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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환자, 걷기·조깅·등산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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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환자들이 매우 흔히 묻는 질문 중 하나는 걷기, 조깅, 등산을 해도 괜찮느냐는 것이다.

먼저 걷기는 허리건강을 위해 매우 좋은 운동이다. 추간판(디스크)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영양분과 산소가 확산해서 퍼져야한다. 이 과정은 수분이 추간판 내외부를 잘 들락날락할 수 있도록 펌프작용이 있어야 잘 이뤄진다.

걸었을 때 추간판에 걸리는 압력변화는 적절한 펌프작용을 해 추간판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가 잘 공급되게 해준다. 또 걷기는 신경의 민감성을 감소시키고 근육에 혈류와 산소공급을 늘려준다. 수술 후에는 혈전발생위험도를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다. 매일 20~30분씩 걷기운동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면 된다.


추간판은 우리 몸에서 혈관이 없는 가장 큰 인체구조물이다. 서 있을 때의 압력(80Kpa)에서 펌프작용이 있을 때 수분과 영양분, 산소가 가장 잘 확산된다. 따라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걷는 것은 허리건강을 위해 좋다.
조깅은 가만히 누워 있을 때보다 허리추간판에 많게는 8배의 충격이 가해진다. 허리와 관절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들에게 조깅은 당연히 매우 좋은 유산소운동이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로 진단 받았거나 허리통증이 심한 경우 조심해야한다.


통증이 경미하다면 가벼운 조깅은 괜찮지만 통증이 있다면 시간이나 강도를 줄여야한다. 조깅 시 추간판에 가는 스트레스가 허리디스크를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허리수술을 했다면 적어도 3개월  이후에 주치의와 상의한 다음 가벼운 조깅을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발생할 경우 역시 시간이나 강도를 줄여야한다.

등산은 무릎만 건강하다면 골다공증예방과 허리건강에 좋은 운동이다. 허리디스크나 허리통증이 있다면 배낭은 메지 않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메더라도 무게를 가볍게 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경사가 너무 심한 산은 허리를 많이 앞으로 구부려 추간판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수술을 한 경우 보통 2개월 이후부터 등산이 가능하며 주치의와 상의 후 경사가 낮은 둘레길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야한다.

허리디스크에 가장 좋은 운동은?

이처럼 그의 블로그에는 의사 하면 떠오르는 선입견을 깨는 글이 부지기수다. 자신의 아버지를 '어떻게' 수술했다는 글은, 사실 의사로서 쉽게 내놓기 어려운 이야기다. 새로 산 구두를 알아보지 못하는 직원들을 보며 병원장으로 외로움을 털어놓는가 하면, 환자 가족과의 불신, 또 그로 인한 충돌도 담담히 적고 있다.

물론 이렇게 '말랑말랑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허리 건강과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을 정보도 빼곡하다. 이 원장은 허리디스크에 가장 좋은 운동으로 경보나 파워 워킹 등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처음에는 하루에 30∼40분 정도, 단 "하루에 몰아서 서 너 시간 하고 이삼일 쉬고 이런 식"은 허리디스크가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금물'이란다.

'허리디스크에 요가가 괜찮을까요'란 질문에는 "허리디스크 진단 후에는 요가나 스트레칭은 가급적 가볍게 하라"고 권유한다. 가벼운 요가 동작은 큰 문제가 안 되지만, 허리를 비틀거나 꺾는 동작은 오히려 허리디스크에 심한 스트레스를 주고, 운이 나쁘면 갑작스런 파열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영의 경우는 오히려 '강경'하다. 그는 "수영을 적극 권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허리디스크 탈출증 진단 직후 수영을 새로 배우는 건 피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진단 후 한 달간은 운동을 안 하는 편이 낫다"고 적고 있다. "허리에 스트레스를 비교적 적게 주는 운동은 맞지만, 영법에 따라 오히려 허리에 더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매우 조심해서 해야 하는 운동"이란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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