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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숨은 세균 퇴치 법 ③ -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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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하지만 냉장고 속 음식도 이젠 안심할 수 없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을 먹고도 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화장실 변기보다 냉장고가 더 더럽다?! 



얼마 전 급성 장염으로 입원을 한 두 명의 사례자. 두 사람 모두 단순히 음식을 잘못 먹어 탈이 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채소를 먹고 탈이 났다는 것. 방심하다 탈을 낼 수 있는 냉장고 위생! 곧 여름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더 믿고 사용하게 된다는 냉장고. 정말 많은 주부들이 알고 있는 것만큼 냉장고는 안전할까? 전문가는 생각보다 냉장고 속을 자주 닦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세균이 검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냉장고의 세균 수치 검사 결과 1049, 화장실 변기의 수치 11에 비해 100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변기보다 냉장고의 속이 더욱 더럽다는 것이다.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세정된 상태의 세균수치는 30 이하로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냉장고 속에서도 세균 검출 수치가 가장 높았던 곳은 채소 칸! 전문가는 채소 칸에서 황색포토상구균을 포함해 바실러스균, 대장균 등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유아에게 병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성 감염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냉장고 속 세균이 증식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냉장고 세균 증식 원인
① 오염된 식품들
② 꽉 찬 냉장고
③ 유통기한 지난 식품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채소 자체가 오염이 되었으면 냉장고 안에서도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이야기한다. 또한 냉장고의 속을 꽉 채우게 되면 온도가 6도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부패한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깨끗한 음식에도 교차 오염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동고에도 여시니아균, 리스테리아균 등 저온성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저온성 세균은 5도 이하 저온에서도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냉장 보관한 음식들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냉장고 정리 달인에게 배우는 냉장고 청소법



냉장고 청소하기
① 냉장고 속 가득 찬 음식을 꺼낸다
② 냉장고 안은 천연 세제를 이용해 닦아준다
③ 틈새 먼지는 면봉을 이용해 닦아준다
④ 마른 행주를 이용해 물기를 닦아준다




여기에 더해, 깨끗한 냉장고를 유지하려면 정리 정돈은 필수. 각각의 반찬통에 이름표를 부착해 구별이 쉽게 한다. 이름표를 붙일 때는, 반찬통의 뚜껑이 아닌 몸체의 위쪽에 붙여주는 것이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효과가 있다.



과일과 채소는 짓무르지 않게 분리수납을 해주자.
또한 냉장고의 내용물은 약 70%정도만 채워,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 시키는 것이 좋다.

냉장고 정리만 잘해도 세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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