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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프로축구

유로2012 핫매치 프리뷰 <스페인 vs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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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제로톱 전술을 사용할까 아니면 토레스 원톱 전술을 사용할까 (사진제공 : 연합뉴스)

무적함대의 공포 vs 아트사커의 반격

EPL 핫매치 프리뷰의 외전(外傳)편!

EPL 핫매치 프리뷰가 유로2012 개막에 맞춰 <유로2012 핫매치의 승무패를 맞혀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유로2012 핫매치의 승무패를 맞혀라!>는 조별리그 1, 2, 3라운드와 8강, 4강, 결승전 등 6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로2012 핫매치로 선정된 경기를 포함한 4경기의 승/무/패 예상과 핫매치 첫 골 선수를 맞혀주세요. 댓글 올려주신 순서대로 정답자 세 분에게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모든 경기 종료 후 본 칼럼 상단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칼럼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축구팬 여러분들의 댓글 러시 기다리겠습니다.

경기정보

일시 : 2012년 6월 24일 (일) 새벽 3시45분

구분 : 8강전

장소 : 돈바스 아레나(우크라이나)

조별리그 성적 : 스페인 2승1무 C조 1위 / 프랑스 1승1무1패 D조 2위

FIFA랭킹 : 스페인 1위 / 프랑스 14위

유로2008 성적 : 스페인 우승 / 프랑스 16강

역대 우승 횟수 : 스페인 2회(1964, 2008) / 프랑스 2회(1984, 2000)

중계 : KBS N / 네이버

예상 라인업

판세

스페인이 유리한 싸움이다.

스페인이 하루 더 쉬고 8강 장소도 조별리그를 치렀던 곳이다. 스페인은 패배 없이 조 선두로 8강에 올랐다. 반면 프랑스는 반타작의 승률로 조2위에 올라 어렵사리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를 볼 점유율 6대4 이상의 경기를 치렀을 만큼 압도적이었고 또 자신의 축구를 흔들리지 않고 펼쳐 보였다. 제로톱을 둘러싼 논쟁과 센터백 라인의 다소간의 불안은 있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안정감을 유지했다. 프랑스가 블랑 체제로 일신하면서 자멸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 달리 팀플레이가 살아나고 강해졌지만 아무래도 8강 상대를 잘못 만난 것 같다.

스페인의 승리를 점친다.

전술 매칭 포인트

프랑스의 블랑 감독이 대놓고 이야기했다. 스페인이 특유의 높은 볼 점유율로 겨기를 지배하며 끌고 갈 텐데 프랑스는 이에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수비를 두껍게 하다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스페인이 토레스를 원톱으로 쓸지, 세스크를 투입해 제로톱 형태로 갈지가 스페인 전술 선택의 중요 포인트다. 조별리그 경기력으로 보자면 토레스의 원톱이 유지될 공산이 크다. 스페인은 그 외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는 허리라인 구성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음빌라와 카바예를 놓고 고민 하겠지만 나스리나 벤 아르파 중 한 명을 빼고 음빌라와 카바예를 A.디아라와 동시에 중원에 배치해 수비를 강화하는 선택이다. 형태적으로 보자면 스리 볼란치다.

변수

프랑스의 주전 센터백 멕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게 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다. 블랑 감독이 대체 자원 투입 등 다양한 대비책을 찾고 있는데 아스널의 코시엘니가 라미의 파트너로 프랑스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할 공산이 크다. 코시엘니는 아직 이번 대회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8강부터는 단판 승부로 연장전과 승부차기 등이 존재한다는 게 또 다른 변수다. 프랑스가 승부를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끌고 갈 수 있다면 승패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벤제마는 스페인전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줄까? (사진제공 : 연합뉴스)

키 플레이어

샤비와 이니에스타는 뛰어난 선수지만 이번 대회만 놓고 본다면 다비드 실바의 활약이 대단하다. 어시스트 3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실바는 공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드리블 침투로 자칫 패싱 게임으로만 단조롭게 흐를 수 있는 스페인 공격에 다채로운 변화를 주며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벤제마의 존재감은 스페인전에서 특히 위협적일 것이다. 스페인 센터백 라인이 상대의 높이 있는 공격에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종종 보였는데 이 틈새를 파고들 프랑스의 최적임 공격수다.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시도할 프랑스에 있어 많지 않을 기회를 골로 연결시킬 가장 날카로운 결정력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예상 승무패

스페인 승

대상 매치업 Ⅱ 스피드 프리뷰

체코-포르투갈 (6월22일 금요일 새벽 3시45분, 내셔널 스타디움 바르샤바-폴란드)

조별리그는 체코가 1위, 포르투갈이 2위로 통과했지만 포르투갈이 유리할 수 있는 승부다. 체코로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에이스 로시츠키가 부상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한 게 가장 안타까운 일이다. 밀란 바로시, 이라체크, 필라르, 레제크 등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여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포르투갈은 죽음의 조에서 덴마크, 네덜란드 등을 뒤로하고 8강에 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전방 공격의 파괴력은 여전히 문제지만 양 윙 호날두와 나니의 플레이는 파괴적이며 경기를 치를수록 호날두의 몸 상태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포르투갈로서는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일이다.

대상 매치업 Ⅲ 스피드 프리뷰

독일-그리스 (6월23일 토요일 새벽 3시45분, 아레나 그단스크-폴란드)

독일은 조별리그를 치른 16국가 중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메스부터 최후방 노이어 골키퍼까지 공수 전반에 걸쳐 특별한 약점이 보이지 않을 만큼 전력이 안정적이다. 객관 전력에서 밀리는 그리스로서는 수비수 A.파파도풀로스마저 부상으로 독일전 출전이 쉽지 않은 게 8강전의 부담을 더한다. 유로2004 때 만큼은 아니어도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인 그리스로서는 무승부 전략으로 연장전과 승부차기에서 승패를 가르는 전략으로 나설 수 있다.

대상 매치업 Ⅳ 스피드 프리뷰

잉글랜드-이탈리아 (6월25일 월요일 새벽 3시45분,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우크라이나)
 
8강전 4경기 중 연장 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기다. 호지슨 감독의 잉글랜드나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이탈리아나 매우 신중하게 경기를 치를 공산이 짙다. 경기 전 희비는 두 팀이 갈렸다. 잉글랜드는 징계로 조별리그 2경기에 결장했던 웨인 루니가 돌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공격라인에 힘을 더했다. 이탈리아는 수비의 핵심 키엘리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 날 경기는 특히 선제골의 의미가 큰 경기인데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1-0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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