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련/프로야구 (237) 썸네일형 리스트형 ‘7회 이후 역전 허용 無’ LG 불펜, 청사진 드러나다 모두들 LG의 상승세가 얼마나 갈지 확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가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현재 LG는 7승 4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꼴찌 후보 1순위였던 팀이 예상을 뒤엎는 중이다. 그만큼 반전 요소가 다양하다. 우려했던 센터라인이 오지환·서동욱 키스톤 콤비의 부쩍 향상된 수비력과 함께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리그 최약체로 꼽혔던 선발진도 이승우 같은 깜짝 선발 투수의 등장과 김광삼, 정재복 등 베테랑의 호투로 경쟁력을 갖춰간다. 의문부호였던 4번 타자 자리에서는 정성훈이 커리어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불펜이다. 지금까지 LG는 7회 이후 역전패가 단 한 차례도 없을 만큼 경기 후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다. 물론 지난 시즌초에도 LG 불펜은 나쁘지 .. 선동렬 감독의 마운드 재구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선동렬 감독의 마운드 재구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선동렬 KIA 감독은 지난 20일 "(신인) 박지훈이 잘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타자와 승부를 펼칠 줄 안다. 앞으로 젊은 투수들을 키워야 하겠다. 조만간 (2군에서 던지고 있는) 한승혁도 1군에 불러올리겠다"고 말했다. 미완의 대기를 1군에서 키우겠다는 의지였다. 고졸 2년차 한승혁은 작년 가을캠프에서 선감독의 눈길을 받았다. KIA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팔꿈치 수술을 시키면서도 1번으로 낙점했다. 선 감독은 "직구의 힘이 대단히 뛰어나다. 1군에서 1이닝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정작 오키나와 실전과 시범경기에서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개막 1군 진입에 실패했다.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의 여파였다. 그러나.. '이기는 팀이 강한 팀', 1위 등극 롯데의 현주소 1462일 만의 단독 1위 등극. 시즌 초반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무섭다. 팀 간 11경기를 치른 현재 롯데는 7승 3패 1무, 승률 7할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에선 투수진이 볼넷을 13개나 남발하는 등 경기내용은 좋지 못했으나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작은 기록 세 가지를 달성했다. 일단 1462일만에 리그 단독선두로 나서는 기쁨을 맛봤다. 2008년 4월 19일 이후 만으로 정확히 4년 1일만에 다시 선두로 치고 나선 것이다. 또한 작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KIA전 연승 기록을 '9'로 늘리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결정적으로 롯데는 KIA전 승리로 지난해 4월 월간 승리와 정확하게 숫자를 맞췄다. 양승호 체제로 출범한 지난해 .. [야구는 구라다] '막돼먹은?' 성훈씨가 깨닫게 해준 것은 ▲미안하다 성훈 씨 오늘 얘기할 성훈 씨는... 그렇다 쌍둥이 4번 타자, 그 정성훈 씨다. 박찬호와 류현진을 연속으로 무너트리면서 한창 잘 나가는 그에게 감히 ‘막돼먹었다’는 표현, 본인과 가족과 팬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 하지만 나쁜 뜻으로 붙인 말은 아니라는 점 밝혀둔다. 다만 그의 요즘 신들린듯한 타격을 보면서 불현듯 떠오른 말이다. 왜, 다들 아시지 않은가. 케이블 TV 드라마 사상 공전의 히트를 친, 시즌10까지 아주아주 잘나가고 있는 그 의, 그 ‘막돼먹은’이다. ▲영웅을 한방에 보낸 성훈 씨 이틀 전 성훈 씨가 박찬호와 붙은 날이다. 쌍둥이가 0-1로 지고 있던 7회초 무사 2루에서 세번째 타석. 좌중간 2점 홈런. 이 상황 한번 짚어보자. 앞 타자 이진영이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화철아 보고있니?' 홍성흔 홈런 세리머니의 비밀 "우리 화철이가 좋아하는 포즈 따라한거에요".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35)은 '딸 바보, 아들 바보'다. 첫째인 화리(8)양과 둘째 화철(4)군에 대한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아빠다. 야구선수라는 직업 특성상 자주 집을 비울 수밖에 없는 나쁜 아빠지만 기회만 되면 아이들부터 챙긴다. 지난해까지 아들 화철군은 롯데에서 아빠보다 이대호가 더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홍성흔은 집에서 나설 때마다 '이대호보다 잘 해야돼'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올핸 이대호가 떠나고 없지만 대신 4번 자리에 들어가 지금까지 타율 3할6푼4리 2홈런 1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타점 부문에서 넥센 강정호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해 홍성흔은 갑자기 줄어든 장타에 마음고생이 많았다. .. 야구인 55% “낙후된 대구, 야구하기 가장 꺼려진다” 프로야구선수들은 대구구장(사진)을 가장 꺼리는 야구장으로 꼽았다. 인조잔디의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원정팀 라커룸 등 제반 시설이 가장 낙후됐기 때문이다. 광주와 대전구장도 선수들이 기피하는 구장으로 나타났다. 야구장 불편한 진실 上. 감독·선수 40인 설문 “가장 꺼리는 구장은?” 한국프로야구는 올해로 출범 31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680만 관중 돌파에 이어 올 시즌에는 7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국민스포츠’로 뿌리를 내렸다. 그러나 인프라는 열악하기 그지없다.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시설물은 30년 전에 비해 별반 나아진 것이 없는 실정이다. 일부 지자체는 신축구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선 언제 최신식구장이 들어설지 기약이 없다. 한꺼번에 개선.. '전설 최동원'과 닮은꼴 최대성, "싸울 준비 됐다" 사직구장에 또 한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작은 얼굴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강속구를 뿌리며 타자를 윽박지르는 파이어볼러 최대성(27,롯데 자이언츠)가 그 주인공이다. 최대성이 등장하면 관중석은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연습투구 하나하나에 숨을 죽이고, 전광판에 150km가 넘는 구속이 찍히면 일제히 환호한다.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최대성은 시원시원한 직구로 연신 타자들을 돌려세운다.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지은 19일 사직 경기에서도 그랬다. 최대성은 6-3으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피해다니는 투구를 하다 볼넷을 주거나 얻어맞을 수도 있는 상황. 승부처에서 최대성은 최고구속 154km에 이르는 직구와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선택해 최정.. '지독한 불운' 류현진, 대체 얼마나 불운한가 너무 지독한 불운이다. 어쩜 이리도 불운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운이 안 따른다. 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이 최악의 불운에 마음 속으로 소리없이 울고 있다. 지난 19일 청주 LG전에서 류현진은 9회까지 115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끝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바로 전 경기였던 지난 13일 문학 SK전에서도 8이닝 4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불운. 올 시즌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류현진에게는 불운의 그림자가 짙었다. ▲ 2006년 이후 최다 QS 선발패 류현진은 지난 2006년 데뷔 이후 166경기 중 157경기를 선발등판했다. 그 중 110경기에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퀄..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