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관련/프로축구

유로2012 핫매치 프리뷰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SMALL


호날두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연합뉴스)

"최악의 대혼전 죽음의 조 최종 승자는?"

EPL 핫매치 프리뷰의 외전(外傳)편!

EPL 핫매치 프리뷰가 유로2012 개막에 맞춰 <유로2012 핫매치의 승무패를 맞혀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유로2012 핫매치의 승무패를 맞혀라!>는 조별리그 1, 2, 3라운드와 8강, 4강, 결승전 등 6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로2012 핫매치로 선정된 경기를 포함한 4경기의 승/무/패 예상과 핫매치 첫 골 선수를 맞혀주세요. 댓글 올려주신 순서대로 정답자 세 분에게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0일 수요일 핫매치 리뷰 코너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칼럼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축구팬 여러분들의 댓글 러시 기다리겠습니다.

경기정보

일시 : 2012년 6월 18일 (월) 새벽 3시45분

구분 : 조별리그 최종전

장소 : 하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우크라이나)

조별리그 성적 : 포르투갈 1승1패 / 네덜란드 2패

FIFA랭킹 : 포르투갈 10위 / 네덜란드 4위

유로2008 성적 : 포르투갈 8강 / 네덜란드 8강

역대 우승 횟수 : 포르투갈 -회 / 네덜란드 1회(1988)

중계 : KBS N / 네이버

예상 라인업

판세

끝까지 죽음의 조답다.

2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독일도, 2패를 안고 있는 꼴찌 네덜란드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독일이 8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탈락할 경우의 수가 있고, 네덜란드는 최악의 상황이지만 마지막 잡을 지푸라기 하나는 남아 있다.

역대급 죽음의 B조 최종전은 6월18일 월요일 새벽 3시45분 동시간에 덴마크와 독일,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경기로 치러진다. 이 중 핫매치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전이다. 확률적으로는 4팀 모두에게 8강 진출 가능성이 존재한다. 포르투갈은 1승1패이고 네덜란드는 2패다.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와 비길 경우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덴마크가 독일에 패하길 바라야 하고 네덜란드를 잡을 경우는 덴마크가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하면 된다. 네덜란드의 8강 진출 시나리오는 딱 하나의 경우 수다. 네덜란드가 포르투갈을 2골차 이상으로 잡고 덴마크가 독일에 패하길 바라는 것뿐이다. 네덜란드의 8강행 가능성은 그만큼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유로2012 조별리그 순위 산정 방식은 승점>승자승>동률 팀 간 골득실>동률 팀 간 다득점>전체 골득실>전체 다득점>UEFA 랭킹 순이다.

포르투갈의 전력을 살펴야 하겠지만 앞선 조별리그 2경기를 되짚으면 네덜란드가 이해되지 않을 만큼 경기를 망쳐버린 오류들을 수정하지 않으면 포르투갈전 또한 네덜란드에겐 희망이 없다. 네덜란드의 앞선 2경기는 2년 전 남아공월드컵과 비교하더라도, 가까운 유로2012 지역 예선 과정의 경기 내용과 견주더라도 최악이었다.

팀이 사라져 버린 네덜란드였다. 결과적으로 네덜란드가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더 이상 이번 대회에서 오렌지 군단을 볼 일은 없을 것이다.

전술 매칭 포인트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인 네덜란드가 어떠한 전술적 변화를 꺼내들지가 포인트다.

네덜란드의 스네이더는 “우리는 싸우는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공수 모두 고민이지만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8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공격리듬에 어떠한 변화를 줄지가 네덜란드에겐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반 페르시를 제외하긴 어렵다. 대신 부진한 모습을 보인 로벤을 빼고 카위트를 투입하는 변화가 가능하다. 전방에 훈텔라르를 선발 투입해 약간은 변칙적인 반 페르시-훈텔라르-카위트 스리톱 라인의 구성이다. 허리는 두 가지 판단을 놓고 고민할 수 있다. 스네이더를 공격적으로 놓고 반 봄멜, 데용을 수비적으로 배치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과 반 봄멜과 데용 중 한 선수를 빼고 반 더 바르트를 투입해 공세적으로 포메이션을 짜는 선택이다.

네덜란드가 훈텔라르 카드를 선발로 꺼낼 가능성이 있단 전망은 포르투갈의 중앙 수비가 덴마크전에서 상대의 높이 있는 공격에 허점을 보인 것과 연결된 고민이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이 독일전과 덴마크전에서 동일하게 유지한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다. 호날두와 나니를 활용한 공격에 방점을 두고 경기를 푸는 방식이다. 호날두의 골 침묵을 지적하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 본다면 호날두와 나니를 제외하고 전방에서 골을 잡아줘야 하는 포스티가, 바렐라, 넬손 올리베이라 등 골잡이들의 집중력이 보다 중요한 포르투갈의 관건이다.

변수

양 팀 모두 특별한 부상자나 경고 누적 등으로 징계 받은 선수는 없다. 네덜란드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독일전에서 중앙 수비수 마테이센이 복귀했는데 마테이센과 헤이팅아의 선터백 라인이 흔들리면서 고메스에게 2골을 허용했다. 두 선수의 사이가 벌어져 공간을 허용했고 1대1 상황에서도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가 1차전 덴마크전에서 선발로 투입했던 블라르를 마테이센 대신 선발로 내세울지 아니면 다른 변화를 통해 수비 안정을 꾀할지가 지켜볼 일이다.

물론 이 날 경기의 최대 변수는 동시간 열릴 덴마크-독일전이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한 네덜란드 대표팀 (사진제공 : 연합뉴스)

키 플레이어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에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가 나란히 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호날두와 반 페르시다. 이 둘은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공격수로 기록적인 골 레이스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 들어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쳐 보이지 못하는 것까지도 호날두와 반 페르시는 닮았다. 기대가 워낙 컸던 데다 팀 공격이 부진한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팬들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감정이다. 반 페르시는 2경기에서 1골, 호날두는 무득점이다. 골 레이스에 불이 붙진 않았지만 그래도 경기 내용을 보면 두 선수의 몸놀림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특히 스타는 위기의 순간 강하다. 8강 진출이 걸린 최종전에서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특급 골잡이의 발끝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이유다.

예상 승무패

포르투갈 승

대상 매치업 Ⅱ 스피드 프리뷰

덴마크-독일 (6월18일 월요일 새벽 3시45분, 아레나 르비프-우크라이나)

덴마크는 1승1패이고 독일은 2승이다. 승점만 놓고 보면 죽음의 B조에서 8강에 오를 유력한 2팀이기도 하다. 독일은 여유가 있다. 무승부만 거둬도 된다. 최악의 경우 패하더라도 8강에 진출할 경우의 수가 있다. 덴마크는 일단 이겨야 8강행을 노릴 수 있다. 독일은 고메스의 공격 포텐이 터지면서 상승세다. 하지만 우측 풀백 보아텡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건 전력 누수다. 덴마크는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오른쪽 윙 롬메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독일전 출장이 어렵다. 중앙 미드필더 심링도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독일이 유리한 싸움이다.

대상 매치업 Ⅲ 스피드 프리뷰

크로아티아-스페인 (6월19일 화요일 새벽 3시45분, 아레나 그단스크-폴란드)

크로아티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아일랜드를 잡았고 이탈리아와 비겼다. 1승1무로 C조 2위다. 8강 진출권이다. 모드리치의 플레이메이킹에 만주키치, 옐리비치의 마무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워크가 단단하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 마찬가지로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전에서 비기며 주춤했지만 아일랜드를 상대로 골 폭풍을 쏟아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토레스의 멀티 골이 폭발한 게 스페인 입장에서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다. 토레스의 존재감은 제로톱 논란을 잠재울 카드기도 하다. 볼 점유율과 공격 전개는 스페인이 쥐고 가고 크로아티아가 밀집 방어하면서 역습하는 형태로 경기가 전개될 것이다.

대상 매치업 Ⅳ 스피드 프리뷰

잉글랜드-우크라이나 (6월20일 수요일 새벽 3시45분, 돈바스 아레나-우크라이나)
 
1승1무의 잉글랜드와 1승1패의 우크라이나의 매치 업이다. 잉글랜드는 숙적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월콧의 부상 여파가 염려되지만 징계로 앞선 2경기에 결장했던 웨인 루니가 복귀하는 건 천군만마다. 웰벡, 캐롤 등과 함께 다양한 공격 조합을 짤 수가 있다. 객관 전력은 우크라이나가 밀리지만 개최국 프리미엄은 잉글랜드를 분명 부담스럽게 할 조건이다.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백전노장 세브첸코의 존재도 우크라이나에겐 큰 힘이다. 전력이 뒤처져 수비적으로 나설 수 있겠지만 잉글랜드를 잡아야 자력 8강 진출이 가능한 우크라이나가 역으로 공격적인 승부수를 꺼낼 수 있는 경기다. 수비력을 중시하는 잉글랜드 호지슨 감독이 어떠한 선택을 할 지도 궁금하다.

최근 5경기 예상 적중률 (유로 2012)
☓☓

<이벤트 퀴즈>
1.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승무패 예상
2. 덴마크 vs 독일 승무패 예상
3.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승무패 예상
4. 잉글랜드 vs 우크라이나 승무패 예상
5.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넣을 선수는?

<이벤트 참여 방법>
* 칼럼 하단 댓글을 통해 4가지 퀴즈에 대한 정답을 남겨주세요.
(예시) 1. 무승부 2. 크로아티아 승 3. 무승부 4. 네덜란드 승 5. 나니

* 당첨자는 정답자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응모하신 세 분에게 당첨 기회를 드립니다.

* 중복 응모는 인정하지 않으며 중복 응모자의 경우 최초에 응모한 댓글만을 인정합니다.

* 골이 나오지 않은 경우 5번 퀴즈에 '골 없음'또는 '없음' 으로 응모하신분을 정답으로 처리합니다.

* 응모 마감은 첫 경기 시작 시각인 6월 18일 새벽 3시45분까지 입니다.

<이벤트 결과 발표 및 선물 안내>
* 당첨자 발표는 6월 20일 핫매치 리뷰 칼럼에서 공지됩니다.
* 당첨자로 선정된 총 세 분에게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드립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