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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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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용규 21타석 만에 안타 6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넥센의 경기에서 KIA 이용규가 3회 안타를 치고 나가 이준호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 했다. 2루에서 몸을 날리며 슬라이딩하고 있는 이용규.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m.com/2012.5.6 하위타선으로 내려간 KIA 이용규가 긴 부진을 끊고, 21타석 만에 안타를 터트렸다. 이용규는 6일 광주 넥센전에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6-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앞서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0타석 연속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던 이용규는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B1S에서 넥센 선발 심수창의 3구째를 가볍게 받아쳤다. 타구는 2루수 옆을 스치고 중견수 앞까지 굴러가 안타가 됐다..
넥센 김병현, 16년 만에 광주구장에서 투구. 1군 진입 초읽기 6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넥센의 경기에서 경기 전 넥센 김병현이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힘차게 투구를 하고 있는 김병현.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m.com/2012.5.6 "와~ 잘 던진다! 파이팅 BK!" '핵잠수함' 넥센 김병현(33)이 16년 만에 광주구장에서 공을 뿌렸다.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김병현의 일구일구에 환호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정식으로 마운드에 올라 공식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었다. 광주구장 3루 옆쪽에 있는 불펜에서의 간략한 피칭이었지만, 팬들은 김병현의 역동적인 투구폼에 열광했다. 현재 김병현은 공식적으로는 2군 소속이다. 아직 1군 엔트리에는 올라있지 않지만, 지난 3일 강진구..
'조인성 대타 끝내기 홈런' SK,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선두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대타 조인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당한 1-3으로 패배의 아쉬움을 씻고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 11승 1무 8패. 반면 롯데는 믿었던 최대성이 또 다시 홈런에 고개를 떨구며 SK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시즌 성적 13승 1무 8패.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SK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유재웅이 최대성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으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정권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롯데가 동점을 유지하기 위해 마무리 김사..
경찰청 ‘새로운 이닝’을 시작하는 나승현 기나긴 좌절의 터널을 지난 나승현은 올 시즌 경찰청의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여유를 되찾은 그의 얼굴에는 미소와 자신감이 가득하다. (사진=배지헌)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밥 펠러는 야구와 인생이 “매일매일이 새로운 기회”라는 점에서 닮았다고 했다. “어제 성공했든 실패했든, 어제는 뒤로 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펠러가 남긴 말이다. 흔히 야구를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장 경기에서 패하고 나면 세상이 끝나버릴 것처럼 느껴지지만, 다음날이면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새로운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찬스에서 실패하면 다음 찬스가,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내일 경기가, 이번 시즌이 아니면 다음 시즌에도 야구는 계속된다. 실패와 성공,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고 뒤..
'이용훈 시즌 4승' 롯데, SK 잡고 패배 설욕 짧고 굵게 싸웠다.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용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7회 행운의 3득점으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승리를 거둔 롯데는 시즌 13승(1무 6패, 승률 .684)째를 따내며 승패 마진을 +7로 맞췄다. 반면 SK는 시즌 10승 1무 8패(승률 .556)이 됐다. 공중파 중계시간으로 인해 오후 1시 50분에 시작한 이날 경기는 오후 4시 13분에 끝났다. 경기 시간만 2시간 23분. 양 팀 모두 볼넷을 전혀 허용하지 않았고 투수들은 호투했으며 타자들 역시 빠른 승부로 상대 투수들을 도왔다. 6회까진 완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무엇보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송산 결승타' KIA, 넥센 꺾고 5월 첫 승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른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5월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 속에 3-2로 승리했다. 1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송산이 바뀐 투수 이정훈으로부터 3루 땅볼을 쳤다. 하지만 넥센 3루수 지석훈이 멈칫한 후 병살을 시도했으나 2루수 서건창이 던진 원바운드 볼을 1루수 박병호가 놓쳤다. 이사이 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결국 송산에게 타점이 돌아가면서 결승타로 기록됐다. 김선빈은 이날 4안타 1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0회말 1사 후 나와 좌중간 2루타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전신 해태가 1997년 4월 15일부터 17일까..
'장원삼 첫 선발승' 삼성, 박찬호의 한화에 영봉승 장원삼이 올해 최고의 피칭을 펼친 삼성이 박찬호의 한화를 영봉승으로 눌렀다.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힘입어 5-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9승12패로 6위, 한화는 7승15패로 최하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이 1회말부터 박찬호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다. 1번타자 김상수의 중전 안타와 박한이의 좌전 안타 그리고 최형우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채태인이 박찬호와 7구까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진갑용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잡은 2사 3루에서 박한이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4회에도 배영섭과..
'99구' 김병현, 1군 등판에 대한 코칭스태프 견해는 [OSEN=광주, 강필주 기자]'핵잠수함'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병현(33)의 1군 무대 등판시기를 놓고 넥센 코칭스태프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앞서 만난 김시진 넥센 감독은 김병현의 1군 진입 시기에 대해 "쉽게 결정할 문제 아니다"고 말해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김병현은 전날(3일) 강진구장에서 열린 SK 퓨처스리그 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99개의 볼을 던졌고 직구는 최고 140km를 찍었다. 변화구로는 커브와 슬라이더에 스플리터를 섞었다. 결과는 물론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정민태 투수 코치는 일단 긍정적인 표정이다. "스플리터가 재미를 볼 것 같다"는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