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디스크 수술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
1.수술을 하게 되면 허리의 구조물이 손상을 받아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허리디스크 수술은 디스크의 튀어나온 수핵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척추를 지탱하는 구조물들을 잘라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허리의 구조물들이 약해지게 됩니다. 허리 구조물이 약해지는 문제는 추후 디스크 재발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수술적 치료든 비수술적 치료든 재발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데, 수술을 받은 허리에 디스크가 재발하면 재수술 시 일반적으로 수술의 범위가 더 커지게 되고 더 공격적인 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면 신경과 그 옆의 조직이 들러붙는 유착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유착으로 인해 재수술은 수술이 더 어려워지며 신경 손상의 가능성도 더 커집니다.
또한, 허리디스크가 재발하여 여러 번 수술을 반복하게 되면 디스크 자체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디스크를 완전히 다 제거하고 나사를 박는 유합술을 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합니다.
2.허리디스크는 수술 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수술 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이라는 명칭이 따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술실패증후군이라는 단어는 척추수술에서만 쓰이고 있으며, 그만큼 척추수술 이후에 특별한 이유 없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기존 통증이 잔존하거나, 오히려 수술 전에는 없었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은 주로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발생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진단과 치료는 대부분 MRI를 참고하여 진행되는데, MRI가 척추 주변 조직을 살피기 위한 현존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긴 하지만, 100% 정확한 검사법은 아닙니다. 실제로 증상이 없지만 MRI상에서는 문제가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증상은 있는데 영상에서는 문제가 보이지 않는 경우 또한 존재합니다. 이렇듯 진단이 100% 정확한 것이 아니라면 수술한 이후에도 당연히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MRI 영상과 환자의 임상증상을 꼼꼼하게 비교를 한다고해도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을 100%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도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3.허리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향이 아주 강한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향이 아주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비수술적인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두 달 정도가 지나면 신경의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되고,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디스크가 어느 정도 흡수되며, 1년 반 정도가 지나면 디스크의 찢어졌던 섬유륜이 아물게 됩니다. 이는 터진 디스크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입니다. 또한, 디스크가 심하게 터질수록 밀려나온 수핵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흡수가 더 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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