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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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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박찬호, '삼박자 갖춘' 영웅본색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박찬호가 '영웅의 귀환'을 예고했다. 박찬호(한화 이글스)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5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국내무대 데뷔전을 첫 승으로 장식했다. 박찬호의 성공적인 첫 등판 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두산과 한화를 막론하고 모두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그의 역투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이는 그의 메이저리그 전성기 시절, 국위를 선양하며 IMF 위기로 침채된 국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를 줬던 '영웅' 박찬호에 대한 추억을 재연했기 때문이다. ▲ 위기 상황 속 히어로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박찬호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29로 부진하며 불안감을 샀다. 이..
류현진·신경현, "역시 박찬호…모든 것이 완벽했다" [OSEN=청주, 이상학 기자] 시범경기는 훼이크였다. 모두가 깜빡 속았다. 베일이 벗겨진 그는 역시 실전에 강한 스타였다. '코리안특급' 한화 박찬호(39)의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은 강렬함 그 자체였다. 지난 12일 청주 두산전에서 선발등판으로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을 가진 박찬호는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팀의 8-2 승리를 이끌며 선발승을 거뒀다. 데뷔전에서부터 팀의 개막 3연패를 끊는 스토퍼 역할을 해내며 한화의 구세주로 된 것이다. 덕아웃에서 박찬호의 피칭을 지켜본 '괴물 에이스' 류현진은 "정말 잘 던지시더라. 모든 게 다 좋았다"는 말로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날 박찬호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올 정도로 빠르고 힘 있었으며 1회 볼넷 2개 내준 것을 제외..
조성환 4안타 펄펄' 롯데, LG 잡고 3연승 '휘파람' 개막 3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 승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쉐인 유먼의 7이닝 6피안타 3실점 역투와 베테랑 조성환의 4안타 맹타에 힘입어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담으며 '4월 악몽'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성환의 날 이었다. 이날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조성환은 2루타 2개 포함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개막 이후 3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조성환의 타율은 6할4푼3리(14타수 9안타) 까지 뛰어올랐다. 경기 초반 주루플레이 미숙으로 공격 흐름을 끊기도 했지만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며 팀 3연승을 ..
두산이 한화를 영봉승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임태훈이 퀄리티 스타트하고, 이원석은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투타 조화가 이뤄진 두산이 한화를 영봉승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임태훈이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한 가운데 3회초 터진 이원석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으로 2승1패. 반면 한화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포함 6연패 수렁. 3회초 한순간에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양의지의 볼넷을 시작으로 손시헌의 우전 안타와 이종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수빈이 한화 선발 양훈 상대로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정수빈은 5타수 4안타 1타점 맹타.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는 김..
SK-롯데, 개막 후 3연승 쾌속질주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가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SK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7일 KIA타이거즈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넥센은 1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국민 유격수’ 박진만이 펄펄 날았다. 박진만은 3타수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올해 SK 유니폼을 입은 아퀼리노 로페즈가 깔끔한 투구가 돋보였다. 로페즈는 6.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SK는 2회초 공격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조인성의 중전안타와 이호준으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기회에서 박진만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넥센은..
[포토] ‘역대 최강 시구’ 박신혜, 자세 남달라 2012.4.11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탤런트 박신혜가 산뜻한 자세로 시구하고 있다. 박신혜는 지난 2006년 준플레이오프 광주경기에서 완벽한 투구폼으로 시구해 `랜디 신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시구자로는 드물게 왼손잡이인데다 메이저리그 `랜디 존슨`과 투구폼이 비슷해 얻은 별명이다
[프로야구] 눈물난다, 삼성 3연패 … 무섭다, 롯데 3연승 롯데 홍성흔이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선상 안타를 때려낸 뒤 2루로 향하다 급히 귀루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KIA와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은 11일 광주구장. 두 팀 모두 개막 후 2연패 중이었지만 최고의 라이벌전답게 총력전을 펼쳤다. 고향으로 돌아온 선동열(49) KIA 감독의 정규시즌 첫 홈경기, 그리고 무단이탈 뒤 3개월 만에 합류한 최희섭(33·KIA)의 복귀전, 지난해 투수 4관왕 윤석민(26·KIA)과 삼성의 쌍포 이승엽(36)·최형우(29)의 맞대결 등 흥행 요소가 풍성했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윤석민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전혀 다른 피칭을 보였다. 빠르고 낮게 제구된 직구는 최고 스피드 154㎞를 기록했고, 슬라이더는 컷패스트볼 같기도 하고 ..
윤석민, 삼진 11개 ‘역시 에이스네’ 윤석민, 삼진 11개 ‘역시 에이스네’ 프로야구 기아가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삼성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윤석민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지난해 투수 4관왕 기아 윤석민의 역투입니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회에는 3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내는 등 8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의 눈부신 호투 속에 기아는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1대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아의 선동열 감독은 개막 2연패 뒤 광주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호남 라이벌이자, 우승 후보간의 시즌 첫 맞대결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선동열 감독 :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따내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