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련/프로축구 (5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잉글랜드 주장은 루니가 되어야 한다 잉글랜드 동료들과 훈련중인 루니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잉글랜드가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난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당시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의 증언이 모두 사실이라면 국민들 중 절반이 그해 7월의 어느날 오후 웸블리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지켜봤던 셈이다. 그날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장면들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독일이 선제골을 넣었고, 잉글랜드가 두 골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은 후, 독일이 막판에 다시 골을 넣어 동점이 됐다.연장전에 들어가기 전 휴식 시간에 알프 램지 감독은 선수들이 쉬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가 이기고 있었잖아. 이제 나가서 또 이기자.” 선수들은 그가 시킨 대로 했다. 스코어를 3-2로 만든 그 골은 여전히 .. 수비 축구의 정석-부산 질식수비 배우기 찬사와 논란의 중간에 있는 부산의 질식수비 (사진=BIT포토)[풋볼리스트=서호정 기자] ‘공격은 재능으로 완성되지만 수비는 훈련으로 완성된다’는 스포츠의 격언이 있다. 치열한 공방전이 오가는 구기종목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견실하고 좋은 수비는 화려한 공격보다 몇 배의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이 아닌 조직 전체가 훈련을 해야 하는 팀스포츠는 더 어렵다.공수 전환 속도가 점점 빨리지는 현대 축구에서 수비는 곧 공격으로 이어지는 찬스의 시작이다. 하지만 좋은 수비는 쉽게 빛을 보지 못한다. 멋진 골 장면은 두고두고 찬사를 받지만 멋진 수비는 그것이 왜 좋았는지도 알려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2011년 K리그의 화제는 전북의 닥공이었다. 최강희 감독이 들고 나온 ‘한 골 먹으면 한 .. 푸른 눈의 태극전사는 불가능할까? 정서적 거부감을 이유로 특별귀화 심의가 기각된 에닝요 (사진=연합뉴스)[풋볼리스트=서호정 기자] 상황은 종결됐지만 논란은 여전히 남았다. 전북 현대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닝요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특별귀화 시도는 22일 대한체육회가 재심의마저 기각하며 무산됐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체육회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특별귀화에 대한 요청은 이제 없을 것이다”라며 재심의 기각을 받아들였다. 최강희 감독 역시 “따를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준비했던 원래 계획대로 대표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특별귀화는 무산됐지만 그 과정은 유의미했다. 그 동안 축구계에서 가정법을 전제로 그 의견들이 제시되던 외국인 선수의 귀화 논의가 수면 위로 본격 부상했다. 과거에도 몇몇 외국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며 귀화 의사.. [라리가 20R] 레알, 4년만에 스페인 챔피언 등극...호날두 1골 1도움, 빌바오 원정 3-0 승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스페인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코파 델레이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트로피 확보로 무관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유럽 주요 3대리그 석권이라는 초유의 업적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틱 클럽 데 빌바오를 3-0으로 격파했다. 시즌 초 스페인선수협회의 파업으로 연기된 경기 일정이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94점을 얻어 바르사와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유지했다. 남은 37라운드, 38라운드.. [UCL 리뷰] '노이어 선방-호날두 실축' 바이에른 결승 진출...첼시와 격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힘입은 바이에른이 첼시와 안방 뮌헨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마드리드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기 때문에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결승 티켓을 가리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카의 슈팅이 모두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고 세르히오 라모스의 슈팅도 허공을 갈랐다. 카시야스 역..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전에 안방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극적인 승리를 자랑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누리집(fcbayern.telekom.de) 첫 화면ⓒ FC 바이에른 뮌헨 하워드 웹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방문 팀 감독(무리뉴)이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모두 표정이 좋지 않았다. 최소한 비긴 상태에서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곳 뮌헨은 몹시 불편한 인연이 있는 곳이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손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뮌헨 방문 기록 1무 8패라는 숫자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과도 나빴다. 기록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우리 시각으로 18일 새벽 뮌헨에 있는 푸스발 아레나에서.. 가이탄 영입…'비상' 꿈꾸는 맨유, '비상' 걸린 박지성 ▲ 니콜라스 가이탄(왼쪽)의 영입으로 박지성의 팀내 역할은 어떻게 변할까. / 텔레그라프 보도 캡처 및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리그 정상급 윙어인 니콜라스 가이탄(24·포르투) 영입에 근접했다. 올 시즌 리그를 제외하곤 처참한 경기력으로 무관에 그친 맨유가 가이탄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비상(飛上)'을 꿈꾸고 있지만 박지성에겐 그야말로 '비상(非常)'이 걸렸다. 올 시즌 가뜩이나 출전 시간이 줄어든 박지성에게 '포지션 경쟁자' 가이탄 영입설은 퍼거슨 감독이 지향하는 차기 시즌 공격적인 스쿼드 리빌딩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09~2010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맨유의 측면 자원은 박지성을 비롯.. ‘골대만 두 번’ 기성용, 불운에 울다 “정말 이럴 수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 한 경기에서 한 번도 찾아오기 힘든 노마크의 완벽한 슈팅 기회를 두 번이나 맞이했고, 그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멋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하나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모두 골포스트를 강타했을 뿐이다. 기막힌 우연이요, 지독한 불운이다. 기성용과 차두리가 꿈꿨던 올 시즌 ‘더블 우승’의 꿈이 물거품 됐다. 두 선수가 속한 셀틱 FC는 15일(일, 한국 시각)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이언에 1-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더블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가 가장 아쉬울 선수..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