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어른들,, (특히 잘난 남편분들 ^^)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애기도 피곤하면 다 알아서 자게 돼.. 왜 그렇게 못재워서
난리냐~ 그냥 놀려줘."
그렇게 생각하셨다고요? 예.. 정확한 오답입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아기 잠버릇 연구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아기들은 피곤해질수록 잠을 못자고 악을 쓰고 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기는 쉽게 "너무"
피곤한 상태로 빠지기 쉽습니다.
여러분 아시죠?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안 오는 거?
예.. 아기도 그렇습니다. 쉽게 너무
피곤해지기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너무" 피곤한 상태를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잠온다는 신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재우는 거죠..(말이 참 쉽죠..^^)
잠온다는 신호는 3단계로 이렇게 구분된다고 하네요..
[이
글은 트레이시 호그의 "베이비위스퍼" 내용에 제가 살만 입힌 글입니다]
1단계, 하품을 한다.
참 당연한 말 같지만, 아기에게 하품은 절대적 신호입니다.
한번 하품하는 걸 봤다, 그러면 다음 하품이
언제인지 꼭!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 하품을 했다? 침실로 직행하십시오..
하품 이전에 좀더 가벼운
단계로,
엄마랑 얼굴마주치며 놀던 상태면 얼굴을 다른쪽으로 돌린다,
눈 주변이 빨개진다,
꿈틀대며 손발을 마구 휘돌리기
시작한다(특히 3개월 미만의 아기).
눈을 비비거나 귀를 잡아당긴다(손발을 조절할 수 있는 아기).
등을 뒤로 제쳐댄다, 구석으로
얼굴을 쳐박는다.
이런 상태가 왔다 싶으면 거의 뒤이어 하품을 하게 됩니다.
2단계. 눈이 커지며 말똥말똥해진다.
이 단계가 가장 헷갈리는 단계입니다.
눈이 커지면서 말똥말똥해지기 때문에
잠이 깬 줄 알고 놀아주거나
다른 걸 해주기 쉬운 단계입니다.
평상시 아기 눈을 기억해보세요.
그 때의 눈보다 잠올 때의 눈은 더 크고 어딘지 뚫어지게
쳐다보는 거 같기도 합니다.
심지어 눈을 진짜~ 오랫동안 깜박거리지도 않습니다(제가 따라하려면 눈물이 나죠).
이
단계에서 절대 주의, 주의 하세요!
이 단계서 재울 준비 안하시면, 아기 재우는데 최소한 40분 걸릴 겁니다.
3단계, 눈을 서서히 감았다가 갑자기 크게 뜬다..(크게 뜬 눈,, 조심하라고 했죠?)
지하철에서 조는 사람 기억나시죠? 고개를 들었다 떨어뜨렸다..
비슷합니다.
또.. 아기는 고개를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계속 돌려댑니다.
또는 엄마의 품 한쪽으로 고개를 쳐박기도 합니다.
자, 바로 이 단계가 아기를
침대에 눕힐 단계입니다.
1,2단계에서는 아직 잠재울 준비운동(자장가, 안고 흔들어주기, 도닥여주기 등)을
하셨다면, 3단계에서는 눕히는
겁니다.
3단계에서 눕히면, 아직 잠이 들어버린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품
안에서 재워서 침대에 내려놓으면, 아기가 어찌 그리 잘 아는지 바로 깨죠?
자.. 님.. 님이 침대서 잘 자고 있는데, 누군가 님을
들어 바닥에 내려놓는다 생각해보세요.
바로 깨거나, 좀 있다 깨더라도 깨어나서 어리둥절 하겠죠? 아기도
같습니다.장기적으로 꼭 권장할 방법이 아닙니다.
아기 잠온다는 신호,, 아기 재우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기를 잘 관찰하고 있으면 이런 신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도움되셨길..
참.. 3단계에서
아기 내려놨는데, 아기 울더라고요?
당연하죠.. 습관이 어디로 가나요?
그렇다고 해서, 꼭 아기가 방바닥에 등을 대고 자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1, 2, 3 단계가 아기의 잠오는 신호이며
아기를 눕혀 재우기를 시도하려면,
이 3단계가 적기라는
얘기이지,
3단계에서 꼭 아기를 눕혀 재워야 한다는 것은 아니예요.
그건 엄마가 꼭 아기를 눕혀 재울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요.
(제 나름의 기준은 있습니다만, 칼럼을 통해 밝힐 내용은 아니네요.)
잠재우기 방법이요? 곧
나갑니다~~~
(초보맘들, 이 책 꼭 읽으세요.. "베이비 위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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