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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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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타점 1위’ LG 타선, 몰라보게 향상된 짜임새 [OSEN=윤세호 기자] 올 시즌 LG 타선의 짜임새가 몰라보게 향상됐다. 현재 LG는 개막전부터 9경기 연속 한 이닝 3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봉패는 한 차례도 없었고 경기당 최소 한 번은 찬스 상황을 살려 다득점에 성공했다. 팀타율 2할7푼으로 8개 구단 3위, 팀타점은 46점으로 1위다. 지난 시즌 타선의 짜임새 부족으로 효율적인 야구와 거리가 멀었던 LG가 확실히 달라졌다. 작년 LG의 팀 타율은 2할6푼6리로 8개 구단 중 4위에 자리했지만 총 득점은 579점으로 6위였다. 불넷으로 출루한 횟수도 463회로 7위, 팀 출루율도 3할3푼8리로 밑에서 두 번째, 결국 안타는 쳐도 출루를 잘 하는 팀은 아니었다. 필요한 순간마다 희생타나 진루타가 현저히 부족했다. LG 타선의 변화는 개막전부터..
크고·빠르고·탄탄하게…두산스러움이 살아난다 두산스러움이 살아난다. 두산의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호쾌하다. 타자들은 큰 타구를 연신 만들어내고, 야수들은 재치있는 베이스러닝을 한다. 마운드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위기를 봉쇄한다. 이는 2007~2008년 두산의 이미지였다. 두산 김경문 전 감독은 부임 후 3~4년만에 사람들에게 이런 이미지를 심어줬다. 하지만, 2009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2010년과 2011년에는 쓴맛을 봤다. 그리고 2012년, 그 쓴맛을 보약삼아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리는 두산이다. 18일 잠실 삼성전서 승리를 이끈 두산 김진욱 감독은 “올 시즌 최고로 두산다운 야구를 했다”라고 말했다. 사실이다. 소위 말하는 ‘두산스러운’ 야구가 살아나고 있다. 그간 두산은 호쾌한 야구는 살아있었지만, 선..
'여고생 치어리더' 한화 금보아를 만나다 '여고생 치어리더' 한화 금보아를 만나다 요즘, 한국 프로야구의 대세는 단연 한화가 되어가고 있다. '야왕' 한대화 감독부터 복귀하자마자 홈런포를 시원하게 선사하는 가르시아까지 한화는 올 시즌 최고의 흥행 아이콘이 되고 있다. '여고생 치어리더 '금보아, '수줍은 댄스'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여고생 치어리더 금보아가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18세 여고생 치어리더의 야구장 데뷔기, 다큐로 방송 지난해 포털 검색어 1위에 올랐던 18세의 여고생 치어리더 금보아의 휴먼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MBC는 '휴먼다큐, 그날'의 주인공으로 고교생 치어리더 금보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의 80구' 박찬호의 한계 투구수와 한화의 고민 [OSEN=청주, 이상학 기자] 빛나는 역투였다. 그러나 '마의 80' 고지에서 무너졌다. '코리안특급' 박찬호(39)의 능력치를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한계 투구수에 한화의 고민이 담겨있다. 박찬호는 지난 18일 청주 LG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패전투수라기에는 6회까지 투구가 너무 완벽했다. 흠잡을 데 없는 피칭이었지만 결국 7회 이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투구수 80개 이후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 역력했다. ▲ 박찬호의 한계 투구수는 80개? 6회까지 박찬호는 기대이상이었다. 직구-컷패스트볼-투심패스트볼을 중심으로 LG 타자들을 힘으로 제압했다. 1회 145km, 2회 148km, 3회 147km, 4회 147km, 5회 146km, 6회 146..
박찬호, '10승 투수'가 되기 위한 세 가지 과제 ▲ 박찬호선수 두산과의 시즌 첫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찬호선수ⓒ 한국야구위원회 지난주 한국 프로야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박찬호(한화 이글스)였다. 박찬호는 한화의 연패를 끊기 위해 12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고 고국무대 첫 등판에서 감격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첫 번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앞으로도 박찬호가 국내 타자들을 쉽게 상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7개 구단에서도 박찬호 선수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고 이를 철저히 분석했을 것이다. 과연 박찬호 선수가 다시금 호투하여 한화의 약진을 이끌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과제1] 1회를 안정적으로 넘겨라..
'연패 탈출' 한화, 홈 6연전 통해 '반전' 노린다 시즌 개막 이후 1승 6패로 침체에 빠져 있던 한화 이글스가 홈 6연전이 시작된 17일 LG전에서 7-6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점을 선취했지만 LG 정성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추격당했다. 바로 1점을 내며 2-1로 앞섰으나 4회초 LG가 홈런 2방으로 5점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말에 5점을 내며 7-6 역전에 성공하고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한화의 역전승은 큰 의미가 있다.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틀 연속 1-0 패배를 당했고 3번째 경기에서도 6-11로 완패한데다 정원석이 펜스에 부딪혀 중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까지 당했다. 에이스 류현진이 2경기에 등판해 호투를 보여줬는데도 1패만을..
'무사사구 14K 완투승' 윤석민, 시즌 20승 보인다 ▲ KIA 윤석민이 4월 1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윤석민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12개에서 14개로 늘렸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시작해서 윤석민이 끝냈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윤석민(26)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4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고 2-1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2회 무사에서 넥센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에게 가운데로 몰리는 시속 149km짜리 직구를 던져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였다. 이 경기에서 윤석민은 삼진..
'역전을 포기하게 만드는 투수' KIA 윤석민의 위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윤석민은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맞아 3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특히 14탈삼진을 잡아내면서 사사구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넥센의 유일한 득점은 2회 터진 박병호의 솔로홈런이었다. 3회부터 9회까지는 윤석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찬스는 6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허도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1-2로 뒤지던 넥센 입장에서는 동점 혹은 역전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음 타자는 9번 서건창. 김시진 감독의 작전은 번트였다. 번트로 2루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킨 뒤 후속타자들의 안타가 터지지 않더라도 1번 장기영의 외야 플라이나 땅볼 등으로 한 점을 짜내겠다는 계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