 희망이 됐다. 안치홍의 활약에 힘입어 KIA는 LG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안치홍은 고비마다 타점을 올려 상대의 맥을 끊고 흐름을 KIA 쪽으로 가져왔다. 3회에 터뜨린 중전 적시타는 2-0으로 앞서나가는 안타였고, 7회 3루타 때 나온 타점은 4-4의 균형을 깨는 한 방이었다. 11회에 6-5에서 7-5를 만드는 우전 적시타로는 리즈를 침몰시켰다. 안치홍은 LG의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두들기며 3..
프로야구 - 聖地에서 ‘공룡의 둥지’로…마산구장 어떻게 변했나? 14일 NC 다이노스의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에 리모델링 된 마산구장이 공개된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성지(聖地)의 사전적 뜻은 특정 종교에서 신성시하는 장소다. 그래서 흔히 종교의 발상지나 순교지를 성지라 부른다.마산 야구장의 별칭은 성지다. 이유는 특정종교와 관련이 있어서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제2 홈구장이었던 마산 야구장의 유명한 열기를 빗댄 표현이다. 마산의 야구 열기는 부산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다. 마치 야구가 하나의 종교와 같았다.이제 마산이 창원시로 통합되고 마산 야구장의 주인도 바뀌었다.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하면서 연고지를 창원으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인이 바뀌면서 마산 야구장의 모습도 확 바뀌었다. 통합 창원시는 ..
'삼성'이 야심차게 출범시킨 이승엽-최형우-박석민 LCP트리오 언제 폭발할까.. LCP트리오, 언제 동시에 폭발할까. 삼성이 야심차게 출범시킨 이승엽-최형우-박석민 LCP트리오의 화력이 영 시원찮다. 류중일 감독은 시즌 개막과 함께 셋을 꾸준히 클린업트리오에 배치하고 있지만, 14일 현재 이승엽이 타율 0.278 1타점, 최형우가 타율 0.158 2타점으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그나마 박석민이 타율 0.563으로 전체 1위이고 1홈런 5타점으로 분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승엽과 최형우가 부진하자 박석민의 맹타도 빛이 바래는 모양새다. ▲ 꽉 막힌 상위타선 삼성은 14일 현재 팀 타율이 0.234로 전체 6위다. 홈런도 박석민이 친 1개이고 팀 타점도 15개로 6위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가라앉아 있다. 12일 광주 KIA전서 12타점 6볼넷으로 10점에 성공했으나 구위가 좋았던 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