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란 = 상장기업의 주식을 산 뒤 기업이 지급하는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방식이다. 배당은 결산을 마친 회사가 남는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이나 주식으로 나눠주는 일종의 보상금이다. 발행시 미리 정해진 이자를 받는 채권과는 달리 회사의 손익과 경영사정 등에 따라
배당금은 달라진다. 배당금 받을 자격을 갖기 위해서는 정해진 기한 내에 주식을 사야 한다. 우리나라는 3일 결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주식을 사면 모레 주주명부에 올라 배당금 수령 권리가 생긴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통상 3일 전에 폐장(납회)되기 때문에 폐장일
전까지만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배당투자를 할 때는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과 배당률(배당금/액면가),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배당수익이 은행 예금 금리나 회사채수익률(금리)보다 낮으면 굳이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배당률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아도 주식을 비싸게 사면 배당수익률은 낮아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배당성향은 기업이 주주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척도다.
배당투자의 장점 = 우선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일부
종목은 10%대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보유기간 면에서도 은행 예금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일년을 기준으로
하지만 배당투자는 기준일 단 하루만 주식을 갖고 있어도 된다.
둘째, 종목만 잘 고른다면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장사를 잘못해 이익을 많이 내지 못한 기업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기 힘들다. 높은 배당금을 주는 기업들은 대개 실적이 좋고 재무구조도 탄탄해
주가가 떨어질 위험이 적은 편이다.
고배당 정책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한 S-Oil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고배당 기업의 주가는
하락보다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세금절감 효과를 들 수 있다.
배당투자 요령 = 배당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투자원금의 손실 여부다. 아무리 높은 배당금을 받았다고 해도 투자원금의 손실이 크다면 전체적인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투자원금을 까먹지 않을 만한 종목을 고르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안정적 수익기반을 갖추고 경기 영향을 덜 받으면서 매년 꾸준한 배당을
실시하는 종목이 배당투자 유망종목이다. 첨단 기술주보다는 대부분 ‘굴뚝주’에 몰려 있는 게 특징이다.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와 실적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배당을 약속한 신형우선주, 지주회사의 자회사 등이 유망하다.
직접 투자가 꺼려진다면 배당주펀드를
활용, 간접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각 투자신탁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배당주펀드에 가입하면 직접투자에 따르는 번거로움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펀드들은 일정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설정한 상태에서 주식을 사들인 뒤 주가가 당초 설정한 배당수익률보다 높게 올라가면 보유주식을 팔아
이익을 얻고 그렇지 않으면 배당수익률을 노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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