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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건강이야기

아스피린, 유방암 재발 방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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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혹시나 암이 재발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예방에 좋다는 아스피린이 유방암 재발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피린, 유방암 재발 방지에도 효과 있다.


유방암은 수술만 받았다고 안심하기 어렵다.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유방암의 재발 위험성이나 사망률을 50% 가까이 낮춰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4천여 명의 환자 가운데 아스피린을 일주일에 2~5번 복용한 환자의 유방암 재발률은 약 60%, 사망률은 71%나 떨어졌다.

하버드대의 한 박사는, 이를 아스피린의 항염효과 덕이라고 한다. 유방암 세포는 염증성 화학물질을 많이 생성해 내는데, 아스피린은 염증을 억제해 종양 발달과 다른 조직으로의 전의를 방해한다고 한다.

 

이부프로펜 등 다른 소염진통제도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스피린은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평균 59세인 유방암 환자 1,400여 명과 건강한 여성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최소 3개월 동안 일주일에 4번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30% 낮았다고 한다.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을 악화시키는데, 아스피린이 이 에스트로겐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스피린을 과용하면 위장 출혈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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