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는 엄마의 자존심? 남자들의 자존심이 자동차라면
결혼하기전 여자들의 자존심은 가방과 시계 정도 일까요?
그러나 엄마가 되면 상황은 달라지는 법.....
임신을 알고나서 출산준비를 하면서 제일 많이 고민하고 제일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게 이 유모차인데요.
유모차는 아기에게는 자동차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기의 안전과 직결 되어 꼼꼼한 선택이 중요하답니다.
아기를 생각하면 승차감이 좋아야 하고 엄마를 생각하면 핸들링이 좋아야 하고 거기에 가격까지 착하다면 금상첨화겠죠.
게다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가격도 천차 만별이고.. 조금 더 쉽게 유모차를 고르는법 몇가지를 살펴봤어요.
네이버에서 유모차를 검색해서 찾아낸 사진이예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
이건 아마 돌지난 아기들의 장난감 차 겸용으로 나온건가봐요. 도저히 신생아는 탈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네요.
말 나온김에 신생아부터 돌 이후까지 월령으로 나누어 볼께요.
유모차를 구입하는 시기는 대부분 언제일까요?
예비맘일때 사 놓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아기 낳고 사시길 추천해요.
사실 예비맘일때는 뭐가 좋은지 보고봐도 모르겠더라구요. 베페 같은데서 착한 가격으로 유혹을 하면 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 낳고 나서 아기를 데려가 태워보고 사시는게 제일 좋아요.
신생아때는 유모차 외출 할일이 거의 없어요. 신생아란 생후 1개월 까지의 아기를 말하는데
50일은 넘어가야 한두시간의 외출이 가능하거든요. 그것도 유모차 외출보다는 엄마가 안고 잠깐 다녀오는 정도구요.
게다 겨울생의 아기라면 더더욱 외출이 어렵답니다.
저는 은비 80일경부터 유모차를 태웠어요. (겨울 아기라 80일도 2월이었답니다.)
외출은 한달 이후호 일주일에 한두번씩 매주있었으나 인펀트 카시트에 앉혀 은비 아빠가 들고 다녔구요.
80일 이후부터는 유모차에 인펀트 카시트를 결합시켜 사용했어요.
이렇게 카시트와 유모차 결합이 가능한 유모차를 트레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트레블 시스템이 가능한 유모차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트레블 시스템의 좋은 점은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부족할듯... 저와 은비는 정말 트레블 시스템의 수혜자거든요..ㅎ
차만 타면 자는 아기..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자는 아기 카시트에서 깨워 꺼낸다는건 정말 무시무시한 일이거든요..-_-
(저는 자다깬 아기가 호환 마마보다 무서워요.)
트레블 시스템은 인펀트형 카시트를 아기가 탄 상태로 바로 유모차 프레임에 결합해 사용할수 있어 아기와 엄마가 모두 편하답니다.
그런데.. 사용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두세달 엄청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6개월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아기가 너무 무거워져 카시트랑 같이 들기에는 역부족이라서..^^;;
이렇게 저처럼 100일 이전부터 유모차 외출이 많은 경우라면 디럭스형 유모차를 추천해요.
디럭스 유모차는 유모차 종류중 말 그대로 가장 커서 아기가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한 유모차랍니다.
디럭스 유모차의 가격은 정말 천차 만별이죠. 이 위에 그림같은 엄마들의 로망 스홍훼~ㅋ라는 유모차는 2010년형이 190만원대.
시트 높이가 높아서 엄마와 눈을 맞추며 교감하기가 좋고 무엇보다 럭셔리한 디자인이 엄마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해요.
그렇지만 사악한 가격에 망설여 지는 맘들....
잘 알아보면 국산도 예쁜 디자인에 서스펜션 좋고 착한격의
유모차도 있답니다.
아기에게 편안한 디럭스 유모차...
그러나 무게가 무겁고 크기가 커서 보관과 이동이 불편한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엄마들이 많이 찾는게 절충형 유모차랍니다.
절충형이란 말 그대로 디럭스와 휴대용의 좋은점만을 절충해 만든 유모차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참 애매해요. 좋게 말하면 디럭스보다는 가볍고 휴대용보다는 안정감 있는건데.
다르게 말하면 디럭스보다 불안하고 휴대용보다 무겁거든요.
그렇기에 애매한 월령에 구입하실때는 절충형 유모차가 딱일것 같아요.
애매한 월령이란.... 신생아때 지나가서 디럭스 사기는 아깝고 돌이 아직 안되서 휴대용 사긴 불안한 6개월 이후의 맘들이요....^^
또 돌 이후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유모차를 태웠다가고 안탄다고 난리 안아달라고 난리.. 길에서 그런 맘들 많이 봤어요.
유모차 한손에 접어 들고 한손에 아기안고... 아가씨때는 왜 저러나 했는데.. 엄마 되니까 다~~~ 이해 됩니다.네....-_-;
그래서 필요한 휴대용 유모차~!
휴대용 유모차는 말 그대로 휴대가 용이하게 만들어진 가벼운 유모차를 말해요.
휴대용은 안전 가드도 없고 등받이 조절이 안되는것이 많아서 아기의 성향에 따라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이렇게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에 대해 알아봤구요.
요건 보너스~ 쌍둥맘이나 년년생 아기를 둔 맘들을 위한 쌍둥이 유모차....^^
이런 특별한 기능의 유모차는 종류가 그닥 많지 않더라구요. 쌍둥이 유모차일수록 핸들링이 불편하다고 하는데요.
꼭 끌어보고 사시는게 좋을듯 해요.
유모차 끌어 보실때.. 백화점 평평한 바닥에서 아기도 안태우고 빈유모차 끌어보면 세상 모든 유모차의 핸들링은 다 좋아요..ㅎ
그렇지만 아기 태우고 밖에 나오면 상황은 달라지죠. 꼭 아기 태워보시고 바닥 감안하셔서 고르세요.
유모차를 구입하기전에 부분별 체크포인트!
1. 핸들 - 엄마와 아빠가 편하게 운전할수 있도록 높이 조절은 가능한지 잡았을때 손목은 편한지 살펴봐요.
2. 차양 - 햇빛만 가려줄뿐만 아니라 황사와 바람까지 가려즈는것이기때문에 차양막이 길게 내려오는게 좋아요. 요즘은 자외선 차단되고 방수가 되는 소재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차양을 다 내렸을때 아기를 확인할수 있게 창이 있는게 좋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가 좋아요.
3. 프레임 - 거의 알류미늄으로 프레임이 되어있지만 잘 살펴보고 구입하세요. 알류미늄은 튼튼하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좋아요. 프레임에 충격완화 장치가 있는지도 체크포인트!
4. 바퀴 - 지름이 크고 바퀴 사이의 간격이 넓을수록 안정적이예요. 바퀴에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고 앞바퀴는 360도 회전되야 핸들링이 쉽답니다.
5. 시트 - 아기가 편한하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는게 좋아요. 시트는 따로 판매하기도 하니 계절에 따라 구입해 사용하기도 해요.
6. 등받이 - 유모차를 타면 자는 경우가 많아요. 각도를 조절할수 있는 유모차가 좋으며 특히 6개월 이전의 아기는 160도 정도 조절되는 것을 추천해요.
7. 브레이크 - 아기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용방법이 쉽고 간단한게 좋아요. 거의 원터치로 나오긴 하지만 직접 작동해 보고 구입하며 충분히 숙지후에 외출하는것이 좋아요.
8. 안전벨트와 안전가드 - 휴대용이나 절충형 유모차는 안전가드가 기본사양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는 꼭 구입해 장착하시는게 좋아요. 안전벨트는 3점, 5점식이 있는데 월령이 어릴수록 5점식을 추천해요.
9. 장바구니 - 장바구니가 크면 여러모로 유용해요. 차양에도 작은 주머니가 달린것이 있지만 시트아래에 크고 넒고 튼튼한걸로 고르는게 좋아요. 물건을 얼마나 넣을수 있는지 많이 넣으면 끌리지는 않는지 꼭 확인해요.
10. 양대면 - 돌 이전의 아기들은 엄마가 안보이면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사실 돌 지나도 그래요..-_-;;) 양대면이 되는 유모차가 좋아요. 엄마도 아기와 눈을 맞추며 아기의 상태를 살피며 갈수 있어 좋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디자인과 가격... 디자인의 취향은 백인백색이라... ^^;; 저는 백화점 가서 태워보시고 최저가로 인터넷에서 구입하시는걸 추천해요. 또는 베이비페어 등 행사기간을 노려보는것도 좋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우리 아기에게 맞는 안전하고 예쁜 유모차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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