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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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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장 ‘희망의 삽질’ 국내프로야구 최악의 구장이었던 광주구장. 그러나 2년 뒤면 최신 시설에 관중편의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새 야구장으로 거듭난다. 기존 광주구장 바로 옆 종합경기장의 중앙 성화대를 제외한 철거공사가 끝나고 새 야구장 건설을 위한 터파기가 한창이다. 광주·대구 구장 신축 어떻게 돼가나? 대구의 삼성과 광주의 KIA. 한국프로야구 3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 구단들이다. 그러나 대구와 광주의 야구장은 부끄러웠다. 1980년대 아버지 손을 잡고 대구와 광주에서 응원했던 베이스볼 키드가 이제 30대 후반이 돼 다시 아들과 딸을 안고 야구장을 찾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렀건만 대구와 광주구장은 시간이 멈춘 듯 그대로다. 낙후된 시설로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고 관중은 좁은 좌석과 불편한 화장실을 오직 야구에 대한 ..
소프트뱅크 3군의 선수 육성법 '승리와 정신력 강화' 올해 퓨처스리그는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생구단 NC 다이노스는 남부리그에 참여해 기존 5개 구단(롯데, 넥센, 삼성, KIA, 한화)과 시즌을 치르며 2013년 1군 승격에 대비하고 있다. 또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총 48경기)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총 18경기)도 퓨처스리그 팀들과 번외경기를 가져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그 가운데 일본 소프트뱅크 3군이 번외경기라고 해도 대한해협을 건너 퓨처스리그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경기다. 지난해 우리(소프트뱅크 3군)는 67경기를 치렀는데 상대는 주로 독립리그 팀이나 사회인야구팀, 대학팀이었다. 기량이 한 수 아래라서 긴장감이 다소 떨어졌다. 여기에 작년 말에 해체된 팀도 있어서 올핸 상대 팀..
박찬호, 때아닌 커브·체인지업 연습…이유 있었네 한화 박찬호(39)는 올 시즌 '진짜 신인'처럼 공을 던지고 있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마다 기합을 넣으며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은 프로 무대에 처음 선 신인만큼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등판을 준비하는 자세도 새내기같다. 정민철(40) 한화 투수코치는 지난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하던 박찬호와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는 "(박)찬호가 아직 국내 무대에 궁금한 것이 많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인데도 호기심이 많고 늘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아직도 발전하고 있는 투수"라고 했다. 박찬호는 이번 주말 대구 삼성전 등판을 앞두고 지난 십수년간 던져온 체인지업과 커브를 다시 연습하고 있다. 체인지업의 회전을 가다듬다 올 시즌 박찬호가 던진 구종은 총 6가지다. 구단 전력분석원들조차..
KIA,'이길 수 있었는데..아쉽다. 5월3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SK의 경기가 12회 연장 6대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4시간 40분의 혈투를 펼친 양 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전광판의 기록이 양팀의 명승부를 말해주고 있다. 3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12회말 1사 만루의 찬스가 병살로 날아가며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KIA 선수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양팀은 계투진들이 모두 흔들리며 12회까지 가는 기나긴 승부를 벌였으나 6:6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3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1사 승리를 예감하던 KIA 선수들이 ..
5월의 롯데 '1위 탈환' 롯데, 예상을 뒤엎는 최강전력 5월의 롯데 1위탈환 와우! 롯데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선두로 등극했다. 시즌 초반 롯데의 상승세는 정대현, 이승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투수진과 이대호 없이도 여전히 강한 타선의 공격력에서 나온다. 롯데는 시즌 19경기를 치룬 현재 팀타율 0.303을 기록하고 있다. 야구에서 3할타자는 흔히 컨택능력이 뛰어난 지표로 쓰이는데 롯데는 팀 전체의 타율이 3할이 넘는 것이다. 이는 팀타율 2위 두산의 0.283보다도 2푼이나 높고 팀타율 8위 KIA와의 8푼(0.223)이상 차이난다. 평균 3할을 치는 롯데의 타선은 어떤 투수가 등판해도 까다..
'직구 평균 144.5km' 유창식, 7억팔 본색 드러냈다 7억팔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화 2년차 좌완 유창식(20)이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으로 위기에 빠진 독수리 군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유창식은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등판, 5⅔이닝 1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팀의 2연패를 끊는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 투구내용은 프로 데뷔 후 33경기를 통틀어 가장 돋보였다. 이날 유창식은 1회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없이 고비를 잘 넘겼다. 2회부터 5회 2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보였다. 5회 2사 후 오지환에게 맞은 중전 안타가 이날 유창식이 허용한 유일한 안타. 6회 2사 후 이진영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구원투수..
황금사자기에서 주목할 고교야구 스타 Top 15 4일(금요일)부터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제 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린다.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는 동일권 주말리그와 추첨을 통해 선발된 전국 35개 학교가 참가해 5주 동안 격전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는 MVP 변진수(두산)를 비롯해 이현동(삼성), 김웅(LG), 하주석(한화), 이민호(NC), 한현희, 권택형(넥센)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올해의 대회에서는 또 어떤 선수가 새로운 스타로 등장할까. 2013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대상자 중에서,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 15명을 추려봤다. 북일고 윤형배 (투수, 우투우타, 185cm/86kg) 의문의 여지 없는 올해 고교 투수 최대어. 북일고에 입학하자마자 실질적인 에이스로 많은 경기 경험을..
LG, '토종 좌완 에이스' 만나면 승리한다 올 시즌 LG가 토종 좌완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LG는 지난달 7일과 8일 삼성과의 대구구장 개막 2연전에서 차우찬·장원삼에게 승리를 거뒀고 4월 19일과 5월 2일 한화 류현진과의 두 번의 맞대결도 모두 가져갔다. 비록 현재 차우찬과 장원삼이 동반 부진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개막전 당시만 해도 이들의 부진을 예상하기란 힘들었다. 차우찬은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기점으로 다시 구위가 올라오며 디펜딩챔피언 삼성의 1선발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장원삼 역시 한국시리즈 호투와 아시아시리즈 MVP에 등극한 것을 발판으로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다. 류현진은 의심할 여지없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LG는 투타가 한 박자로 조화를 이루며 좌완 에이스들을 공략했다. 개막전 차우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