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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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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을 찾은 토레스, 돌아온 진짜 9번 드우가 광장을 점거한 아일랜드 응원단 (사진=풋볼리스트)[풋볼리스트=그단스크(폴란드)] 서호정 기자= 나흘 만에 다시 찾은 그단스크는 중앙역부터 온통 녹색 천지였다. 이전 경기만 해도 스페인 팬들이 이탈리아 팬들을 수에서 압도하는 모습이 펼쳐졌던 그단스크였지만 아일랜드 팬들이 등장하자 전세는 뒤바뀌었다. 거리를 걸을수록 점점 불어나 결국은 거리를 가득 메운 아일랜드 팬들의 규모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이번 유로2012에서 1승을 챙길 유일한 기회였던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지만 아일랜드 응원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별리그 2라운드가 펼쳐지는 그단스크로 넘어왔다. 녹색의 유니폼과 주황색의 가발, 한 손에는 머플러를, 한 손에는 맥주를 든 그들은 전투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그단스크를 방문하는 ..
유로2012 유럽의 미녀들 유로2012 유럽의 미녀들
네덜란드, 독일에 석패… 조기 탈락 위기 [골닷컴] 이용훈 기자 = 네덜란드가 숙적 독일에 패하며 EURO 2012 무대에서 조기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우승후보로 꼽히던 두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독일이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투입했으나, 독일의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아르연 로번의 활약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로빈 판 페르시가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선보이며 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온 독일은 네덜란드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진행했고, 서서히 반격에 나서 쉽게 골을 터트렸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전혀 압박하지 않은 네덜란드의 수비가 화를 자초했다. 전반 24분, 토마스 뮬러가 드리블 ..
[풋볼리스트] 호날두에게 에이스의 자격을 묻다 주장이자 에이스로서의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호날두 (사진=연합뉴스)[풋볼리스트=바르샤바(폴란드)] 서호정 기자= 조별리그 2라운드를 마쳤지만 죽음의 B조는 여전히 안개정국이다. 2승을 거둔 독일이나, 2패를 안은 네덜란드 모두 8강 진출과 실패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FIFA 랭킹 3, 4위에 올라 있는 두 팀의 이름값에 가려진 덴마크와 포르투갈은 각각 1승씩을 챙기며 역시 8강을 꿈꾸고 있다. 13일(유럽 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르보프에서 격돌한 두 팀의 대결에선 포르투갈이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했다.유로2012를 치르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논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선수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하지만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선수는 호날두가 아니었..
임창용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사진=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6)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임창용은 “지금은 또 다른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008년 일본 무대를 밟았을 때처럼 올 시즌이 끝나면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돈과 명예는 도전의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국에서 뛸 때부터 임창용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돈과 명예는 후순위였다. 그렇다면 임창용이 언급한 ‘또 다른 도전의 무대’는 어디일까. 와 일본에서 만난 임창용은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지 않겠느냐”고 답했다.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자, 임창용임창용의 호투 장면임창용은 도전을 두려워..
[인사이드MLB] 최고의 1번타자 시즌은? 푸홀스(오른쪽)의 말을 경청하는 트라웃 ⓒ gettyimages/멀티비츠2006년 스프링캠프. 샌프란시스코 펠리페 알루 감독은 시즌 구상을 하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2005년에만 세 번의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을 날린 배리 본즈가 돌아오는 것은 대단히 반가웠지만(9월 14경기 출장), 상대 팀들이 본즈를 상대해 주지 않을 것이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2004년 본즈는 232개의 볼넷을 얻었는데(고의사구 120개), 그 해 ML 안타 신기록(262)을 세운 스즈키 이치로를 제외하면 232개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없었다(2위 후안 피에르 221개).또한 경기 후반이 되면 본즈의 무릎과 팀의 수비를 위해 본즈를 대수비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경우 4번 타순에 큰 구멍이 생기는 것을 피할 ..
‘보급형 히딩크’, 그 이상을 꿈꾸는 아드보카트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을 둘러싼 경찰병력들, 폴란드와 러시아의 대결은 말 그대로 전쟁이었다 (사진=연합뉴스)[풋볼리스트=바르샤바(폴란드)] 서호정 기자= 바르샤바 도심의 중앙역 바로 옆에는 폴란드의 수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문화과학대궁전이 우뚝 솟아 있다. 바르샤바에서 가장 화려하고 높은, 도시 어디에서나 바라볼 수 있지만 문화과학대궁전은 가이드 북에서 대표적인 관광지로 소개되진 않는다. 오히려 바르샤바 시민들을 비롯한 폴란드 국민들이 가장 저주하는 건축물이다. 바로 스탈린 통치 시절 폴란드를 점령한 소련이 남기고 간 치욕스러운 역사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 건축물 옆에 선 팬존에서는 유럽의 대표적인 원수, 폴란드와 러시아가 만났다.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야 하는 폴란드와 조기 확정을 꿈꾸는 러시아의 유로2..
유로2012 핫매치 프리뷰 <네덜란드 vs 독일> 누가 승자인가?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의 득점왕 판 페르시와 훈텔라르 (사진제공 : 연합뉴스)"네덜란드와 독일 극강 단두대 매치의 승자는?"EPL 핫매치 프리뷰의 외전(外傳)편!EPL 핫매치 프리뷰가 유로2012 개막에 맞춰 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는 조별리그 1, 2, 3라운드와 8강, 4강, 결승전 등 6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유로2012 핫매치로 선정된 경기를 포함한 4경기의 승/무/패 예상과 핫매치 첫 골 선수를 맞혀주세요. 정답자 총 세 분에게는 나이키 T90 축구화를 선물로 드립니다.당첨자 발표는 6월17일 일요일 핫매치 리뷰 코너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칼럼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축구팬 여러분들의 폭풍 참여 기다리겠습니다.경기정보일시 : 2012년 6월 14일 (목) 새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