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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 등을 위해 돌아온 전, 현직 MBC 아나운서들을 거침없이 비판한 강병규. / 스포츠서울닷컴DB |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뜨거운 태양과 드넓은 푸른 바다가 눈에 아른거리는 6월이 시작됐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물론이고 다가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대한 열기도 무르익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은 저마다 일상을 보내는 동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상을 방문해 즐거웠던 일들과 최근 고민거리 등을 팬들에게 이야기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이번 주에도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간 스포츠 스타들의 SNS 어록 'BEST5'를 꼽았다.
◆ "김성주 박은지 XX들" 강병규, MBC 올림픽 중계진 '독설'
야구 선수 출신 강병규(40)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 등을 위해 돌아온 전, 현직 MBC 아나운서들을 거침없이 비판했다. 2일 새벽 트위터(@talkking1)에 "김성주와 박은지, 임경진, 그전에 배현진과 양승은 그리고 그 외 파업 이탈자들, XX들. MBC 노동조합은 이들을 처절히 응징하라! XX들 때문에 피해는 커져간다"고 썼다. 강병규는 1일에도 "배현진, 양승은 등 아나운서들이 뉴스에 복귀해 말들이 많다"면서 "지금 몇 개월째 파업에 참여하며 급여도 받지 못하는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쪽이 웃게 될지, 오늘도 분 바르며 본인들이 옳다고 최면을 거는 쪽이 웃게 될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31일 MBC는 노조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진을 외부 프리랜서 방송인 등으로 꾸려 논란을 일으켰다.
2008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장면. / 이동국 트위터 |
◆ '분노' 이동국 "갑자기 경기하기 싫어지네" 왜?
K리그 간판 공격수 이동국(33·전북)이 홈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트위터(@dglee20)에 "진정 전라북도는 강행하는 것일까?? 잔디 망가지는 건 한순간. 갑자기 경기하기 싫어지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2008년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각종 행사 등으로 잔디가 망가졌고, 보식한 부분도 2010년 병충해를 입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POP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자 전라북도 관계자는 "관객 숫자가 3만 명 이상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선택했다.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K-POP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 '희랑'을 안고 있는 최희 아나운서. / 최 아나운서 트위터 |
◆ 최희 아나 "주인 닮은 말썽꾸러기!"…팬 반응은?
'야구 여신' 최희(26) KBS N 아나운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팬들에게 소개했다. 2일 트위터(@hee0718)에 "저희 집 강아지 하랑입니다. 주인 닮아 말도 안 듣는 말썽꾸러기예요ㅎ사진도 한번 같이 찍기 힘들어요. 결국 이렇게 조금 민망한 자세로!ㅎㅎ 칙칙한 삶에 한줄기 빛과 같은 요 녀석!"이라며 강아지를 힘겹게 안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과 사진을 본 팬들은 "주인 닮았다면 최 아나 부모님도 많이 힘드셨겠어요ㅎㅎ", "최희님 생활은 칙칙하지 않습니다!", "주인은 예쁘고, 강아지는 귀엽고. 아침부터 스마일^^"이라는 등 즐거워했다. 지난 1월 폭행 논란에 휘말린 최 아나운서는 1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최 아나운서를 고소한 매니지먼트사 관계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민철 한화 투수 코치 트위터 프로필 사진 캡처 |
◆ 정민철, 트위터 절필 선언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민철(40) 한화 이글스 투수 코치가 돌연 트위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일 트위터(Wooyoung23@)에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의중과 현장 경기 내용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젠 트위터로 팬들과 대화는 하지 못하겠지만 팬 분들에게 끝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도록 고민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말했다. 이 글을 본 팬들은 "앗, 갑자기 무슨 일이시죠"라면서도 "그동안 코치님 트위터 덕분에 많이 즐거웠어요. 앞으로 또 어느 경로로든 우리와 만나 주세요^^ 또 봬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어린 선수들 잘 가르쳐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라며 정 코치의 판단을 묵묵히 지지했다. 한화는 1일 현재 17승 28패로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7위 KIA 타이거즈와 4.5게임차다.
오랜만에 만난 '절친' 김동진(오른쪽)과 조재진. / 김동진 트위터 |
◆ 김동진 "조재진 신혼 생활, 부러워 혼났다…나도 얼른!"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30)이 지난해 3월 은퇴한 '절친' 조재진(31)의 신혼 생활을 부러워했다. 지난달 31일 트위터(@kdj129)에 "오랜만에 만난 베프(베스트 프랜드의 줄임말) 재진이랑 맛있는 저녁 먹고 행복하고 좋다는 신혼 생활 얘기를 듣는데 부러워서 혼났다. 나도 언능~!"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팬들은 "동진님도 얼른 결혼하세요ㅋㅋ", "두 분 모두 훈훈하시네요", "와…재진 오빠는 정말 조각이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을 본 아이돌 그룹 FT 아일랜드 이홍기는 "다음엔 나도 껴 줘요!!"라고 말해 팬들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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