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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꿈이야기&별자리

별자리(여름철) - 독수리자리(알파별은 견우성,알타이르 독수리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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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자리


 

 

독수리 자리 : 가니메데를 납치한 제우스의 변신

독수리 자리.


그리스 신화에서 독수리는 가니메데를 납치하기 위하여 제우스가 변한 모습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청춘의 여신 헤베가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제우스는 그녀의 일을 대신할 아름다운 젊은이를 찾기 위해 독수리로 변해 지상으로 내려갔다. 제우스는 이다산에서 트로이의 양떼를 돌보고 있던 아름다운 왕자 가니메데를 발견하고 그를 납치해 간다. 그 후 가니메데는 올림푸스 산에서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게 되었다. 하늘의 독수리 자리는 변신한 제우스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칠월 칠석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원래는 중국의 전설이다.) 아버지인 천제의 명령으로 옷감을 짜고 있던 직녀라는 공주는 은하수 서쪽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강 건너에 사는 소치는 견우와 서로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였다. 그러나 결혼한 뒤 그들은 자신의 일들은 뒤로 한 채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몇 번의 주의를 주었으나 그들이 계속 일을 게을리 하였고, 천제는 매우 화가 났다. 그리하여 직녀와 견우를 불러 은하수의 양쪽에 갈라놓고, 1년에 한번만 만나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날이 바로 음력 7월7일이다

 

 

알파별은 견우성, 알타이르

독수리 자리.

독수리 자리 주요 구성 별.

 

 

알파별 알타이르
독수리 자리의 알파(α)별인 알타이르는 우리 나라에서는 견우성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알타이르는 베가보다 약간 어두운 0.8등성이며 노란빛을 띠고, 약 17광년의 거리에 있는데 불과 7시간의 짧은 주기로 자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심력을 받아 적도 부분이 불룩하여 적도의 지름이 극 지름보다 1.5배 정도가 된다.

 

변광성
에타(η)별은 우리나라에서는 '원철 스타'로 불리는 별이다. 그 이유인 즉 이 별이 맥동변광성임을 증명한 사람이 바로 우리나라 이원철 박사였기 때문이다. 7.2일 동안 밝기가 3.7등급에서 4.5등급까지 변한다.

한국천문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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