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련 (303) 썸네일형 리스트형 KIA 심각한 득점력, 이유와 해법은? [OSEN=이선호 기자]KIA의 득점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 KIA의 득점은 6점에 그쳤다. 경기당 1.5점에 불과하다. 한 자리수 득점은 KIA가 유일하다. 팀타율은 1할9푼4리(8위)이지만 출루율 6위(.306)이다. 그러나 잔루는 32개로 롯데, 한화에 이어 3위이다. 출루는 하지만 득점타가 터지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3번타자 이범호의 공백이 결정적이다. 3할에 가까운 타율과 찬스에 강한 타격을 하는 이범호가 없다는 점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내상을 미치고 있다. 최희섭이 4번 타자로 돌아와 득점력이 좋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테이블세터진의 극심한 부진이다. 톱타자 이용규는 타율 1할3푼3리, 출루율 2할3푼5리에 불과다. 톱타자의 부진은 찬스가 만들어지지 .. 매 경기 뉴페이스, '기회의 땅' 되고 있는 LG LG트윈스가 선수들의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해 자유계약선수(FA) 3인방(조인성 이택근 송신영)과 경기 조작에 연루된 박현준, 김성현의 공백으로 꼴찌가 유력하다는 야구 전문가들의 평가를 보기 좋게 뒤집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LG 김기태 감독이 그동안 기존 선수들에 묻혀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와 저마다의 개성과 기량을 갖추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고, 이렇게 기용된 선수들이 각각 기대이상의 제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김용의, 유강남, 이승우, 심광호다. 김기태 감독은 지금까지 치룬 4경기에서 모두 뉴페이스를 기용하며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있었던 LG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김용의.. “에이스도 교체”…선동열 감독 강판 예고제, 왜? 윤석민 “내 신무기? 폭포수 팜볼!” 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선발 예고제? 아니 ‘강판 예고제’다. KIA 선동열 감독이 꺼내든 선발투수 운영의 묘수다. 11일 선 감독은 광주 삼성전에서 호투하던 윤석민에게 7회 “8회까지만 던져라”고 말했다. 0-0이었기에 승리투수 요건이 성립되지 않았지만 선 감독은 에이스에게 과감히 교체 의사를 미리 전했다. 12일 선 감독은 “‘오늘 내 역할이 언제까지다’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마운드에 올랐을 때 전력을 다하거나 스스로 힘의 배분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 감독은 앞으로 모든 선발진을 같은 원칙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호투하고 있어도 언제까지 던져야 하는지 모르고 있을 때와 확실한 지시를 받았을 때는 투수 입장에서 분명 차이가 크다는 지론에 따라서다. 불펜 운영 .. 롯데 홍성흔 "이대호는 롯데의 주유소였다" 어쨌든 당분간은 이같은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해 9월 롯데의 청주구장 원정경기때 홍성흔과 이대호가 득점을 한 뒤 함께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청주=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지난 11일 잠실구장. 롯데가 LG 상대로 8대3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 막판이 되자 3루쪽 롯데 응원석에서 "때~호~", "때~호!" 하는 함성이 나왔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로 건너간 이대호가 롯데 시절 타석에 서기 전에 나왔던 응원구호였다. 롯데 문규현의 별명이 '문대호'라고 한다. 그래서 문규현 타석때 이같은 구호가 등장하는 것이었다. 하루뒤 12일 잠실구장. 이참에 롯데 선수들에게 질문했다. 롯데의 올시즌 최대변수는 역시 이대호의 공백이다. '이대호는 롯데의 OOO였다'는 질문을 던.. 승리를 부른 박석민의 신들린(?) 베이스러닝 [OSEN=손찬익 기자] 마치 "마음만은 홀~쭉하다"는 개그맨 김준현의 유행어와 흡사하다. '브콜돼' 박석민(27, 삼성 내야수)은 푸짐한(?) 외모에서 알 수 있듯 베이스 러닝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9차례 베이스를 훔치는데 그쳤다. 상대 투수들에게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공포의 대상이지만 누상에 있는 박석민은 만만한 존재가 돼 버린다. 투수들은 다리를 번쩍 들고 타자와의 대결에만 전념한다. 그래도 마음만은 강명구(삼성 내야수) 저리 가라할 정도다. 그의 가슴 한 켠에는 대도 본능이 자리잡고 있다. 박석민은 "율하초등학교 톱타자 출신"이라며 "그땐 정말 가지고 놀았다"고 무용담을 늘어 놓기도 했지만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만큼이나 오래 전 이야기다. 물론 박석민의 초.. 813G 류택현 "내 롤모델은 야마모토 마사" LG 베테랑투수 류택현이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9회 1이닝을 막은 뒤 포수 심광호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류택현은 역대 투수 최다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잠실=조병관 기자 rinmaker@sportschosun.com 박찬호의 국내무대 첫승 소식으로 프로야구가 떠들썩했던 그 밤, 정말 값진 기록 하나가 탄생했다. '빅리그 124승' 투수의 호투에 가렸지만, LG 베테랑 왼손투수 류택현이 12일 밤 롯데와의 홈게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9회에 등판,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 이날 등판으로 류택현은 개인통산 813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SK 조웅천 코치가 갖고 있는 역대 투수 최다경기 출전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한경기만 더 등판하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만41.. LG의 미래’ 오지환, 특급 유격수 잠재력 폭발 중 [OSEN=윤세호 기자] LG 유격수 오지환(21)의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오지환은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타점 2루타를 쳤다. 상대 투수 강영식의 직구에 좌중간을 가르는 완벽한 안타를 날렸고 LG는 1-0의 불안한 리드에서 3점을 더해 여유 있게 홈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오지환은 개막전부터 올 시즌 전 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오지환의 안타행진은 깊은 의미를 지닌다. 지난 시즌 오지환은 좌완투수를 상대로 26타수 1안타 타율 3푼8리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오지환이 때려낸 5개의 안타 중 4개가 좌완투수를 상대로 나왔다. 삼성의 차우찬과 권혁, 롯데의 유먼과 강영식 등 중심 투수들에게 맹타를 휘둘렀다. 전지훈련부터 김무관 타격코치의 지도에 열중했고 시즌.. 박찬호 시범경기때와 딴사람, 이유는 살아난 직구 한화 박찬호가 7회 1사후 강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청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딴 사람이 됐다.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한화 박찬호(39)가 빛나는 투구로 국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찬호는 12일 청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⅓ 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 구위와 제구력, 경기운영 등 선발투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보여줬다. 박찬호는 시범경기 2게임에서 8⅓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15개를 내줬고 12실점을 해 한화 벤치에 불안감을 잔뜩 안겼다. 이에 대해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시범경기에서는 이것..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