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관련/스포츠이야기

마이코치 러닝 체험단과 함께하는 러닝 트레이닝

SMALL




마이코치 러닝 체험단과 함께하는 1주차 교육을 함께하다! 마이코치 러닝 체험단은 선발된 인원24명이 1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약 5주간 각 주마다 진행되는 미션과 강습을 참여하고 최종 4월 8일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엄청난 모임이다. (우리와 목표가 같다! 도전심리가 마구 샘솟는다!) 나와 서브원님은 함께 그들의 1주차 모임에 참여하여 어떻게 교육이 진행되는지 배워보기로 하였다. 


마이코치 체험단이란?
마이코치 스피드 셀 및 아디제로 f50 러너2 러닝화와 함께 2012아디다스 MBC 한강 마라톤에서 10km를 완주를 목표로 한 24인의 마이코치 체험단입니다. 주 1회 전문 마라토너와의 마라톤 강습이 진행되고 2012 아디다스 MBC 한강 마라톤에서 이봉주 선수의 특별한 페이스 메이킹을 받게 되는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첫번째 클리닉 장소는 서울 교대 대운동장, 마이코치 트라이얼 팀 스태프분들에게 가방을 맡기고 바로 집합장소에 체조대형으로 섰다. 역시 24명의 마이코치가 멀리서도 번쩍번쩍, 눈에 띄었다. 



마이코치 f50 러너2와 마이코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폰, 그리고 암밴드는 마라톤의 기본 아이템! 모두 착용하고 이제 훈련을 시작해 볼까? 



마이코치를 알려주실 코치님들 소개가 이어지고, 드디어 1주차 교육 시작! 오늘의 주제는 체험단의 자세를 평가하는 운동과 균형을 익히는 스트레칭, 올바른 달리기 자세 및 호흡이었다. 11자로 다리를 벌리고 팔은 짧게 흔들며 엉덩이는 뒤로 빼지 않는다.. 평소에 간과하고 있던 기본적인 내용들을 리마인드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의외로 기본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땀이 날 정도로 힘들다니.. 기초 체력이 너무 없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중심잡기! 중심을 잡는 것이 달리기의 기본이라고 한다. 한발로 서기, 그리고 다리 들고 중심 잡기.. 집에서도 설거지를 하거나 TV를 하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동작이라고 하니 오늘부터 집 뿐만 아니라 회사 엘리베이터에서도 해 보아야겠다! 


marathon tip!!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범위 내에서 근육을 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을 워밍업시킨다는 생각으로 한 동작을 10~30초간 잡고 유지하면서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드는 정도까지 올바른 자세로 한다. 아킬레스건, 장딴지, 허벅지 등 다리를 부위별로 스트레칭 하고 옆구리와 허리 등 상체를 유연하게 해주어야 한다.




제자리에서 뛰기라는 정말 기본적인 달리기 자세를 시작했고, 마이코치 러닝 체험단 개개인이 코치님에게 자세에 대한 1:1 코치를 받기도 했다. 무릎을 빠르게 올리며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달리기는 기본 제자리 뛰기에서 조금 더 심화된 운동이었는데 리듬을 잊지 말라는 코치님의 팁! 자, 이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이 끝났으니 달려볼까? 아! 잠깐! 달리기 전 하나 잊은 것이 있다! 



동글이를 장착하고 아이폰의 마이코치 어플을 실행하자! GPS 연결과 보폭센서를 연결하면 나만의 마이코치가 작동을 시작한다. 평가운동 12분! 시작하자마자 달릴 속도도 알려주는 등 체계적으로 나의 신체리듬에 맞춰 코칭을 해주다! 자, 이제는 진짜 달려보는거야~ (비록 사진은 달리는것 같지 않지만, 나는 달리고 있었다는!!) 



여자8호의 스트레칭을 촬영하면서 틈틈이 달릴 준비를 하고 있던 나도 드디어 기회가 왔다. 여전히 ‘씩씩한’ 러닝을 하는 그녀가 달리고 나자 나는 카메라를 내려놓고 달릴 채비를 하였다. 트레이너님이 알려주신 대로 종아리와 허벅지, 발목 근육을 다시 한번 쭉쭉 스트레칭 해주고는 달리기 시작하였다. 트랙위에는 아직 여러 러닝 체험단 들이 마이코치 테스트 러닝을 진행하고 있는 진행하고 있던 터라 마치 함께 달리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저마다 각자의 마이코치로부터 코칭을 받고 있어서 속도가 달리는 속도가 제각기 달랐지만 말이다. 



2월의 차갑고 건조한 바람을 맞으며 트랙위를 달리니 한 바퀴도 되지 않아서 몸 여기저기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적절한 습도가 유지된 실내의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과 너무나 달랐던 것이다. 너무나 가벼운 러닝화를 신은데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야외에서 달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시작부터 오버페이스를 하는 것이 문제였다. 두번째 바퀴 부터는 러닝 페이스를 다소 낮추고 충분히 숨을 내쉬면서 러닝을 이어갔다. 하지만 차갑고 건조한 날씨 탓에 실내러닝보다 숨쉬는 것도 쉽지 않았고 체력도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소모되는 것이 느껴졌다. 실내에서는 최소한 30~40분은 달려야만 러닝머신에서 내려왔지만, 이날은 5바퀴(2km)를 달린 단 15분여 만에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러닝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급격히 떨어진 체력 탓이 가만히 서있기도 쉽지 않았지만, 트레이너님께서 운동 후에는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가 늘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돌려 놓는 정리 운동해야 한다고 하셨다. 마이코치 테스트 러닝을 끝낸 러닝체험단과 함께 둥글게 모여서 정리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혼자 운동을 할 때에는 정리운동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정리운동으로 마무리한 이날은 평소보다 확실히 회복이 빠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marathon tip!! 정리운동!
전력 질주 후에 제자리에서 숨을 몰아 쉬는 것은 부상이나 혈압의 급격한 하락, 심장마비 등의위험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예비 정리운동으로 간단한 조깅이 필요하며 관절을 풀고 가벼운 체조를 하며 본 정리운동을 5분에서 15분 정도로 마무리 짓는 정리운동은 마라톤에서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어가며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러닝을 하면서 마라톤 대회를 준비해왔지만, 전문 트레이너에게 코칭도 받고 야외 러닝을 진행하고 나니 여전히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대회가 불과 2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10km를 1시간내로 주파하겠다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야겠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