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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투브 "진짜 화살을 앞설 거라고는 자신하지 못했지만, 현장 리허설을 몇 번하다보니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동영상 속 제네시스쿠페를 직접 운전한 SG 팩토리 레이싱 팀 소속 권용기 씨(사진)는 'Kazama Brave Kwan' 이라는 이름으로 팀장과 선수활동을 하고 있으며 드리프트 마스터 정규 시합에 참가하고 있다. SG 팩토리는 싱크로지의 레이싱팀 사업부이며 현대차 광고회사인 이노션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그는 "화살과 같이 주행한 장면은 100% 실사 촬용이"이라며 "우선 차량을 촬영할 리딩카가 먼저 출발해 거리와 속도를 조절한 뒤 앵글 안에서만 가속을 해야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화살 쏘는 타이밍과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이 한 화면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5번 정도의 시도 끝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씨는 "화살스토리 말고도 다른 기획안이 몇 건 더 있었으나 최종 단계에서 화살 아이디어가 광고주로부터 통과됐다"며 "박 대표가 이번 광고기획을 총괄해 채택이 되면서 저희 팀이 참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영상에 대해 컴퓨터 그래픽이나 디지털 트릭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애초 바이럴 영상으로 기획돼 국내 TV광고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화살을 쏜 사람은 양궁 국가대표 한국체대 소속 김명수 선수이다. 권 씨는 "대부분의 내용은 시나리오 상에서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으며, 3년 이상 된 베테랑 드라이버들과 특히 팀 미케닉인 전상훈 팀장의 경우 역시 12년차의 프로이기에 차량 세팅에서부터 액션까지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었다"며 "처음 기획은 해외 바이럴 영상으로 제작했지만, 내부 시사회에서 반응이 좋아 예산 배정이 된다면 국내에 온에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은 저도 그 정도 큰 원을 여러 바퀴 그려본 적이 없어서 하고 나서도 놀랐다"며 "원선회는 드리프트에 있어 기본이기에 항상 시합하기 전 몸 푸는 단계로 매일 같이 연습하다 보니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을 하면서 자주 느끼지만 드리프트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소음이 발생하고 아스팔트에 스키드 마크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역시 중간에 그 문제로 주변에 민원이 발생해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 가능한 장소가 바로 레이싱 서킷인데 국내에 부족한 인프라가 늘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가 평상시 운전하는 차는 기아차가 얼마 전 출시한 박스카 '레이'다. 업무 특성상 지방으로 경기할 일이 많고 짐도 많이 넣고 다녀야 하다 보니 활용도가 뛰어나서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차를 타고 서킷에 들어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항상 정속 주행과 신호 위반을 하질 않는다"며 "서킷에 들어가서 고속에서 리어가 흐른다거나 언더가 발생하는 경험을 해보게 되면 일반 도로에서 과속을 저절로 하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내외관이 부분 변경된 신형 제네시스 쿠페를 출시했으며, 3,8리터 기준 출력을 35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가격은 수동기준 2620만~3745만원에 판매중이며, 올해 4000대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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