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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정보/생활정보

우리 아이 피부염, 옷에 남은 세제찌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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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등에 생기는 오돌토돌한 무언가,
자꾸만 옷을 벗고 싶어하는 아이, 혹시 옷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원인은 바로 주부의 세탁실에 있었습니다.
주부는 한 번 빨래를 할 때에도 엄청난 양의 세제를 사용했는데요.
추가 헹굼을 두 번이나 더 했는데도 옷에는 세제 찌꺼기가 남아있는 것은 물론 세탁기 속 헹굼물도 뽀얗네요.


 


 


그래서 준비한 간단한 실험!
중성의 수돗물에는 반응이 없으나 세제에는 보라색으로 반응하는 페놀프탈레인 용액을 세탁한 흰 티셔츠에 뿌려본 결과, 군데군데 보라색 자국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제가 남아있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문제는 바로 세제!
넘치는 세제가 물에 녹지 못해 옷에 세제 찌꺼기가 남게 되고, 세탁조에도 그대로 쌓여 세탁기까지 오염시키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탁조에는 얼마나 많은 세제 찌꺼기가 남아있을까요?


 


 


이럴수가! 세탁조 곳곳에 각종 이물질, 섬유 찌꺼기, 세제 찌꺼기, 곰팡이가 뒤섞여 있네요.
세제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과량으로 장기간 사용할 시 피부 각질에 손상을 주는데요.
바로 이 계면활성제가 옷에 남아있게 되면 유해물질 흡수를 촉진하고 면역기능 저하, 아토피 피부염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가족 건강 지키는 세탁,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세제를 물에 잘 녹게 하는 굵은 소금을 세제와 함께 넣거나,
뜨거운 물에 분말 세제를 녹여 액체세제처럼 만들어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드럼세탁기는 구조상 물을 적게 쓰므로 일반세제는 잘 녹지 않을 수 있으므로 꼭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세탁조 또한 한 달에 한 번 정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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